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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리노이 주 상원 의장 사무실 강도 피해

Chicago

2025.11.18 12:43 2025.11.1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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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하몬 의장 [일리노이 주 상원]

돈 하몬 의장 [일리노이 주 상원]

일리노이 주 상원의장 돈 하몬(사진∙민주)의 오크파크 지역구 사무실에서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14일 오전 11시경 오크파크 6941 노스 애비뉴 소재 하몬의 지역구 사무실에 용의자 스캇 러플러(35)가 민원인을 가장해 들어왔다.  
 
러플러는 한 보좌관에게 특정 법안에 대해 질문을 하며 대화를 이어가다가 상대가 잠시 시선을 돌린 순간 한 손에는 해당 직원의 휴대폰을 들고 다른 손에 든 흉기로 위협했다. 이어 지갑의 소지 유무를 묻는 등 위협적인 행동을 계속했다.  
 
와중에 직원 한 명이 옆 사무실 쪽으로 빠져나가 강도의 침입을 알렸다.  
 
러플러에게 휴대폰을 강탈 당한 직원은 이후 남편에게 연락해 실시간 위치 추적을 시도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날 오후 1시경 시카고 서부 오스틴 지역에서 용의자를 체포했다.  
 
현재 러플러는 쿡 카운티 검찰에 의해 중범 무장강도 혐의로 기소됐다.  
 
사건을 전해 들은 하몬 의장은 “직원이 신체적으로 다치지 않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건은 정치적 동기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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