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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리오 14세 새 다큐멘터리 공개

Chicago

2025.11.13 12:11 2025.11.1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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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서 시작된 인생 소개
[바티칸 뉴스]

[바티칸 뉴스]

교황 리오 14세를 다룬 새로운 다큐멘터리가 공개됐다. 시카고에서 태어나 어떻게 성장했으며 교황에 선출되기까지의 삶이 소개됐다.  
 
교황 리오 14세를 다룬 새 다큐멘터리는 지난 10일 공개됐다. 이 다큐멘터리는 바티칸 시티의 바티칸 뉴스에 의해 제작됐다.  
 
바티칸 뉴스는 선종한 교황 프란치스코가 설립한 뉴스 제작사로 카톨릭 교회의 미션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세워졌다. 또 시카고에서 태어난 교황 리오 14세의 다큐멘터리인 만큼 시카고 카톨릭 교구청도 제작에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총 52분 분량의 이 다큐멘터리에는 로버트 프랜시스 프리보스트로 태어난 교황 리오 14세가 어떻게 성장했으며 어떤 환경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는지 등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리오 14세의 두 형제 루이스와 존 프리보스트와 함께 유년 시절 선생님과 학교 친구들, 함께 성당을 다녔던 신자들과의 인터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시카고언들에게 가장 눈길을 끄는 장면은 교황 리오 14세가 2005년 월드 시리즈 게임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를 응원하는 장면도 포함돼 있다. 당시 화이트삭스 주전 포수였던 AJ 프로진스키와의 인터뷰 모습도 다큐멘터리는 담고 있다.  
 
또 교황 리오 14세가 가장 좋아하는 것으로 알려진 시카고 딥 디쉬 핏자 올레리오를 먹는 장면도 들어가 있다. 올레리오는 교황 취임 직후 교황을 뜻하는 포프(Pope)와 페퍼로니(peperoni)를 합쳐 포페로니(Poperoni) 핏자를 새롭게 선보이기도 했다.  
 
다큐멘터리에 출연한 뉴레녹스 성당의 롭 우터는 교황 리오 14세에 대해 “마치 시카고에 씨가 뿌려져 페루와 로마에서 꽃을 피우고 지금 만개한 것과 같다”고 말했다.  
 
한편 카톨릭 역사상 최초의 미국인 교황인 리오 14세는 지난 5월 8일 선출됐으며 최근 미 전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대적인 이민자 단속에 대해 ‘깊은 반성’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리오 14세 교황은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이곳에 살면서 아무 문제도 일으키지 않았는데 현재 일어나고 있는 일로 큰 영향을 받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교황의 새 다큐멘터리는 유튜브에서 ‘Leo from Chicago’로 검색하면 된다. 

Nathan Park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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