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씨월드와 출라비스타 세서미플레이스의 모기업인 씨월드파크&엔터테인먼트(이하 씨월드)가 온라인 티켓 판매 과정에서 '히든 피(Hidden Fee, 숨겨진 요금)'를 부과했다는 이유로 집단소송을 당했다.
대표 원고는 오렌지카운티 주민인 조니 응오(Johnny Ngo)로 그는 샌디에이고카운티 수피리어코트에 제출한 소장에서 "씨월드 측은 고객이 최종 결제 단계에 도달하기 전까지 티켓의 실제 가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종 결제 페이지에 이르러서야 숨겨진 서비스 요금이 나타났다"며 "명확하게 설명되지 않은 세금 및 기타 수수료도 포함돼 티켓 구입에 예상보다 더 많은 금액을 지불해야 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씨월드 측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이라 논평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씨월드파크&엔터테인먼트가 고객 유인을 위한 '미끼 전략(Bait-and-switch)'으로 인해 소송에 휘말린 것은 처음이 아니다. 씨월드는 지난 10월에도 플로리다에서 티켓 비용 허위 광고 소송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