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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티나서 K컬처·첨단기술 선봬

Los Angeles

2025.11.18 19:36 2025.11.18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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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15일 엑스포, 비즈니스포럼
아르헨 한국대사관 이틀간 개최
지난 14~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박람회장에서 ‘2025 엑스포 COREA’와 ‘한-아르헨티나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됐다. [아르헨티나 대사관 제공]

지난 14~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박람회장에서 ‘2025 엑스포 COREA’와 ‘한-아르헨티나 비즈니스 포럼’이 진행됐다. [아르헨티나 대사관 제공]

아르헨티나 한인 이민 60주년을 맞아 ‘2025 엑스포 COREA’와 ‘한-아르헨티나 비즈니스 포럼’이 열렸다.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대사 이용수)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14~15일 부에노스아이레스 코스타 살게로 박람회장에서 진행됐다.
 
14일 개막식에는 아르헨티나 정부 관계자와 재계·학계·언론계 주요 인사, 외교단, 친한 인사, 한인 동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 시정부가 공동 후원했다. 한국문화원, KOTRA 무역관, 한국교육원, 한국콘텐츠진흥원 사무소, 농수산식품유통공사(상파울루지사) 등 공공기관도 함께했다.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등 한국 기업들도 참여했다. 한국 화장품·식음료 수입·유통업체 16개사와 한인요식업협회 소속 한식당 7곳도 참여했다.
 
‘2025 엑스포 COREA’는 K팝, K드라마 등 한국 문화와 자동차·휴대폰·전자제품 등 한국 대표 상품을 종합 전시하는 문화·경제 융복합 박람회다. 현장에서는 K팝 안무가 초청 공연, 한식 시연, 사물놀이, 한글 캘리그래피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돼 아르헨티나 시민들에게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이용수 대사는 “60년 전 농업이민을 보냈던 한국이 이제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K컬처와 첨단기술 제품을 한자리에서 소개하는 특별한 박람회를 열게 됐다”며 “양국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하고 국민 간 우정과 유대가 더욱 공고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아르헨티나 비즈니스 포럼’도 열렸다. 포럼에는 양국 기업인과 학계·언론계 인사 120여 명이 참석해 한국의 경제 발전과 주요 산업 현황, 양국 간 투자 협력 사례, K뷰티·K메디컬 시장 동향 등을 공유했다. 또 기업 간 네트워킹을 통해 무역·투자 및 비즈니스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아르헨티나 한국대사관은 “앞으로도 K컬처 확산이 양국 간 실질적 비즈니스 교류와 한국 상품의 아르헨티나 시장 진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경제-문화 융복합 플랫폼 역할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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