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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코드 하이브리드 25만대 구동력 상실 가능성에 리콜

Los Angeles

2025.11.19 18:44 2025.11.19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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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25만여 대가 소프트웨어 문제로 리콜된다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최근 주행 중 내부 소프트웨어가 리셋돼 구동력이 급격히 사라질 수 있는 결함이 발견된 2023~2025년식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25만6600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NHTSA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제의 원인은 차량의 통합 제어 모듈(ICM) 중앙처리장치(CPU) 오류로, 소프트웨어가 갑자기 초기화되면서 차량의 동력이 상실될 가능성이 있다.
 
혼다는 공급업체의 부적절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이 결함의 원인이라고 밝혔다.  
 
업체는 해당 문제를 지난해 3월 처음 보고를 받은 이후 약 1년 넘게 조사해왔다. 지난 2022년 12월 중순부터 2024년 10월 말까지 접수된 관련 워런티 청구는 총 832건이다.  
 
혼다의 자체 분석에 따르면, 이번 리콜 대상 차량 중 실제 결함 발생 가능성이 있는 비율은 약 0.3% 수준이다.
 
다만 이 문제와 관련 현재까지 부상 사례는 보고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혼다는 결함 해결을 위해 전국 공식 딜러에서 소프트웨어를 무상 재프로그램할 예정이다. 다만 언제부터 적용 가능한지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다.
 
업체는 내년 1월 5일부터 소유주에게 리콜 안내문 우편을 순차적으로 발송할 계획이다. 리콜 대상 여부는 NHTSA 리콜 조회 사이트( nhtsa.gov/recalls) 또는 혼다 고객센터(1-888-234-213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훈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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