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셸 아귀레(사진) 오렌지카운티 임시 최고경영자(CEO)가 CEO로 임명됐다. OC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0일 비공개회의에서 아귀레를 CEO로 임명하는 안을 가결했다. 아귀레는 표결 직후 곧바로 CEO 집무를 시작했다. 아귀레 CEO는 23개 부서에서 1만9000명이 근무하며, 연 예산 규모가 100억 달러에 달하는 카운티 정부 살림살이를 관장한다.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해 7월 프랭크 김 CEO가 은퇴하자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아귀레를 CEO 대행, 임시 CEO로 잇따라 임명하고, 한편으로 새 CEO 후보를 물색해왔다. 아귀레 CEO는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수퍼바이저위원회의 차기 CEO 인선 작업도 계속될 전망이다. 아귀레 CEO는 OC 정부에서 35년간 근무하는 동안 보호관찰부서 행정 디렉터, OC 예산 디렉터, CFO 등을 지냈다.미셸 수퍼바이저 오렌지카운티 임시 예산 디렉터 카운티 정부
2025.06.11. 20:00
축구협 사상 3000만 달러라는 최대액을 기부〈2024년 11월 20일자 A-1면〉를 약정한 미셸 강(한국명 용미·66·사진)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여자축구 발전을 위해 2500만 달러를 추가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강 CEO는 키니스카이노베이션 허브(KIH)와 사커 포워드 재단을 공식 통합한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한인 3000만불 기부…축구협 사상 최대액 이번 통합은 여성 선수 전용 훈련 혁신 플랫폼인 KIH와 축구협회의 연구·개발 재단인 사커 포워드 간의 전략적 협력을 의미하며, 여자축구 과학 연구와 글로벌 표준 수립을 가속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KIH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기간 중 출범한 세계 최초의 여자축구 전용 글로벌 조직이다. 이번 협력은 여성 선수의 훈련, 건강, 경기력 향상을 위한 과학적 접근과 실천적 표준 구축을 목적으로 한다. 강 CEO는 “여자축구는 전 세계적으로 역사적 성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여전히 시스템적 장벽과 투자 부족 문제에 직면해 있다”며 “키니스카는 앞으로도 기술과 인재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여성 선수 훈련 방식의 혁신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다음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직접 지원하게 된다. 먼저 여성 축구 선수의 건강과 퍼포먼스를 위한 과학적 연구 및 솔루션 개발을 위한 것이며 둘째로는 전 세계 여자축구 발전을 위한 통일된 기준과 최선의 실천 사례를 수립하고 적용하는 것이다. 한편 이번 투자는 지난해 11월 강 CEO가 미 축구협회에 5년 동안 3000만 달러 기부에 이어지는 후속 조치다. 앞서 약정한 기부금은 ‘The U.S. Way’ 프로그램의 여성 선수 육성, 인프라, 리더십 개발에 쓰인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추가 통합여성 선수 투자 부족 여자축구 과학
2025.04.09. 20:29
쉴 만하면 선거철이 다가온다. 인생살이가 다 그렇겠지만, 사람은 떠나가는 뒷모습이 우아하고 아름다워야 한다. 끝까지 권력에 미련을 두고 기신거리는 것은 추루(醜陋)해 보이며, 지난날의 공적에 허물이 될 수 있다. 당선만 되면 5년 동안 아랍 왕자처럼 호강하고 평생 팔자 고치는 직업이니 목숨을 걸고 달려드는 것을 이해할 수 있지만, 터무니없는 인물이 정치권에 서성이는 모습은 보기에도 불편하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대통령에 당선된 샤를 드골(1890~1970)은 총리를 따로 두지 않고 겸직하다가 1959년에 미셸 드브레(1912~96·사진)를 첫 총리로 임명했다. 드브레는 부유한 유대계 의사 집안에서 태어나 파리대학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2차 세계대전에 모두 참전했으며, 2차대전 말기에는 레지스탕스로 활동했다. 국회의원, 법무·재무·외무·국방장관을 지냈으니 총리직에 손색이 없었다. 드브레는 1959~62년 총리직을 마치자 더 이상 정치에 미련을 두지 않고 프랑스 중부의 왕실 마을 앙부아즈로 낙향했다. 거기서 시장으로 열심히 봉사하다가 일생을 마쳤다. 앙부아즈는 면적이 350㎢고, 인구가 1만3000명이었으니 한국으로 치면 면장 정도이거나, 큰 아파트 관리소장 정도로 볼 수 있다. 정치학 이론에 따르면 고위 정치인이 현직에서 물러났을 때 건강·보람·공헌·여가를 즐기기에 가장 적절한 직업이 면장이라고 한다. 내 기억에 우리나라에서 어느 대법관이 향판(鄕判)으로 내려갔다가 견디지 못하고 떠난 적이 있다. 미국에서는 영화배우 클린트 이스트우드(95)가 50대였던 1986~88년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카운티에 있는 카멀바이더시 지역의 단체장을 역임했다. 인구 3200명의 태평양 연안의 휴양지다. 중국의 문화인류학자 페이샤오퉁(費孝通)의 말을 빌리면 ‘금의환향(錦衣還鄕)의 쾌감’이다. 정치인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한다. 신복룡 / 전 건국대 석좌교수신영웅전 미셸 총리 고위 정치인 세계대전 이후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2025.03.10. 21:27
미셸 오바마(사진)가 새로운 팟캐스트 시리즈를 론칭한다. 10일 AP통신에 따르면, 미셸 오바마의 팟캐스트 시리즈 ‘IMO with Michelle Obama & Craig Robinson’이 오는 1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방송된다. ‘IMO’는 ‘In My Opinion’의 약자로, 일상적인 질문을 통해 사람들의 삶, 관계, 세상에 대해 이야기하는 형식을 취하며 연예, 스포츠, 건강, 비즈니스 분야의 특별 게스트들과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첫 번째 에피소드는 미셸과 그녀의 동생 크레이그 로빈슨이 팟캐스트를 소개하며, 두 번째 에피소드는 배우 이사 레이와의 대화를 다룬다. 이후 매주 새로운 에피소드가 공개될 예정이다. 출연진에는 배우 이사 레이, 케키 팔머, 심리학자 오르나 구랄닉, 영화 제작자 세스 로건과 로렌 로건, 축구 선수 애비 밤백, 작가 제이 셰티와 글렌논 도일, 미디어 거물 타일러 페리 등이 포함된다. 한편, 해당 팟캐스트는 오바마 부부가 설립한 미디어 회사 ‘하이어 그라운드’에서 제작하며, 유튜브와 모든 오디오 플랫폼에서 청취 가능하다. 정윤재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미셸 imo 론칭미셸 시리즈 imo 동생 크레이그
2025.03.10. 20:32
미셸 스틸 의원이 주한 미대사 하마평에 오르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실현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4년 12월 31일자 A-1면〉 가장 먼저 주목할 대목은 스틸 의원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관계다. 2015년 가을 공화당 대통령 경선 당시로 시계를 돌려보자. 당시 OC 수퍼바이저 위원으로 일하던 스틸 의원은 초반에 마크 루비오 플로리다 연방 상원의원을 지지했다. 이후 테드 크루즈 텍사스 상원의원으로 옮겨갔다가 경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하자 곧바로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다. 루비오 의원은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으로 내정된 인물이다. 스틸 의원이 대사에 임명되면 직보 채널이 되는 셈이다. 트럼프 1기에서 스틸 의원은 남가주의 ‘트럼프통’으로 통했다. 공항 마중은 물론 OC에서 열린 당 연석회의에서도 긴 지지 발언으로 주목을 받았다. 특히 다른 공화당 의원들과는 달리 2021년 트럼프 탄핵 표결에서 비난 여론 속에서도 과감히 반대표를 던져 끈끈한 관계를 과시했다. 지난해 11월 선거 직전에 트럼프는 스틸 의원을 공식 지지했다. 선거 막바지 동력을 찾던 스틸 진영의 요청을 받아들여 전격 지지 선언을 한 것이다. 중요한 대목은 스틸 의원이 베트남계 데릭 트랜과 팽팽한 접전을 벌이던 45지구에서 친트럼프 표 결집을 의도했을 정도로 두터운 믿음을 갖고 있었다는 것이다. 두 번째로 중요한 요소는 트럼프의 대사직 임명에 대한 접근 방식이다. 첫 번째 임기와 마찬가지로 그는 ‘충성도 강한’ 인물을 대사직과 주요 내각에 인선하고 있으며, 일부는 선거 과정에서의 답례 성격도 강하다. 여기엔 외교 경험이 전무한 인물들도 다수 있으며 가족 관계에서 형성된 인맥도 활용하고 있다. 사돈 찰스 쿠시너를 프랑스에, 폭스 뉴스 진행자 킴벌리 길포일을 그리스에, 요식 사업가 틸맨 퍼티타를 이탈리아에 대사로 지명했다. 다만 중국에는 조지아 상원의원 출신의 데이비드 퍼듀를 지명했다. 세 번째로는 최근 임명된 주한 미대사들의 면면을 봐야 한다. 백악관은 2000년대 이후 주로 외교 통상 전문가들을 주한 대사로 파견했다. 2011년에는 성 김 대사가 파견됐는데 그는 20세에 미국 시민권을 취득했으며 한국어도 능통한 인물이었다. 김 대사 이전에는 한국에 평화봉사단 활동을 했던 캐슬린 스티븐스 대사가 파견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트럼프 1기에는 해리 해리스 대사가 일했는데 그는 일본계로 해군사관학교를 나와 군사령관을 지낸 직업 군인 출신이었다. 주한 미대사에 정치, 군사, 외교 경험이 있는 인물들이 많이 파견됐다. 연령대는 주로 50대에 집중됐다. 2000년 이후 임명된 주한 미대사는 모두 50대 초반의 나이였으며 해리 해리스(임명 당시 61세), 필립 골드버그 현 대사(임명 당시 71세)만 예외였다. 트럼프 당선인이 집권 초기 대북 관계와 한미일 구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낼 인물을 천거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 속에 스틸 의원이 어떤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관련기사 미셸 스틸 의원 주한 미대사 하마평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가능성 미셸 주한 미대사 미셸 스틸 스틸 진영
2025.01.01. 19:09
공화당 소속 한인 정치인 미셸 박 스틸(사진) 연방하원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스틸 의원은 27일 선거 패배를 인정하고, “저를 반겨주고 키워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 노력했고, 한인 1세로서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이어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지자,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지난 5일 선거 직후 개편 초반 5%포인트를 리드하던 스틸 의원은 지난 16일부터 선두를 내줬다. 99% 개표가 진행된 현재 상대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은 15만8104표(50.1%), 스틸 의원은 15만7508표(49.9%)를 얻은 가운데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45선거구는 이번 미국 상·하원 선거에서 선거 결과가 세 번째로 늦게 나올 정도로 치열한 선거구였다. 45선거구는 오렌지카운티와 LA카운티에 속한 도시들이 있는 곳으로, 아시안 이민자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다. 스틸 의원이 3선 도전에 실패함에 따라 이번 연방 상·하원 선거에서 승리한 한인은 4명이 됐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연방하원 미셸 스틸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5선거구 스틸 의원
2024.11.28. 18:50
연방 하원 3선에 도전했던 미셸 스틸 의원(가주 45지구.사진)이 선거 패배를 인정했다. 스틸 의원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저를 반겨주고 키워준 미국에 보답하기 위해서 노력했다”며 “한인 1세로서 미국의 적에 맞서고 인권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동시에 “이민자들을 위해 일할 수 있었던 기회에 감사하며 가족과 지지자, 스태프들에게 고마움을 표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역구 주민들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않겠다”고 전했다. OC 선거관리국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이미 2026년 출마를 위한 서류를 제출했다. 재도전을 위해 스틸 의원은 우선 휴식을 취한 뒤 향후 계획을 세울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5일 개표 초반 5% 포인트 리드로 시작했던 스틸 의원은 선거 10일 후인 16일부터 선두를 내줬다. 27일 오후 현재 1000여 표 차이로 뒤지면서 사실상 패배를 인정하게 됐다. 상대 후보인 민주당 데릭 트랜은 이미 지난 25일 자체 승리를 선언한 바 있다. 스틸 캠프 측은 재검표 신청은 하지 않기로 했다. 스틸 의원의 3선을 고대하던 한인사회는 아쉬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더 많은 일을 하고 후진 양성에도 힘을 쓸 기회를 놓쳤다는 안타까움 때문이다. 미주 대구경북향우회 총연합회 단 리 회장은 “오늘은 남가주 한인 정치사에서 슬픈 날”이라고 말했다. 그는 “LA 폭동을 목도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해 정치에 입문한 미셸 스틸 의원은 그간 6번의 선거에서 연승한 바 있다”며 “불합리한 선거구 재조정과 베트남 커뮤니티의 응집력으로 석패했으나, 우리는 향후 그의 정치적인 여정과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문가들과 남가주 주요 매체들은 45지구 지역구 특성상 소수계 아시안들의 표심이 큰 힘으로 작용하는 구도에서, 인구의 90%가 등록 유권자인 베트남 커뮤니티의 표심에 공화당이 효과적으로 대처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또 미셸 의원은 940만 달러를 모금했음에도 아쉽게 패배했다고 지적했다. 이로써 연방 하원의 한인 의원은 매릴린 스트릭랜드(워싱턴), 영 김(가주), 데이브 민(가주)만 남게 됐으며, 앤디 김 의원(뉴저지)은 연방 상원에 진출해 활동한다. 2007년 가주 조세형평위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스틸 의원은 2015년 OC 수퍼바이저를 거쳐 2020년 민주당 현역인 할리 로다 의원을 꺾고 연방 하원 48지구에 입성해 2선을 지냈다.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미셸 스틸 스틸 캠프 스틸 의원
2024.11.27. 20:09
“저는 이 나라에 이민 온 사람으로서, 미국이 제 꿈을 좇고 이룰 기회를 준 것에 대해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어린 소녀와 여성들이 축구팀과 조국을 위해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그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습니다.” 최근 미국 축구협회에 역사상 최고액인 여자 축구 발전진흥기금 3000만 달러를 기부〈본지 11월 20일자 A-1면〉한 미셸 강(한국이름 용미·65) 워싱턴 스피릿 구단주의 말이다. 미국과 한국 주요 언론은 작은 체구의 한인 여성 사업가의 거침없는 축구 사랑에 놀라워하고 있다. 관련기사 한인 3000만불 기부…축구협 사상 최대액 지난 22일 미셸 강 구단주는 CBS스포츠 인터뷰를 통해 여성이 잠재력과 능력을 숨기지 않고,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모든 지원에 나서고 싶다고 강조했다. 강 구단주는 “3000만 달러 기부를 통해 여성 스포츠 활성화, 특히 여자 축구가 프로 수준의 생태계를 구축하길 바란다. 수많은 어린 소녀와 선수들의 열정을 살려 여성 스포츠를 다음 단계로 끌어 올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강 구단주는 축구 등 여성 스포츠를 활성화하면 여성의 권익신장도 효과적으로 끌어 올릴 수 있다고 믿는다. 강 구단주가 2020년부터 여성 축구 진흥에 나서며 전미여자축구리그(NWSL) 워싱턴 스피릿·2023년 프랑스 명문 올랭피크 리옹 페미닌·잉글랜드 여자 챔피언십 런던시티 라이어니스를 인수하고, 세계 최초의 멀티구단 조직 ‘키니스카 스포츠 인터내셔널’을 설립한 이유다. 강 구단주는 여자 축구 기부에만 전념하지 않는다. 그는 2008년 헬스케어 컨설팅 업체 코그노산트를 창업해 올해 4억1430만 달러 매출을 달성했다. 기업가 시각으로 볼 때 여자 프로축구도 충분히 투자가치가 있다고 본다. 강 구단주는 “지난 몇 년 동안 공격적인 투자 결과 워싱턴 스피릿 등 여자 축구경기 관중이 2~3배로 늘었다”면서 “여자 축구 생태계 시스템을 지속 가능하게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축구를 좋아하는 소녀들이 어릴 때부터 열정과 비전을 갖도록 해주는 멘토가 필요하다. 여자 선수들이 성장하려면 전문가인 코치와 감독도 더 늘려야 한다. 미국축구협회가 그 역할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미셸 강 구단주는 서강대 경영학과 1학년을 마치고 1981년 미국 유학을 떠났다. 당시 그는 부모님께 ‘결혼을 위해 모아둔 돈을 빌려달라’고 한 뒤 미국으로 왔다. 이후 아르바이트를 하며 시카고대에서 경제학 학사, 예일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구단주 미셸 구단주 여성 여자 축구경기 여성 축구
2024.11.25. 20:04
초박빙 승부가 펼쳐지고 있는 미셸 스틸 의원의 가주 연방하원 45지구가 지난 주말 사이 판세가 뒤집혔다. 차이는 단 36표에 불과하다. AP, NBC 등 개표 현황에 따르면 17일 오후 2시 현재 미셸 스틸(공화) 의원은 15만2945표를 얻고 있다. 반면, 데릭 트랜(민주) 후보는 15만2981표로 스틸 후보를 불과 36표 차로 앞서고 있다. 판세가 뒤집힌 건 주말인 지난 16일이었다. 현재까지 개표율은 94%다. 45지구는 현재 당락이 결정되지 않은 연방 하원 5개 지역 중 하나다. 이 중 45지구는 표 차가 가장 적은 곳으로 살얼음 접전이 계속되고 있다. 현재까지 45지구는 총 30만5926표를 개표했다. 예상 개표 수는 약 33만 표다. 개표가 마무리되기까지 약 2만4000여 표가 남아 있는 셈이다. 45지구는 부에나파크, 풀러턴, 브레아, 사이프러스 등 한인이 많은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에 세리토스, 레이크우드 등 LA카운티 일부 지역이 속해 있다. 개표 상황을 카운티별로 나눠봤다. 오렌지카운티의 경우 스틸 후보는 13만8320표(득표율 50.8%)를 가져갔다. 트랜 후보는 13만4168표(49.2%)다. LA카운티의 경우 45지구에 일부만 속해 있기 때문에 표 수는 오렌지카운티보다 적지만 이러한 박빙 승부에서는 판세에 영향을 미친다. LA카운티에서는 트랜 후보가 1만8813표(56.3%)로, 스틸 후보(1만4625표·43.7%)를 크게 앞서고 있다. 45지구는 선거전부터 초접전 지역으로 분류돼왔다. 온라인 매체 LAist는 공화, 민주 양당 모두 45지구를 사수하기 위해 투입한 돈이 46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가장 돈이 많이 들어간 지역이라고 17일 보도했다. 가주총무처는 최종 개표에 대한 공식 선거 결과를 오는 12월 13일에 발표한다. 최종 득표율이 소수점으로 갈린다면 패배한 후보가 재검표를 요구할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이다. 한편, 재검표 요청서 제출은 내달 18일까지다. 재검표는 2~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장열 기자ㆍ[email protected]주말 미셸 미셸 스틸 스틸 후보 현재 미셸
2024.11.17. 19:57
연방 하원에 도전한 한인 후보들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이미 의회에서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친 현역 의원들은 유권자 지지를 통해 3선 고지에 올라서고 있다. 반면 새로운 변화를 강조하며 현역 의원과 맞붙은 한인 후보들은 현실의 벽 앞에서 고전하는 모습이다. 우선 치열한 선거를 치른 미셸 스틸(한국명 박은주·69) 하원의원의 3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20년 의회에 입성한 스틸 의원(공화)은 이번 선거에서 전국적인 주목을 받았다. 스틸 의원의 45지구는 선거 기간 내내 격전지로 떠올라 공화당과 민주당 모두 유권자 표심을 얻기 위해 힘썼다. 6일 오후 5시 기준(개표율 66%) 스틸 의원은 득표율 52.5%(11만7378표)로 상대 후보인 데릭 트랜(민주) 득표율 47.5% 대비 5%포인트까지 격차를 벌리고 있다. 두 후보는 개표 초반 득표율 격차가 1.5%포인트로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지만, 개표가 진행될수록 스틸 의원이 승기를 잡아가는 모습이다. 스틸 의원의 3선이 확정되면 연방 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의원을 제외한 하원 내 한인 의원 모두 3선 타이틀을 얻게 된다. 데이브 민 가주 상원의원은 연방 하원 47지구에 도전해 상대 후보와 박빙의 대결을 벌이고 있다. 개표율 71% 기준 민 후보(민주)는 득표율 49.4%(12만7209표)로 상대 후보인 스콧 보 후보(공화) 득표율 50.6%(13만219표)를 바짝 뒤쫓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남부인 47지구는 한인 유권자도 많이 거주하기 때문에 초접전 상황인 현재 한인 표가 더욱 중요하게 됐다.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34지구 연방 하원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 후보는 당선권에서 멀어졌다. 세 번째 도전에 나선 국선변호사 출신 데이비드 김 후보는 득표율 43.5%로 현역인 지미 고메즈 의원 득표율 56.5%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 김 후보는 막판까지 가가호호 방문 선거운동을 펼쳤지만, 선거 직전 데이비드 류 전 LA 시의원의 고메즈 의원 지지 등으로 수세에 몰렸다. 가주 상원 37지구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는 향후 가주 의회의 유일한 한인 의원이란 타이틀에 점점 다가서고 있다. 최 후보는 6일 오후 5시 기준 득표율 52.1%로 상대 후보인 현역 조쉬 뉴먼 득표율 47.9%보다 앞서고 있다. 가주 하원 54지구에 출마한 존 이 후보는 풀뿌리 정치를 내세웠지만 득표율 43.4%로 상대 후보 마크 곤잘레스 득표율 56.6%를 따라잡지 못했다. LA 시의원 10지구에 출마한 그레이스 유 후보 역시 현역 헤더 허트 시의원과 득표율 격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유 후보는 오후 5시 기준(개표율 47%) 득표율 38.3%(2만330표)로 허트 시의원 득표율 61.7%(3만2726표)와 큰 차이를 보였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가능성 미셸 연방하원 47지구 34지구 연방하원 미셸 스틸
2024.11.06. 19:47
미셸 오바마 전 영부인이 설립한 플레지 뉴트리션이 저당 탄산 과일 음료를 출시한다. 건강 제품 전문 회사 플레지 뉴트리션은 일반 탄산음료보다 설탕 함유량이 70%나 적은 건강 탄산음료(사진)를 론칭한다고 최근 밝혔다. 일반 탄산음료 한 캔(8.4온스)에 일반적으로 28g의 설탕이 들어있는 반면, 플레지 뉴트리션의 신제품에는 8g만 함유되어 있다. 그 대신 칼륨, 비타민 C 등의 건강에 좋은 영양성분이 첨가됐다. 맛은 체리 라임 에이드, 레몬 라임스퀴즈, 스트로베리 레모네이드 세가지다. 이 신제품은 올봄부터 아마존 및 일부 소매업체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단, 정확한 가격과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플레지 뉴트리션 공동 의장이자 전직 백악관 요리사 샘 카스는 “이번 신제품은 유명 브랜드와 비교 테스트를 거쳐 만들어졌으며, 기대 이상의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플레지 뉴트리션은 2023년 6~12세 아동을 타깃으로 한 물, 과일주스, 스테피아 잎 추출물을 첨가한 주스를 출시한 바 있다. 한편, 최근 소비자들의 설탕 섭취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건강 탄산음료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코카콜라, 펩시코 등 기존 음료 회사들도 제로 슈거 옵션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정하은 기자 [email protected]오바마 미셸 건강 탄산음료 건강 음료 설탕 함유량
2024.03.28. 23:39
현역 연방하원의원인 영 김(공화·캘리포니아 40선거구)·미셸 스틸(공화·캘리포니아 45선거구) 의원이 오는 11월 본선거에서 연임에 도전한다. 6일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5일 진행한 예비선거에서 김 의원과 스틸 의원 모두 압도적 표차로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김 의원은 6만1961표를 확보하며 득표율 58%로 1위를 차지했다. 스틸 의원 역시 4만2250표를 받아 득표율 58%로 본선거에 진출했다. 김 의원과 스틸 의원은 이번 선거를 통해 연방하원 3선에 도전한다. 두 의원은 모두 2020년 처음 연방하원에 발을 들인 뒤 탄탄한 인지도를 쌓았다. 47선거구에서 첫 연방의회 진출에 도전하는 데이브 민(민주·37선거구)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은 25.4%의 득표율로 2위를 기록해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현재 선두는 공화당 후보로 출마한 스콧 보 전 캘리포니아주 하원의원이다. 한편 LA 한인타운이 속한 선거구에는 두 명의 한인 후보가 출마해 경쟁 중이다. 연방하원 34선거구에 출마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득표율 23.8%로 2위를, 캘빈 이(공화) 후보가 17.9%로 3위를 기록하며 경쟁 중이다. 해당 선거구에선 현역 지미 고메즈(민주) 연방하원의원이 51%의 득표율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아울러 캘리포니아 주상원의 경우 37선거구의 스티븐 최(공화) 후보가 득표율 22.8%로 2위를 기록 중으로 본선거 진출이 유력하다. 득표율 등은 개표가 진행됨에 따라 바뀔 수 있다. 이하은 기자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본선 진출 미셸 스틸 캘리포니아 45선거구
2024.03.06. 19:47
미셸 박 스틸(사진) 연방하원의원(공화)이 대입 사정 과정에서 기준의 투명성을 촉구하는 이른바 ‘하버드법’을 다시 발의했다. 3일 OC 레지스터에 따르면 스틸 의원은 대입 사정 시 ‘성격적 특성’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법안 재추진에 나섰다. 스틸 의원은 지난주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소수계 우대 정책이 폐지되더라도 일부 대학들은 여전히 인종차별의 대리인 역할을 하는 성격 평가(personality test)를 사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대법원이 대학들의 차별적 할당제를 폐지했지만, 많은 학교는 여전히 입학 과정에서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에게 불이익을 주기 위해 사용된 자체적인 성격 평가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남가주에서도 채프먼, USC, 페퍼다인, 칼텍(Caltech)을 포함한 많은 사립대들은 잠재적인 학생의 성과와 적합성(good fit)을 측정하기 위해 선택 사항이지만 개인 통찰력 질문을 포함하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스틸 의원이 발의한 이 법안은 연방기금을 받는 대학들이 ▶입학전형에 성격적 특성도 평가 대상이라고 지원자들에게 통보 ▶성격적 특성을 기준으로 적용하는 이유 설명 ▶성격적 특성에서 어떤 특성을 구체적으로 보는지 설명 ▶성격적 특성으로 점수를 매길 때 어떤 기준을 적용하는지를 공공 웹사이트에 게시하고 지원서에도 명시해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앞서 2014년 하버드 대학은 ‘좋은 사람(good person)’ 또는 호감도와 같은 요소를 포함하는 개인 평가를 사용함으로써 학문적으로 강한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을 차별했다는 문제로 소송을 당했다. 당시 법원 문서에 따르면 하버드가 2013년 실시한 내부 조사를 통해 아시아계 미국인 지원자들에 대한 편견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스틸 의원은 유학·입시교육 전문회사 ‘프린스턴 리뷰’는 아시아계 미국 학생들에게 그들의 사진을 포함하거나 그들의 문화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피하고, 인종적 배경에 대한 질문에는 절대 대답하지 말라고 조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처음 발의된 이 법안은 하원 교육노동위원회에 회부됐지만, 표결에 회부되진 않았다. 스틸 의원은 “학교는 투명해야 하며 이 학생들의 점수를 매기는 과정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정확히 알려야 한다. 이것이 법안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법안은 모든 학생과 가족들에게 어떤 학교가 이같은 성격 평가를 사용하고 있는지, 사용된 측정 기준 및 합리성을 완전히 인지하도록 보장해줄 것이다”고 부연했다. 한편,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29일 연방대법원이 대학 입학 시 소수계 인종을 우대하는 ‘어퍼머티브 액션’이 위헌이라고 판결한 이후, 여러 대학들이 학생이 극복한 역경을 새로운 평가 기준으로 고려하는 등 다양한 대안을 모색 중이라고 전했다. 장수아 [email protected]미셸 스틸 스틸 연방하원의원 기준 투명화 성격적 특성
2023.07.04. 20:39
임상환 기자오피스 미셸 오피스 행사 스틸 의원
2023.06.12. 17:31
개표에서 우세를 보여온 미셸 박 스틸 연방하원의원이 가주 45지구 재선에 성공했다. 15일 오후 LA타임스와 AP통신은 박 의원의 선거 승리를 확정했다. 박 의원은 이날 총 78%의 개표율을 보인 가운데 53.8%를 득표해 상대 제이 첸 후보를 누르고 승리했다. 박 의원은 개표 초반 박빙의 리드를 보이다 주말을 넘어서면서 7~8%포인트로 표차를 벌리며 승세를 이어갔다. 박 의원 측은 이날 오후 트위터를 통해 “의회에서 커뮤니티를 위해 계속 싸우겠다”며 “신뢰를 보여준 45지구 유권자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승리를 선언했다. 미셸 스틸 스틸 재선 스틸 연방하원의원 개표 초반
2022.11.15. 21:58
연방하원 45지구 재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 의원이 박빙의 리드를 하고 있다. 박 의원은 개표 44% 상황에서 52%를 얻어 중국계 제이 첸 후보(47%)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현재 표차이는 6200여 표 이기 때문에 개표 작업을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자정 미셸 스틸 후보 스틸 의원 자정 현재
2022.11.08. 23:49
연방하원 45지구 재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 의원이 박빙의 승부를 이어간다. 박 의원은 개표 40% 상황에서 49%를 얻어 중국계 제이 첸 후보(50%)와 막판 경합을 이어가고 있다. 미셸 석패 의원 석패 연방하원 45지구 스틸 의원
2022.11.08. 22:16
OC한인변호사협회(이하 변협, 회장 션 김)가 11월 8일 열릴 OC지방법원 30호 법정 판사 결선에 출마한 미셸 벨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변협 측은 벨 후보가 OC검찰국에서 관선변호인으로 재직하던 시절 여러 한인을 변호하는 등 한인사회를 잘 이해한다고 밝혔다. 또 태미 김 어바인 시의원, 돈 반스 OC셰리프국장, 50여 명의 OC지방법원 판사, 여러 도시의 경관, 소방관 단체 등이 벨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벨 후보는 현재 샌타애나 법원에서 판사의 지시에 따라 임시 판사 역할을 맡는 커미셔너로 재직 중이다. 벨 후보는 하루 50~100명의 보석 여부 결정을 내리며, 때로는 갱 범죄, 성폭행, 살인 등에 관한 판결도 내리고 있다. 파나마계 이민자의 딸로 캘폴리 포모나, 튤레인 로스쿨을 나온 벨 후보는 OC검찰국 검사와 결혼했으며, 두 아들을 두고 있다. 벨 후보 관련 정보는 웹사이트(bellforjudge.com)를 참고하면 된다.미셸 판사 판사 후보 후보 지지 oc지방법원 판사
2022.10.30. 17:49
연방하원 45지구 재선에 나선 미셸 박 스틸(공화) 의원의 상대 후보 공격이 리틀 사이공에서 반감을 불러오고 있다. 일단 박 후보의 네거티브 공략에 실망한 한 정치지원 단체가 지지를 철회한 것이 관심을 끈다. 박 후보는 지난달 상대 제이 첸 후보(민주)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주장하는 내용의 인쇄물을 베트남 커뮤니티에 베트남어로 발송한 바 있다. 〈본지 10월 1일자 A-3면〉 박 후보 측은 첸 후보가 하시엔다 교육위원으로 일하며 중국을 찬양하는 프로그램을 가져왔다는 것을 문제 삼고 있다. ‘아시안 아메리칸 굿 거버먼트 정치위원회(AAGG-PAC)’는 “최근 박 후보 측이 지향하는 캠페인 내용과 광고에 실망했다”고 밝히고 “소속 회원들이 색깔론과 비방으로 선거를 이끄는 것에 우려를 표시했다”고 전했다. AAGG는 25일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박 후보 캠프 랜스 트로버 대변인은 “첸 후보는 아직도 왜 교육구에 중국 공산주의 구호가 침투했는지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며 “그가 공자연구원(Confucius Institutes)을 지원하고 있다는 점을 밝힌 것은 인종 차별이 아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동시에 “AAGG의 공식지지를 받은 적이 없으며 어떠한 기부도 받지 않은 상태”라고 덧붙였다. 정부 공식 선거 기록에 따르면 AAGG는 영 김(공화) 의원에게 3000달러를 기부하고 공식 지지를 밝히는 등 민주 공화 양당의 후보들(마이크 혼다, 주디 추, 애나 에소 등)에게 소액의 기부금을 보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인쇄물이 뿌려진 베트남 커뮤니티의 반응은 ‘반감’이 대세다. 커뮤니티 안에서는 친공 논란이 빈번하게 발생하지만, 박 후보와 첸 후보는 베트남과 관련이 없는 한인과 대만인이다. 일부 친공 주장에 놀라는 베트남인들도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첸 후보의 경력으로 볼 때 그를 공산주의자라고 보기 힘들다는 여론이다. 리틀 사이공에서 가장 오래된 일간지‘누이 비엣’의 중 도(Dzung Do) 편집국장은 “미군 경력을 가진 첸 후보를 호찌민과 동일시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며 “‘반공’을 선거에 이용해서는 안 된다”고 전했다. 누이 비엣은 45지구에서 특정 후보 지지 선언을 하지 않았다. 베트남 커뮤니티는 공화당원 우세 지역으로 분류되지만, 최근에는 민주당과 무당파 유권자들의 숫자가 많아지는 추세를 보인다. 최인성 기자공산주의 미셸 공산주의 구호 베트남 커뮤니티 후보 캠페인
2022.10.26. 21:07
나란히 연방하원의원 수성에 나선 영 김·미셸 박 스틸 후보와 각각 상대 후보들의 정견을 비교한 내용이 보도돼 주목을 받고 있다. LA타임스는 20일 웹사이트를 통해 연방과 지역에 부상하고 있는 이슈들을 정리해 후보 진영의 답변을 받아 소개했다. LA타임스는 40지구에서 민주당 아시프 마무드 후보를, 45지구에서 민주당 제이 첸 후보에 대해 지지를 선언한 바 있다. 우선 김 후보와 마무드 후보는 ‘다른 경험’을 서로 내세웠다. 자격을 묻는 질문에 김 후보는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기 위해 살아왔고 커뮤니티를 대변하는 독특한 목소리가 되겠다”며 “이제까지 많은 정치인이 실패한 많은 것들을 극복하고 모두 다시 꿈꿀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마무드 후보는 “의사로서 많은 이들을 돕는 일을 해왔다”고 전제하고 “특정 정당에 얽매이지 않고 초당적 노력과 활동으로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입법활동에 대해서는 김 후보가 ‘인플레 대책’과 ‘국경 강화’를, 마무드 후보는 ‘낙태권 보장’과 ‘총기 규제’를 들었다. 초당적 입법 사안으로 김 후보는 ‘H.R.7552(시니어 스몰비즈니스 오너 지원 법안)’를 꼽았고, 마무드는 ‘지역구 주민들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어떤 법이라도 초당적으로 해결하겠다’고 답했다. 다만 두 후보는 총기 구매자들에 대한 ‘더 강력한 신분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민 문제에서는 당파적 목소리가 분명했다. 김 후보는 “불체자들을 포함한 포괄적 사면은 반대한다”고 명시하고 “다만 드리머들의 경우엔 합법 체류가 가능한 길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반면 마무드 후보는 “종합적인 이민 개혁을 통해 이민자들을 받아들이지만, 합법적 이민자들의 서류가 먼저 진행되도록 해야 한다”고 답했다. 한편 45지구의 스틸 후보는 중요 입법 사항에 대해 “미국 가정의 세금을 낮추는 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고, 첸 후보는 “연방 대법원의 판결로 낙태권리가 위태롭다. 낙태권을 보호하는 입법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초당적 합의 대상으로는 스틸 후보가 ‘중국의 불공정 무역 관행과 인권 말살 행태 저지’를 강조했고, 첸은 ‘오렌지 카운티 내 재향군인 병원 구비’를 내세웠다. 낙태권리 판결에 대해 스틸 후보는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며 해당 문제는 개별 주에 결정권을 줘야 한다”며 “개인적으로 강간 등의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허용되지 않아야 한다”고 답했다. 첸 후보는 “이는 여성과 의사의 몫이지 정치가 참여할 사안이 아니다”고 답했다. 지난해 1월 6일 연방 의사당 습격 사태와 관련해서 스틸 후보는 “2020년에 바이든 대통령이 당선됐다”라고만 답을 했으며 첸 후보는 “트럼프가 사태를 야기했으며 책임을 져야 한다”고 전했다. 최인성 기자LAT 후보 입법 우선순위 비교 인플레 미셸 마무드 후보 스틸 후보 인플레 대책
2022.10.20. 21: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