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시가 매출 100만 달러 이하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경기 회복 보조금을 지원한다. LA카운티는 긴급 렌트비 지원 신청도 받고 있다.
우선 LA시 경제인력개발국(EWDD)은 웹사이트 공지를 통해 ‘소상공인 회복 보조금(Microenterprise Recovery Grant)’ 신청서를 오는 12월 8일 자정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보조금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매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사업체의 회복을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자격 요건을 충족한 소상공인은 최대 1만5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보조금은 사업체 시설 관리, 방범 카메라 설치, 경보 시스템 구축 등 운영 여건 개선에 사용할 수 있다. 신청 자격은 LA시 가족 단위 사업체 또는 영리기업으로, 2020년 3월 1일 이전에 사업자 등록을 완료한 경우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가족 사업체는 최대 1만 달러, 직원 5인 이하 사업체는 최대 1만5000달러까지 지원받는다.
선정 우선순위는 연방·주·지방정부로부터 재정지원을 받은 적이 없는 사업체가 가장 먼저 고려된다.
LA카운티 소비자보호국(DCBA)은 생계 유지가 어려운 주민을 대상으로 ‘긴급 렌트비 지원’ 신청을 받고 있다.
지원 자격 대상은 ▶지난 1월 팰리세이즈·이튼 산불 피해 주민 ▶폭우나 강풍 피해 주민 ▶재정 상황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택 소유주, 4유닛 이하 임대건물 소유주, 세입자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최대 6개월 밀린 렌트비(또는 모기지) 혹은 최대 1만5000달러까지 받을 수 있다.
소비자보호국은 이번 지원금은 올해 발생한 재난이나 경제적 어려움에 한해 제공된다고 설명했다. 지원금 신청은 웹사이트(
www.lacountyrentrelief.com)를 통해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