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18세 한국·한국계 청소년 대상, 12월 15일 마감 바이올린 2명·비올라 1명·첼로 1명 등 총 4명 선발
앤드류박 재단이 15~18세 한국 및 한국계 미국인 현악 연주자 4명을 선발하는 ‘소리다리(SoriDari)’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은 오는 12월 15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사진 앤드류박재단]
앤드류박재단(Andrew Park Foundation)이 주최하는 ‘소리다리(SoriDari)’ 영아티스트 프로그램이 첫 시즌 참가자를 모집하고 있다.
소리다리 프로그램은 15~18세 한국 및 한국계 미국인 현악 연주자를 대상으로 하며, 뉴욕을 중심으로 활동하는 세계적인 전문 연주자들과 함께 실제 공연 무대에서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첫 시즌에서는 ▶바이올린 2명 ▶비올라 1명 ▶첼로 1명 등 총 4명을 ‘영아티스트펠로(Young Artist Fellow)’로 선발한다. 선발된 학생들은 집중 리허설을 거쳐, 뉴욕한국문화원과의 파트너십으로 진행되는 ‘우승자 콘서트’ 무대에 오르게 된다. 또한 모든 참가자에게는 1000달러의 상금이 수여된다.
앤드류박재단은 “소리다리의 협연진 역시 매우 화려한데, ▶링컨센터 체임버뮤직 소사이어티 ▶세인트루크스 오케스트라 ▶A Far Cry ▶The Knights 등 미국 내 정상급 단체의 연주자들이 참여하고 있다”며 “소리다리 첼리스트 미하이 마리카는 최근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타카치 콰르텟의 신임 첼리스트로 합류했으며, 프로그램의 예술감독 우예주는 세인트루크스 오케스트라 최초의 한국인 단원으로 활동 중”이라고 밝혔다.
또 앤드류박재단은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전문 연주자와 학생이 ‘동등한 파트너’로 무대를 만드는 협업형 모델을 채택하고 있어, 진학·오디션 준비 중인 학생들에게 매우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지원은 ‘Acceptd’ 플랫폼을 통해 온라인으로 이루어지며, 지원 마감일은 12월 1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