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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A 보험료 폭등, 자영업자들 CMM 회비에 주목

New York

2025.12.04 21:01 2025.12.04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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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M기독의료상조회<9>
보험료 평균 20% 인상, 중장년층 체감 50% 넘어
성경적 나눔 실천하는 크리스천 의료비 나눔 사역
연령·지병 무관, 레벨·유닛 선택만으로 회비 결정
브론즈 월 45불~골드플러스 195불, 30년 신뢰 구축
2026년 ACA 보험료가 크게 인상되면서, 낮은 회비와 병원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CMM기독의료상조회가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 CMM기독의료상조회]

2026년 ACA 보험료가 크게 인상되면서, 낮은 회비와 병원 선택의 자유를 제공하는 CMM기독의료상조회가 현실적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사진 CMM기독의료상조회]

CMM기독의료상조회 로고. [사진 CMM기독의료상조회]

CMM기독의료상조회 로고. [사진 CMM기독의료상조회]

뉴욕중앙일보 창간 50주년 로고.

뉴욕중앙일보 창간 50주년 로고.

2026년 ACA(오바마케어) 건강보험료가 전국적으로 두 자릿수 인상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인 자영업자·소상공인·중장년층 사이에서 '이 보험료를 감당할 수 있을까'라는 현실적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보조금 축소·종료 구간에 놓인 가정은 내년 청구서가 얼마까지 올라갈지 가늠하기조차 어렵다. '보험을 유지할 것인가, 아니면 합법적인 대안을 병행할 것인지'가 이번 오픈 인롤먼트 시즌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보건정책 분석기관(Peterson-KFF Health System Tracker 등)에 따르면 2026년 ACA 마켓플레이스 보험료는 평균 약 20% 내외 인상이 예상된다. 그러나 이는 전체 평균일 뿐이다. 실제 보조금이 줄어들거나 완전히 끊기는 중산층·자영업 가구, 특히 50·60대 이상 가입자의 경우 체감 인상률은 50% 이상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일부 주에서는 특정 연령·소득 구간에서 월 보험료가 두 배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경고가 이어지고 있다. 뉴욕의 한 재정설계사는 "60대 부부가 보조금 없이 골드 플랜에 가입하면 월 3500~4000달러를 각오해야 한다"며 "이 정도면 은퇴 자금을 까먹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보험료 부담이 단기간에 급증하는 상황에서 많은 가정이 보험료 폭등을 방어할 수 있는 또 하나의 방안을 찾기 시작했다.
 
어떻게 의료비를 나누나
 
CMM기독의료상조회는 초대교회가 서로의 짐을 나눈 것처럼(갈라디아서 6:2), 크리스천들이 월 회비를 모아 의료비가 필요한 회원을 함께 돕는 구조로 운영된다.  
 
CMM은 “보험사가 아니며,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구조도 아니다”라고 강조한다. CMM은 "비영리 선교단체인 로고스선교회(대표 박도원 목사)에서, 신앙을 공유하는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회비를 모으고, CMM 가이드라인에 따라 의료비를 함께 나눈다"며 "이 과정에서 보험 계약서처럼 지급 의무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지만, 반대로 보험의 복잡한 조건·위약금·계약 갱신 등의 제약에서 벗어나 언제든지 자유롭게 가입하고 탈퇴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단순하고 투명한 회비
 
CMM의 가장 큰 특징은 회비 산정이 단순하고 예측 가능하다는 점이다. 회비는 네 개의 레벨(브론즈·실버·골드·골드플러스)과 유닛(1·2·3유닛)으로만 결정되며, 나이·성별·거주지·소득과 무관하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브론즈: 월 45달러(1유닛 기준), 입원·수술 중심, 본인부담금은 높음.
 
◆실버: 월 90달러, 나눔 범위는 브론즈와 동일하나 본인부담금이 더 낮음.
 
◆골드: 월 150달러, 외래·각종 검사·치료·처방약·응급실까지 나눔 확대.
 
◆골드플러스: 월 195달러, 골드 혜택 + 건강검진·임신·출산 항목 추가.
 
CMM은 "또한 기존의 지병(당뇨·고혈압 등)이 있다고 해서 회비가 올라가는 구조가 아니며, 나눔 적용 여부는 CMM 가이드라인의 대기기간과 조건에 따라 판단한다"며 "입원·수술비는 질병당 최대 15만 달러까지 나눔이 가능하고, 장기 회원의 경우 ‘CMM Merciful-Share’를 통해 최대 100만 달러까지 추가 나눔을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숫자로 따져 봐야 할 시점
 
보험료 폭등과 보조금 축소가 동시에 다가오는 2026년을 앞두고, '연령·지병과 무관한 단순 회비'와 '레벨 선택에 따른 체계적 의료비 나눔'이라는 두 가지 축은 한인 크리스천이 검토해 볼 만한 분명한 기준이 될 수 있다.
 
ACA 보험을 유지하든, CMM 같은 의료비 나눔을 함께 준비하든, 지금은 감정이 아니라 구조와 규정을 보고 냉정하게 선택해야 할 시점이다. 가정의 소득·건강 상태·가족 구성을 종합적으로 따져본 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CMM은 "12월은 ACA 오픈 인롤먼트 마지막 기간이다. 보험료 폭등이 현실이 되기 전에, 지금 CMM 상담을 통해 우리 가정에 맞는 회비 구조를 확인해 보는 것이 실질적 대안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CMM기독의료상조회 문의 ▶본사: 773-777-8889 ▶동부지부(김준범 지부장): 917-535-1144 / 917-500-1330 ▶캘리포니아지부(이사라 지부장): 213-318-0020 / 714-333-7487 ▶홈페이지: cmmlogos.org▶e메일: [email protected]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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