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워커힐호텔 김치’ 인기 몰이

Los Angeles

2025.11.30 17:58 2025.11.30 18:5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1차분 완판…2·3차 선적
전국으로 판매망 확대
 
한국 최대 특급 호텔 중 하나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총괄 현몽주)가 지난 9월 한국무역협회(KITA) 기준 호텔 업계 최초로 김치 수출을 개시한 뒤 미국 시장에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워커힐의 세컨드 브랜드 ‘워커힐호텔 김치(사진)'는 지난 9월 1차 선적분 7톤이 도착 직후 LA한인마켓 등서 대부분 판매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호텔 측은 지난 10월 말 2차 선적(약 10톤)을 마쳤으며 입항 직후 주말 사이 절반 이상이 판매되는 등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물량은 뉴저지, 조지아, 시애틀, 샌프란시스코, 텍사스 등 전국으로 판매망이 확대됐으며 온라인 아시안푸드 플랫폼 ‘위(Weee)’에서도 동시 판매되고 있다.
 
높은 수요에 힘입어 워커힐은 이달 초 3차 물량 출고를 앞두고 있다. 3차 선적 규모는 배추김치 10톤, 총각김치 5톤 등 총 15톤으로 지역 확대에 맞춰 공급량도 대폭 늘릴 계획이다.  
 
‘워커힐호텔 김치’는 계절에 맞춘 적정 염도와 온도를 유지하는 염수 절임 방식으로 제조돼 줄기와 잎이 고르게 절여져 아삭한 식감을 제공한다. 전통 방식에서 착안해 직접 끓인 찹쌀죽으로 양념을 버무리고, 엄선한 고춧가루를 사용해 선명한 색과 깊은 풍미를 낸다.  
 
워커힐은 국내 호응이 확대됨에 따라 내년 초 프리미엄 라인 ‘수펙스 김치’의 수출도 추진 중이다.

이은영 기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