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메트로뱅크(행장 김동일)가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수여식과 함께 SBA 대출 관련 교육 세미나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5일 LA 윌셔지점에서 열린 행사에는 김 행장을 비롯해 파트너사인 금융 솔루션 기업 파이서브(Fiserv)의 닐 윌콕스 전무 등이 참석했다. 최종 선정된 JH콜리전센터, 명동교자, 이화한복, 블레스드AJ, 골든JK코퍼레이션, 감자탕하우스, 에이젠안경, 수라원, 장모집, JS블랙벨트 등 10개 업체에는 각 5000달러씩 총 5만 달러 규모의 지원금이 전달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달 남가주 및 워싱턴주 일부 카운티에 위치한, 운영 기간 2년 이상인 소매업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접수와 심사를 거쳐 수혜 업체를 선정한 바 있다. 김 행장은 “50개 이상의 업체가 프로그램에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높은 관심을 실감했다”며 “선정 과정에서는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업체를 우선 고려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가든그로브의 노포인 장모집은 시니어 대상 혜택을 제공하는 등 한인사회 내 기여도가 높아 수혜 대상으로 선정됐다. 김 행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커뮤니티에 긍정적 변화를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기금 확보를 통해 수혜 대상을 넓히고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BA 대출 워크숍도 수여식에 앞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대출 절차에 대한 실무 정보를 듣고, 은행의 SBA 전담팀과의 1:1 상담을 통해 각자의 상황에 맞는 조언을 받을 수 있었다. 김 행장은 “워크숍을 통해 SBA 대출에 대한 현장의 높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은행은 전담 인력을 이미 대폭 확충한 상태이며, 내년에는 SBA 대출 상위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강조했다. 윌콕스 전무는 “소상공인을 비롯해 다양한 커뮤니티를 지원할 방법을 늘 고민해왔으며, US메트로뱅크와 같은 훌륭한 파트너를 통해 그 뜻을 실현할 수 있었다”며 “4만여 명의 파이서브 직원과 CEO를 대표해 한인사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소상공인 지원 재정 지원 대출 워크숍
2025.06.05. 21:07
중소기업청(SBA)이 최근 수개월 사이 대규모 인력 감축과 함께 대출 심사 기준을 대폭 강화하면서 한인 소상공인들의 접근성이 눈에 띄게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팬데믹 기간 SBA 대출을 통해 버텨왔던 자영업자들과 SBA 대출을 통해 사업 확장을 계획하던 한인 소상공인들은 “문턱이 훨씬 높아졌다”고 호소하고 있다. 대표적인 변화는 바이든 행정부 시절 완화됐던 7(a) 대출 심사 기준의 회귀다. 트럼프 행정부가 들어선 이후 부임한 켈리 레플러 중소기업청장은 대출 대상 기업의 모든 소유주가 시민권자 또는 영주권자인지 확인하는 절차를 부활시켰다. 뱅크오브호프의 실베스터 김 SBA 부문 부행장은 “바이든 행정부가 완화했던 규제를 트럼프 행정부가 원래대로 되돌리는 것”이라고 밝혔다. 사우스웨스턴내셔널뱅크(SWNB)의 국수연 SBA 본부장은 “모든 기업 오너의 신분을 증명하라는 지시가 내려왔는데 사전에 아무런 언급 없이 준비 기간을 3일밖에 주지 않아 많은 관계자가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말했다. 보증 수수료도 소상공인에겐 큰 ‘걸림돌’이다. 김 부행장은 “금리가 높아진 데다 SBA 보증 수수료도 다시 부과되면서 부담이 더 커졌다”고 말했다. SBA는 2023년 이후 100만 달러 이하 대출의 보증 수수료를 면제했지만, 올해 3월부터는 전체 대출액의 2.5~3.0%에 달하는 수수료를 다시 부과하고 있다. SBA는 이러한 조치를 운영 효율화와 부정 수급 방지를 위해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처리시간 지연 등의 문제점이 계속 제기되고 있다. 국 본부장은 “SBA가 전체 직원의 40%를 감축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이후 실제로 승인까지의 처리 시간이 길어진 것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SBA의 변화는 단순히 심사 기준에만 그치지 않는다. 뉴욕타임스의 보도에 따르면 여성 기업인을 지원하는 전국 150개 여성비즈니스센터(WBC)는 10월 이후 예산이 끊길 예정이며, 재향군인을 위한 서비스 센터도 폐지 수순을 밟고 있다. 연방정부 조달 계약에서도 소수계 기업 우선 지원 정책이 사실상 폐기돼, 기존의 15% 계약 비중이 법정 최소치인 5%로 축소됐다. 전문가들은 SBA의 정책 기조가 재정 건전성과 효율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만큼, 한인 소상공인들은 기존보다 훨씬 더 치밀한 준비와 전략이 필요해지고 있다고 조언하고 있다. 한 한인은행권 관계자는 “외식업 등 한인들이 많이 하는 업종이 경기를 많이 타기 때문에 대출기관에서 더 까다롭게 심사한다”고 전했다. 조원희 기자소상공인 한숨 한인 소상공인들 대출 심사 전체 대출액
2025.06.03. 22:12
US메트로뱅크가 오는 5일 LA 윌셔 지점에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에 선정된 10개 업체를 대상으로 수여식을 개최한다. 수여식은 오전 11시에 진행되며, 선정된 업체에는 각 5000달러씩 총 5만 달러가 지원된다. 이번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은 US메트로뱅크가 금융 솔루션 기업 파이서브(Fiserv)와 협력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소규모 소매업체 성장을 돕기 위한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달 LA와 오렌지카운티, 워싱턴주 세개 카운티에 위치한 2년 이상 운영된 소매업체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최종 10개 업체가 선정됐다. 수여식에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부터 소상공인을 위한 융자 교육 세미나도 함께 열린다. 세미나는 참가자들이 다양한 대출 옵션과 절차에 대한 정보를 얻고, 현장에서 전문가와 1:1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US메트로뱅크 관계자는 “융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수여식과 세미나가 지역사회와 비즈니스 성장에 의미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세미나 관련 문의는 가까운 US메트로뱅크 지점이나 웹사이트(usmetrobank.com)를 통해 가능하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소상공인 지원 us메트로뱅크 관계자
2025.06.01. 19:03
한인 소상공인들의 현실과 목소리를 공유할 수 있는 간담회가 열린다. 아시안아메리칸연맹(AAF)은 오는 27일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퀸즈 한인봉사센터(KCS)에서 ‘한인 소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연방정부의 관세 및 이민정책 변화로 인해 직접적인 영향을 받고 있는 한인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오락가락하는 관세 정책으로 소상공인들이 계획을 세우기가 어렵고 경제적 타격이 큰 데다, 연방정부의 반이민 정책으로 직원 고용 안정성에도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업주들이 많기 때문이다. 그레이스 멩(민주·뉴욕 6선거구) 연방하원의원 등 선출직 공직자들도 참석해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들을 예정이다. 식료품, 세탁업, 외식업 등 다양한 업종의 한인 업주 및 단체 대표 약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아영 AAF 경제권익국장은 “한인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종합, 향후 정책 제안 및 커뮤니티 지원 사업의 기초 자료로 삼을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다루는 내용을 통해 한인 커뮤니티의 경제 상황을 널리 알리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아시안아메리칸연맹 소상공인 아시안아메리칸연맹 한인 한인 소상공인들 퀸즈 한인봉사센터
2025.05.15. 18:42
US메트로뱅크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규모 소매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은행측은 금융 솔루션 업체 파이서브(Fiserv)와 협력해 론칭한 이 프로그램을 통해 10개 업체를 선정, 각 5000달러씩 총 5만 달러를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남가주 LA와 오렌지 카운티, 워싱턴 주 스노호미쉬, 킹, 피어스 카운티에 위치한 직원 수 10명 이하, 운영 기간 2년 이상의 소매업체다. 응모 방법은 US메트로뱅크 웹사이트(usmetrobank.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해 작성한 후, 사업 운영 배경과 보조금 활용 계획, 지역사회 기여 방안을 담은 2분 이내 영상과 함께 이메일([email protected])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마감은 이달 23일이며, 최종 선정 업체는 5월 30일 발표된다. 수여식은 6월 5일 US메트로뱅크 가든그로브 본점(9866 Garden Grove Blvd.)에서 열린다. 은행 측은 “이번 프로그램이 소상공인들의 성장과 지역사회 발전의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내용은 가까운 지점이나 은행 웹사이트에서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조원희 기자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us메트로뱅크 소상공인 us메트로뱅크 웹사이트 us메트로뱅크 가든그로브
2025.05.12. 19:44
로스앤젤레스 남부에서 한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체크캐싱(check cashing) 비즈니스가 차량 돌진 강도(smack-and-grab)의 표적이 되어 큰 피해를 입었다. 피해는 물리적 피해에 그치지 않고, 세 가족의 생계를 위협하는 심각한 상황으로 번졌다. KTLA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3월 24일(월) 새벽 2100번지 샌페드로 스트리트(San Pedro Street)에 위치한 상점에서 발생했다. 도둑들은 밴을 몰고 상점 정면을 들이받아 내부로 진입한 뒤 물건을 훔쳐 달아났다. 피해를 입은 상점 주인은 “이 가게는 세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데, 이번 사건으로 모두 불확실한 상황에 놓이게 됐다”며, “상점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말했다. 도둑들이 무엇을 훔쳐갔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지만, 물리적 손실 외에도 상점주의 보험이 올해 초 해지된 상태여서 복구 비용을 온전히 자비로 부담해야 하는 처지다. 이에 따라 가족과 지인들은 GoFundMe 페이지를 개설해 대중의 도움을 호소하고 있다. 모금 페이지에는 “수년간의 피, 땀, 그리고 희생이 단 몇 분 만에 사라졌다. 피해 규모는 상상 이상”이라고 적혀 있다. 현재까지 경찰은 용의자들의 신원을 파악하지 못했으며,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AI 생성 기사소상공인 차량 지역 소상공인 차량 돌진 상점주의 보험
2025.03.25. 13:41
달라스 모닝 뉴스가 12월 10일자 사설을 통해 그렉 애보트 주정부의 ‘소상공인 자유 위원회’(Small Business Freedom Council/SBFC)의 출범을 환영하며 중소기업은 텍사스 경제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해당 사설을 정리한 것이다. 소규모 기업은 텍사스 경제 성공의 토대다. 그렇기 때문에 그렉 애보트 주지사가 텍사스주를 더욱 우호적으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시작하게 돼 기쁘다. 지난주 주지사는 SBFC의 출범을 발표하고 정부 기관장들에게 지나치게 부담스러운 규칙, 수수료 및 규정을 정리할 수 있는 분야를 파악할 것을 촉구했다. 정부 기관은 1월 13일까지 보고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를 통해 주상·하원의원들은 제89차 입법회기 동안 정보를 신중하게 검토하고 행동할 시간을 갖게 된다. 건강 및 안전 규정과 같은 일부 규정은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관료주의는 종종 비대해지고 관료체제가 비대해지면 그 영향은 자원이 제한된 중소기업에 의해 불균형적으로 느껴진다. 이러한 영향을 해결하기 위해 주법은 정부 기관이 새로운 또는 개정된 규정이 텍사스의 소규모 비즈니스에 미칠 수 있는 부정적인 영향을 검토하도록 요구한다. 맥네어 창업 및 경제 성장 센터(McNair Center for Entrepreneurship and Economic Growth)와 라이스 대학 베이커 공공 정책 연구소(Rice University’s Baker Institute for Public Policy)의 2023년 연구 논문에서 그 예를 들어본다. 텍사스 알코올 음료 위원회(Texas Alcoholic Beverage Commission)의 규제 프로세스에 대한 사례 연구에 자세히 설명돼 있다. 이 연구 결과는 이 프로세스가 “실제로 효과적이지 않다”고 지적한다. 연구자들은 신청서, 보고서 또는 통지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는데 필요한 ‘서류화 작업 시간’(paperwork hours)과 같이 위원회가 간과한 몇 가지 비용을 확인했다. 이는 주의회와 SBFC의 초점 영역이 될 수 있다. 애초에 과도한 규제를 억제하기 위한 강력한 프로세스를 갖추는 것이 경제적 피해가 발생한 후 다시 다듬는 것보다 훨씬 낫다. 포트 워스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레지나 스미스는 지난 1월, 자신의 스몰 비즈니스를 시작하는 과정에 대한 글을 썼다. 포트 워스에서 레스토랑을 오픈하려면 소유주는 18개의 양식을 작성하고 9개의 에이전시와 협력해 8개의 대면 프로세스를 완료해야 하며 총 4,250달러의 수수료를 지불해야 했다. 식당 문을 여는 데만 모두 63개의 규제 단계를 거쳐야 했다는 것이다. 그중 일부는 SBFC가 고려해야 할 분야가 아닌 지방 자치 정부의 규제다. 하지만 중요한 점은 더 나은 균형을 맞추기 위한 여지가 있다는 것이다. 기준을 높이고 주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느 정도의 규제가 필요하다. 하지만 소상공인을 꿈꾸는 사람들은 법적 틀을 찾기 위해 명예 비즈니스 규제 학위를 받거나 수천달러를 들여 전문가를 고용할 필요는 없어야 한다. 주지사 사무실에 따르면, 텍사스의 경제 규모는 전세계 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8번째로 크다. 텍사스주내 총 310만개 업체 중 99.8%는 스몰 비즈니스로 파악된다. 텍사스 경제 개발 공사(Texas Economic Development Corporation)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민간 인력의 약 45%인 490만명을를 고용하고 있다. 텍사스 주내 스몰 비즈니스는 이미 활성화돼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개선되지 않을 이유는 없다. 손혜성 기자소상공인 위원회 소상공인 자유 텍사스 경제 소규모 비즈니스
2024.12.17. 7:11
750만불 예산 책정 애틀랜타 시가 최근 상수도관 파열에 따른 단수로 손실을 입은 자영업자들에게 피해 보상금을 지급한다. 17일 애틀랜타 시의회는 단수 사고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에게 총 750만 달러 규모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조례를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이는 초안 500만 달러 규모에서 50% 증액된 금액이다. 안드레 디킨스 시장은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들에 대한 자금 지원은 시의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재원은 시민들의 상수도 사용료로 충당한다. 지난달 31일부터 이틀간 애틀랜타 다운타운과 미드타운 지역은 수도관 연결부위 다섯 곳이 노후로 부식돼 물이 터져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달 3일까지 나흘 동안 주민 50만 명이 수돗물을 공급 받지 못하거나 식수가 오염되는 피해를 입었다. 식수 오염 위험은 6일까지 이어지며 일부 가구가 물을 끓여 마셔야 하는 불편을 겪었다. 구체적인 배상 업무는 애틀랜타 시의 경제개발협의체인 인베스트 애틀랜타가 맡는다. 단체는 음식점, 미용실 등 다운타운과 미드타운에서 각각 7000개, 3700개 업소들이 피해를 본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피해액은 총 1000만 달러로 매장 규모에 따라 8000달러에서 20만 달러로 다양하다. 다만 비즈니스 보험을 통해 개별적으로 피해를 보장받는 업체를 제외하고 피해 매장의 40%만 보상을 청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베스트 애틀랜타는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2주간 순차적으로 보상 신청을 받는다. 신청을 희망하는 매장은 수도관이 파손되기 전과 후의 주간 매출액 증명 서류와 피해 진술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신청 결과는 다음달 29일에 발표된다. 장채원 기자 [email protected]애틀랜타 소상공인 인베스트 애틀랜타 애틀랜타 다운타운 조지아주 애틀랜타
2024.06.18. 16:18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제48대 회장에 당선된 정동완 차기 회장이 한인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주는데 전력한다. 지난 7일 단독출마로 무투표 당선이 확정된 정 차기 회장은 본지와 인터뷰에서 회장으로서의 포부와 사업 계획 등을 밝혔다. 회장 출마에 나선 동기에 대해 정 차기 회장은 “36대 이사장 등 상의에 몸담은 지 20년이 됐다.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하자는 차원에서 나섰는데 경기가 안 좋은 상황에서 회장을 맡게 돼 책임감을 느낀다. 열심히 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며 각오를 다졌다. 임기 동안 활동 계획과 관련해 정 차기 회장은 독자 기획 사업을 추진하면서 기존 회장단이 진행해온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정 차기 회장은 “주력 사업으로 우선 어려운 경제 가운데 한인 상공인들을 위한 핫라인 창구 같은 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한다. 교육에 목적을 둔 세미나와 달리 최신 정보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을 위한 담당자나 기관에 연결까지 해줌으로써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자는 것이다. 130여명의 이사진 가운데 분야별로 재능기부를 할 수 있는 전문가들이 많아 테스크포스팀을 조직해 정보연결센터와 같은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차세대 취업문제 지원에도 관심이 많다는 정 차기 회장은 “기업뿐만 아니라 정부 관련 취업 정보와 지원요령 등을 제공하는 잡페어도 별도로 개최하려고 한다. 또한 연례 골프대회 등을 통해 모금된 기금으로 장학사업도 펼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정 차기 회장은 한인단체들간의 소통과 공조 필요성도 역설했다. “지역별 한인 상의뿐만 아니라 옥타, 한인회 등이 함께 협조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치, 사회, 경제 등을 떠나 커뮤니티 차원에서 목소리를 내야 할 때 단합된 한인 파워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외에도 정 차기 회장은 현 회장단이 시작한 K타운 푸드 맵 사업도 업데이트해 발전시키는 한편 이사진 규모가 커진만큼 회장단 증원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 차기 회장은 “경기가 어려운 가운데 도움이 필요할 경우 최대한 상의를 찾아달라. 항상 도울 태세를 갖추고 있겠다”며 한인들의 관심과 이용을 부탁했다. 글·사진=박낙희 기자소상공인 지원창구 회장단 증원 기존 회장단 정동완 차기
2024.05.08. 19:32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오렌지카운티한인상공회의소, 오렌지카운티 중소기업개발센터(OCIE SBDC)는 한국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을 지난 20일(한국시간) 방문했다. 이들 방문단은 한국 대전 본부에서 한미 양국 수출입 기업 간의 사업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상의 측은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지난해 10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와 소진공의 ‘소상공인 미국 진출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각 기관은 한국소상공인의 미국 진출과 교류를 위해 상호 정책 공유와 한미 동종업종 소상공인 간 상호 비즈니스 미팅 등에 대해 논의했다.소상공인 한인상 소상공인 진출 한국 소상공인 진출 지원
2024.03.21. 20:59
맨해튼에서 영업하는 소상공인 50여 명이 27일 뉴욕시청 앞에서 교통혼잡료 반대 시위를 열었다. 이들은 교통혼잡료로 인해 맨해튼에 방문하는 고객이 감소하고, 통근이 어려운 직원은 그만둘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앞서 뉴욕시 교사노조(UFT)와 비토 포셀라 스태튼아일랜드보로장 등이 제기한 저지 소송에 합류하기로 했다. [사진 @Chrislejohnyc 엑스 계정] 교통혼잡료 소상공인 맨해튼 소상공인들 교통혼잡료 반대 소상공인 50여
2024.02.27. 22:03
사업체를 운영하다 보면 거래처 잘못으로 손해를 보는 경우도 생기게 된다. 이는 억울하기 짝이 없는 노릇이다. 나의 과실 탓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지만 고의성이 없거나 중대한 잘못이 아니라면 용서를 하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가 될 수 있다. 아울러 본인의 정신 건강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일이다. ‘용서(Forgiveness)’는 정신건강에 신비한 힘을 발휘하는 단어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용서란 범죄나 못된 짓을 모른 체하거나 눈감아주는 것이 아니다. 스스로 고통을 완화하거나, 혹은 그 방향으로 가려는 것이다. 이를 요약하면 결국 스스로에게 자유와 면제의 혜택을 주는 것이라는 설명이다. 용서에는 육체적, 정신적 혜택이 따르게 된다. 미국 심리학협회는 고통을 당하거나 손해를 보더라도 용서를 하면 행복감은 물론 육체적인 건강도 좋아지는 경우가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연구 자료에 따르면 용서는 근심이나 걱정, 우울증 등 심리적 혼란을 줄이고 건강을 개선해 사망 확률까지 낮출 수 있다고 한다. 이런 결과는 심리학자 로렌 토세인트와 존 웹의 최근 연구에서도 동일하게 나와 관심을 모았다. 신학자인 루이스 스메디스는 “용서한다는 것은 죄수를 자유롭게 풀어주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용서는 정신적, 감정적 은혜를 베푸는 것은 물론 육체적인 혜택도 있다는 것으로 이는 대단한 통찰력이다. 즉 용서를 통해 행복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존스 홉킨스 대학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용서는 심장병 확률을 낮추고 콜레스테롤 수치도 내려준다. 또 수면에도 도움을 주고 통증을 없애고 혈압도 낮춘다. 이 밖에 우울증과 긴장감을 없애주기도 한다. 한마디로 건강에 많은 도움을 준다는 것이다. 용서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자. 첫째, 용서는 약점을 가리거나 공격을 유도하는 것이 아니다. ‘눈에는 눈으로, 이에는 이로’라는 보복 심리는 인류의 오랜 특징이다. 따라서 용서를 위해서는 우리의 한계를 극복하려는 신념이 있어야 한다. 둘째, 용서는 화해와는 다르다. 용서는 통상 화해를 위해 필요한 순서다. 용서는 아무 때나 할 수 있지만 화해는 양심의 가책이나 후회를 동반해야 한다. 따라서 화해를 위해서는 미래에 대한 보증이 있어야 하며, 실질적인 후회의 증거와도 관련이 있다. 심각한 반칙이나 위반, 또는 모욕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표준이 되는 셈이다. 양측의 순수한 참여가 요구되는 최상의 기준인 것이다. 셋째, 용서란 마음속 독성을 제거하는 것이다. 우리가 독성 물질에 노출됐을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은 다양한 방법으로 우리 몸에서 해로운 화학물질을 깨끗하게 씻어내는 일이다. 이것이 첫 번째 조치이며, 다음 순서로 회복을 기다리는 것이다. 마찬가지로 용서는 우리 마음속에 있는 독성을 제거하는 역할을 한다. 즉, 용서는 건강하고 편안한 생활에 방해가 될 수 있는 위협적인 정서나 감정적인 요소들을 없애는 가장 강력한 방법이다. 넷째, 용서는 선택이지 감정이나 촉각은 아니다. 감정적 갈등으로 생긴 골을 치유하는 목적은 격차의 해소에 있지, 완전한 회복이 아니다. 스스로 더 이상의 고통을 주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하려는 개인의 결심인 것이다. 이는 부서지고 파괴된 상태의 자신을 자유롭게 다시 회복시키려는 것이다. 용서는 아픔, 고통 그리고 상처에 대한 신중한 응답이며, 평안을 얻기 위한 좁은 길이다. 또 고통으로 버둥거리는 사람들과 그 무게를 나누는 정신적으로 아름다운 하나의 그림인 것이다. 김기천 / LA 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신 건강 소상공인 자영업자 정신적 감정적
2024.02.23. 19:16
지난 2년간 지속한 소비 열풍이 이제 끝난 것으로 보인다고 최근 CNN이 보도했다. 주거비용 부담과 카드빚 증가, 가계저축 감소가 소비자들의 지갑을 닫게 했다는 것이다. 주요 기업 최고 경영자들은 잇따라 경기침체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미국 최대 은행인 JP 모건 체이스의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는 코로나 당시 경기부양 정책으로 저축과 소비 확대가 가능했지만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경제가 정상 궤도를 벗어나 침체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글러벌 투자은행인 골드만삭스의 솔로몬 CEO도 급여가 줄고 일자리 감소에 따른 소비 둔화로 경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월마트의 맥밀런 CEO도 CNBC와 인터뷰에서 소비자들이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인해 선택적 구매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금융협회는 전체적인 크레딧카드 사용은 늘었지만 평균 지출액은 줄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기준금리 인하 시점 예상은 시기상조라고 강조했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이 멈출 때까지 금리를 올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IMF(국제통화기금)은 내년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9%로 낮췄다. 고물가, 고금리로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다는 이유다. 주요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나서고 있다. 미국 5대 금융사는 올해 2만명을 해고했으며, 정보기술(IT), 제조, 서비스업 등의 업종도 인력 축소와 사업 정비에 나서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통신업체 노키아도 5세대(5G) 이동통신 장비 수요가 줄면서 2026년 말까지 1만4000명을 감원할 예정이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는 비용 절감을 위해 양자 컴퓨터연구소를 폐쇄하고 직원 3만 명 이상을 해고했다. 최근의 인플레 둔화는 반가운 현상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로 인해 주요 투자자들은 금리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인플레가 2%대로 하락하면 연준이 경기 활성화를 위해 소폭이라도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대형 은행인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내년 중반기에는 인플레가 안정되고 경기도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연준(Fed)은 지난 11월 발표한 경기동향보고서(베이지북)에서 고금리가 물가상승 속도를 둔화시키고, 노동시장의 불균형을 개선하는 데 효과를 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직 3%대인 인플레가 연준의 목표치인 2%대로 내려오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제매체 CNBC는 투자은행 UBS의 보고서를 인용 전자상거래 활성화로 2026년까지 미 전국적으로 8만개가 넘는 소매업소가 문을 닫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창업에 대한 관심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삼성과 모닝 컨설턴트가 16-25세의 Z세대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것에 따르면 2명 중 1명은 직업만족도와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위해 취업 대신 창업을 선호한다고 답했다.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가 창업에 대한 관심도 온라인 관련 직종이 높다고 분석했다. 전자상거래 활성화와 소비 지출 둔화로 소매업소의 폐업이 늘면서 쇼핑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다. 입주 업소가 줄면서 주상복합으로 변신하는 쇼핑몰들이 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임금상승과 경기침체로 중소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게 되면서 고용도 둔화 현상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중소업체들이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한인들도 많은 관심을 가진 소규모 소매업소 창업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하다. 첫 번째는 장소 선택이다. 해당 업종이 그 장소(Location)에 적절하고 조화가 되는지 파악해야 하며 가능하면 전문가의 상담을 받는 것이 좋다. 두 번째는 주변 지역의 소득 분석이다. 업소 주변 지역 거주자의 수입 정도를 파악하고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세 번째 경제적 상황을 잘 파악해야 한다.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겠지만 불경기 시기의 창업은 주의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김기천 / LA 카운티 중소기업자문관기고 소상공인 경제 기준금리 인하 경기침체 가능성 글로벌 경제
2023.12.29. 19:45
캘리포니아가 소수계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주 정부 내 행정 절차를 강화한다. 소수민족을 위한 비영리 뉴스 기관인 EMS(Ethnic Media Service)는 16일 소수계 소상공인 지원법인 AB 2019를 소개하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처음 시행된 해당 법의 정착을 위해 주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섰다고 전했다. 지난해 9월 개빈 뉴섬 주지사가 서명한 뒤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이 법은 주 정부 조달사업의 최소 25% 이상을 소상공인에게 배정하고, 불이익기업(DBS)에 대한 소상공인 인증을 신속하게 제공하며, 소상공인 교육 및 지원을 강화하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히 여성과 성소수자 및 소수 민족 기업에 대한 지원 강화에 방점이 찍혀 있다. 다만 시행 초기 더딘 운영에 따른 행정 문턱을 낮추고자 주정부는 산하 기관 중 모든 소상공인 지원 부서에 대해 내년 1월 1일까지 ‘경제적 형평성 우선(economic equity first)’ 정책 개발 및 실행 계획을 제출받겠다고 밝혔다. 특히 주지사실 산하 소상공인 보호부(CalOSBA)는 주 의회에 여성, 소수민족, 성 소수자 중심의 소상공인 지원 연간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AB 2019에 따르면 가주 내 소상공인 기업 410만 개 중 160만 개(39%)는 소수 민족이 운영하고 있다. EMS 측은 “소수계를 위한 법 집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감시하며 소상공인들의 의견을 듣고 전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예진 기자 [email protected]소상공인 소수계 소수계 소상공인 소상공인 지원 소상공인 인증
2023.11.16. 21:24
내달 11일 오렌지카운티에서 개막하는 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이하 한상대회)에 연방중소기업청이 홍보 및 지원에 나선다. 한상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SBDC(스몰비지니스지원센터)가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서 많은 한인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행사장인 애너하임 컨벤션센터 노스홀 1층 전시관에 가주정부기관과 함께 들어서는 SBDC는 대회 기간 동안 무료 컨설팅과 1:1 비즈니스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들에게 정부 지원 혜택 및 바이어 발굴을 지원하게 된다. 개막에 앞서 SBDC는 한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난 13일부터 무료 웨비나를 진행하고 있다. 대미 무역에 관한 다양한 주제로 매주 수, 목, 금요일 총 11회에 걸쳐 열리는 웨비나에는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기업들도 초대돼 한미간 무역 절차와 수출입 차이점 등에 대한 정보를 나눈다. 대회 조직위 측은 이번 웨비나를 통해 참여기업, 바이어 모두가 행사 전에 사전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웨비나 참여는 SBDC 홈페이지(ociesmallbusiness.org) 또는 웹사이트(eventbrite.com/cc/california-pavilion-a-state-ready-for business-2517149)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박낙희 기자연방중소기업청 소상공인 연방중소기업청 한인 한인 소상공인 한상대회 조직위원회
2023.09.17. 18:27
LA한인상공회의소(이하 LA상의) 47대 회장단과 이사장단이 한인 소상공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 전개를 목표로 본격 활동에 돌입했다. 김봉현 회장, 홍성모 이사장, 김경현 수석부회장 등은 지난 25일 본보를 방문해 추진 사업과 운영 포부 등에 대해 설명했다. 김 회장은 “공약으로 내걸었던 ‘소상공인들에게 실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사업 실행’의 일환으로 우선 LA한인타운 지도 제작을 위해 TF팀을 결성했다”면서 “지난 21일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첫 미팅을 열고 제작 의도,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TF팀은 타운 식당 경기 활성화를 목표로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 방문자들이 쉽게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글, 영어 이중언어 표기 및 스마트폰을 위한 QR코드도 삽입하기로 결정했다. 김 회장은 “올해 안에 10만장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다. 앞으로 TF팀을 중심으로 제작비용 마련 및 배포 방법 등 구체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 2세들과의 소통 강화에 대해 김 회장은 “한인 2세 단체인 ‘마음’과 오는 9월 LA 다운타운에서 콜라보 믹서 행사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1세, 2세 전문인, 상공인들이 네트워킹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난 취임식에 캐런 배스 LA시장이 참석해 한인 사회와의 직접 소통 의사를 밝힌 바 있듯이 시정부와의 유대 강화를 위해 10월 초에 미팅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밖에 오는 11월 10일에는 운영기금 마련을 위한 골프대회를 개최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46대 LA상의서 부이사장으로 활동했던 홍 이사장은 “LA상의 이사장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감사하고 기쁘다. 팬데믹 종료 후 첫해인만큼 한인 소상공인들이 이런저런 어려움이 많을텐데 힘이 될 수 있는 단체가 되도록 힘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 수석부회장도 “김 회장을 잘 보필하면서 부지런히 발로 뛸 생각이다. 이사진이 더욱 단합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0월 OC서 개막하는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와 관련해 김 회장은 “조직위가 남은 기간 로컬 한인 기업, 업체 유치에 나서겠다고 밝힌만큼 LA지역 업체들 연결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글·사진=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소상공인 la상의 한인 소상공인 남가주한인외식업연합회 김용호 la한인타운 지도 타운맵 LA한인상의
2023.07.26. 0:01
소상공인들이 ‘아메리칸드림’ 달성을 판단하는 요인으로 ‘주택 보유’보다 ‘행복감을’을 꼽은 경우가 많았다는 설문조사가 나왔다. 인터넷 도메인 등록업체 ‘고대디’에 따르면 이 업체는 지난달 국내 소상공인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메리칸드림 달성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 충분한 돈을 벌어 ‘편안한 생활방식’을 영위하는 것을 꼽은 경우가 56%로 가장 많은 등 경제적 요인이 여전히 주요 동기였지만, 행복감(54%)이나 열정을 따를 자유(49%)를 꼽은 응답이 4위 주택 보유(45%)를 앞섰다. CNBC 메이크잇은 역사적으로 주택을 보유하는 것이 성공의 표시로 인식되어왔다면서, 그동안 경제적 성취와 동일시되었던 아메리칸드림에 변화가 생기고 있다고 평가했다. 높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부채 등의 여파로 과거보다 부자라고 느끼기 어려워지고 있으며, 이 때문에 소상인들이 성공에 대한 새로운 정의를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 고대디 최고마케팅책임자(CMO)인 파라 하워드는 “(집값 상승 등) 경제 여건상 주택을 보유할 가능성이 작아졌고 Z세대에게서 특히 그렇다”면서 또 코로나19와 대규모 퇴직 흐름 속에 독립성·자유·편안함·유연성 등에 가치를 두는 경우가 늘었다고 봤다. 해당 조사에서 ‘주택 보유’를 아메리칸드림 달성 요소로 본 견해는 베이비 부머(55세 이상·50%), X세대(40∼54세·49%), 밀레니얼 세대(25∼39세·44%), Z세대(18∼24세·40%) 등 나이가 적을수록 낮았다. 부동산 사이트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최근 조사에서도 밀레니얼 세대 응답자 24.7%가 주택 보유에 따른 과도한 비용을 이유로 평생 임대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이는 2010년 13%의 2배에 가깝다고 CNBC 메이크잇은 덧붙였다.아메리칸 소상공인 소상공인 대상 주택 보유 내집 마련
2023.07.06. 23:28
LA시가 관내 스몰비즈니스들의 성장에 방해되는 각종 수수료와 비용들과 불필요한 절차들을 생략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캐런 배스 시장은 22일 톨루카 레이크에서 폴 크레코리언 시의장과 함께 지역 내 비즈니스 소유주들을 만난 자리에서 자신의 네 번째 행정명령에 사인하며 ‘비즈니스 지원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활동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위원회는 시 행정부 각 부서의 책임자들로 구성되며 비즈니스들을 지원하는 방안을 포괄적으로 마련하는데 집중하게 된다. 배스 시장은 “시청 내 모든 부서에 비즈니스들을 어렵게 하는 장애물들을 일제히 확인해서 제거해 여러 절차를 최대한 간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시청 측에 따르면 관내 46만여 개의 비즈니스들 중 2022년 이후 문을 연 업소의 99%가 스몰 비즈니스이며, 신규 일자리의 63%가 이들 비즈니스로부터 생성되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는 구체적으로 ▶비즈니스에 부과되는 각종 세금과 수수료 재검토 ▶비즈니스 생성에 저해되는 수수료 완화 방안 마련 ▶비즈니스 승인 과정에 소요되는 기간과 과정 재검토 ▶시 승인과 허가 획득을 위한 일괄적인 방법 마련 ▶다른 도시들의 모범 사례 모집과 적용 방법 등을 당면 과제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위원회는 향후 90일 동안 관련 자료 조사와 연구를 마치고 시장실에 현황을 보고할 예정이다. 특히 한인들의 비즈니스와 관련된 식당 허가, 주류 판매 허가 등도 효율성 여부를 전면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소상공인 행정명령 수수료 완화 비즈니스 지원위원회 수수료 재검토
2023.06.22. 21:38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소상공인 뉴욕한인직능단체협의회 한인 범죄예방 세미나
2023.04.04. 21:15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뉴욕시의 소상공인 지원이 맨해튼에만 집중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적절한 실사가 진행되지 않았고, 선착순으로만 진행된 데다 다양한 언어로 안내되지 않아 맨해튼 외곽 소상공인들은 제대로 지원받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19일 뉴욕시 감사원의 시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SBS) 감사 결과에 따르면, 팬데믹 초기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이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무이자대출과 급여보조금이 지역별로 불평등하게 배분된 것으로 조사됐다. 2020년 3월 경 뉴욕시는 연방정부 지원이 결정되기 전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404건의 대출과 3411건의 보조금을 지원했다. 무이자 대출의 경우, 총 대출 수혜자 중 56.9%(230건)가 맨해튼 소상공인이었다. 무이자 대출 기준이었던 100명 미만의 맨해튼 소기업 비중이 41.3%라는 점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을 넘어서는 대출이 맨해튼에 집중됐다. 반면 브롱스 소상공인 대출건수는 9건(2.2%)에 불과했고, 한인 소상공인들이 몰려 있는 퀸즈 대출건수도 64건(15.8%)에 그쳤다. 전체 소상공인 중 퀸즈 소상공인 비율은 21.3%에 달한다. 급여 보조금도 맨해튼에 집중됐다. 5명 미만의 소기업 중 맨해튼 비율은 37.7%이지만, 보조금을 받은 업체는 53.7%(1831건)에 달했다. 보조금 지원 액수 기준으로 따져보면 63.1%가 맨해튼 소상공인에 할당됐다. 금액 기준으로 브롱스 소상공인엔 2.0%, 퀸즈엔 12.5%만 분배됐다. 시 감사원은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이 검토한 지원서 결과가 잘못된 경우도 상당수였다고 지적했다. 무이자 대출 프로그램 신청자 중 45건이 조건 미달로 판단됐는데, 감사원 조사결과 15건은 자격 요건을 충족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보조금 초과지급 건수는 96건에 달했다. 브래드 랜더 시 감사원장은 “시정부는 언어장벽·정보 부족으로 지원금을 신청하기 어려운 지역에 먼저 자금을 할당하고 다양한 언어로 정보를 제공했어야 했다”며 “앞으로는 지원서류도 다단계 검토를 진행할 것을 권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스몰비즈니스서비스국은 “팬데믹 초기엔 타격이 큰 곳을 판단하기 어려워 선착순 진행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항변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소상공인 맨해튼 맨해튼 소상공인 소상공인 지원 퀸즈 소상공인
2022.12.19. 1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