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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셸 강 FT '올해의 인물'

Los Angeles

2025.12.07 18:00 2025.12.07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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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등 24명과 영예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한인 여성 사업가 미셸 강(사진) 올랭피크 리옹 회장,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등 25인을 올해 영향력을 발휘한 인물로 5일 선정했다.
 강 회장은 버지니아주의 헬스케어 IT 기업 코그노상트 창업자이자, 최근 여자축구 사업에 주력해 여러 여자프로축구 구단을 인수한 한인 사업가다.
 2022년 2월 미 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을 시작으로 2023년 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2부) 런던시티 라이어니스,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 등을 인수해 이끌고 있다.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딸인 첼시 클린턴 클린턴재단 부의장은 추천사에서 "미셸은 워싱턴 스피릿과 여러 유럽 구단에 투자할 때마다 다른 이들이 간과한 사실, 여성 스포츠는 대의가 아닌 성장 산업이라는 점을 알아봤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셸의 성공은 기존 공식을 다시 쓰고 있으며, 여성에 대한 투자가 결코 도박이 아닌 승리임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젠슨 황 CEO는 인공지능(AI) 시대 표준 칩으로 자리 잡은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엔비디아를 AI 인프라 생태계의 중심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들 외에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스텔라 리 BYD 글로벌 총괄 부사장,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 당선인, 페이팔·팔란티어 창업자 피터 틸, 골프 스타 로리 매킬로이, 배우 제인 폰다 등이 FT '올해의 인물'에 포함되는 영예를 안았다.
미셸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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