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택(왼쪽에서 두 번째)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 회장과 문창숙(왼쪽에서 첫 번째) 전남 미주사무소장이 수원갈비에서 새벽팜 김장김치 4종 세트를 전달하고 있다. [전남 미주사무소 제공]
전라남도 미주사무소(소장 문창숙·이하 전남 사무소)와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회장 임종택)가 지난 5일 LA 한인타운에서 전남산 김장김치 시식·홍보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한 제14회 대한민국 김치품평회 대상 수상작인 장성군 새벽팜 김장김치 4종 세트 20여 박스가 한인타운 주요 한식당에 전달됐다. 전달된 김치는 배추김치·총각김치·파김치·갓김치 등 4종으로, 수원갈비·조선갈비·죽향·송이맛집·형제갈비·성북동·용수산·아라도 등 한인타운 내 20여 개 한식당이 시식 및 홍보에 참여했다.
문창숙 전남 사무소 소장은 “한식당 업주와 고객들이 직접 시식한 뒤 현장에서 제품 주문이 이어지며 추가 수출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전남 김치의 미국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미서부한식세계화협회는 2010년 설립 이후 한식 식재료 수출 및 세계화 전략 컨퍼런스, 유네스코 무형유산인 장 문화 체험 연수, 미국 현지 김장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서부 지역에서 한식 저변 확대를 추진해왔다.
임종택 회장은 “K푸드의 본고장 전남의 청정 환경에서 자란 배추와 전남산 천일염, 젓갈, 양념으로 만든 김치를 LA 한식당을 통해 소개하게 되어 뜻깊다”며 “우수한 전남산 김치가 현지 소비자들에게 더욱 사랑받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 사무소는 아마존 내 전남 브랜드관과 위(Weee!) 등 주요 온라인 유통망, 그리고 현지 대형마트와 연계한 상설판매장을 운영하며 ‘한국 음식 1번지’ 전남의 다양한 농수산식품을 미국 시장에 지속적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