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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직원 시대 여는 UiPath, 한국인 디자이너 핵심 역할

New York

2025.11.25 06:11 2025.11.25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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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NASA도 채택한 자동화 플랫폼 1위 기업
 
‘사람이 이해하는 AI’ 설계맡은 최민우 디자이너
 
 
UiPath의 최민우 디자이너.

UiPath의 최민우 디자이너.

 
하루에도 수십 번 반복되는 엑셀 정리, 이메일 분류, 승인 처리 같은 업무를 AI가 대신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  
 
글로벌 자동화 플랫폼 1위 기업 UiPath는 사람이 맡아온 컴퓨터 기반 반복 작업을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기술로 처리해 BMW·NASA·SAP 등 세계 유수 기관들의 업무 혁신을 이끌고 있다.  
 
하지만 AI 성능만 뛰어나서는 충분하지 않다. 사용자가 이해하고 신뢰할 수 있는 화면과 경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며, 이 분야에서 한국인 프로덕트 디자이너 최민우 씨가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최 씨는 UiPath의 프로세스 마이닝(Process Mining) 제품 디자인을 담당해 복잡한 업무 데이터를 한눈에 파악하도록 만드는 시각화를 설계해 왔다.  
 
그는 개발자·데이터 과학자와 협업하며 Autopilot Experience(사용자 자동 안내 기능), Process Animation(업무 흐름을 애니메이션처럼 보여주는 기능), Task Mining–Process Mining 통합 UX 등 핵심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이러한 디자인 혁신은 사용 편의성과 이해도를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근 뉴욕 프로덕트 디자인 어워즈에서 UX·UI 두 부문 은상을 동시에 수상했다.  
 
로드아일랜드디자인스쿨(RISD)과 MIT 출신인 그는 “AI 시대의 디자인은 인간을 향해야 하며, 사용자가 공감해야 기술이 완성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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