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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출간] ‘미주문학’ 가을호·‘재미수필’ 27호·‘미주시조’ 4집

Los Angeles

2025.12.14 16:50 2025.12.1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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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문학’ 가을호…시·소설 등 회원작품 수록
 
신인상 김현미 ‘그녀가... ’
 
미주한국문인협회(회장 김준철)가 발행하는 ‘미주문학’ 가을호(112·사진)가 출간됐다.  
 
김준철 회장은 권두언에서 “‘나의 미주문협’과 ‘우리의 미주문협’이 잘 어우러지기를 바란다”며 “우리를 위해 나를 단련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들이 미주 문단 안에서 함께 호흡하고 서로 의지하며 오롯이 한 명의 작가로 단단하게 일어서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두시 윤석산 ‘우리는 이곳에 모였습니다’로 문을 연 가을호에는 디카시 작품, 시, 시조, 동시, 동화, 수필, 소설, 평론, 한영문학 등 회원들의 작품이 실렸다. ‘미주문학’ 2025 가을호 신인상 시부문에는 김현미 ‘그녀가 죽었다’가 선정됐다.    
 
미주문학은 지난 1982년 12월 연간으로 발행하기 시작해 2002년 여름부터 계간지로 발간되고 있다. ‘미주 문학’의 2022년 가을호가 100호를 맞이하기도 했다.  
 
▶문의:(213)265-5224
 


‘재미수필’ 27호…에세이·디카에세이 90편  
 
신인문학상 이성기 등 수상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가 문예지 ‘재미수필’ 27호(사진)를 발간했다.  
 
한영 회장은 “올해 월례회에서 다양한 강의를 마련하고 그룹별 모임을 통해 문학에 대한 대화와 토론을 이어가며 협회의 성장을 도모했다”며 “AI가 삶에 깊숙이 들어온 지금 수필가는 나만의 언어와 삶의 결이 담긴 수필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호에는 자유제 수필과 테마 에세이, 디카 에세이 등 총 90여 편의 작품이 수록됐다.  
 
협회 회원 에세이는 원로 작가들의 작품과 함께 중견 작가들의 신작이 실렸으며 테마 에세이 ‘나의 띠 이야기’ 7편과 디카 에세이 10편도 포함됐다. 제20회 재미수필 신인상에서는 가작으로 이성기 ‘별빛 아래서’, 이창범 ‘한 남자이기 전 의사일 뿐’, 장려상으로 김미래 ‘등대 닮은 바다’, 이숙현 ‘나는 반딧불’이 각각 선정됐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매달 셋째 주 일요일 월례회를 줌(Zoom) 미팅과 대면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지역별 소그룹인 ‘동네방’은 LA, 밸리, 오렌지, 어바인, 온동네, 토런스 등 6곳에서 운영 중이다.
 
▶문의: [email protected]
 


‘미주시조’ 4집…시조·디카시조 등 50편
 
미주시조시인협회(회장 안규복)가 문예지 ‘미주시조’ 4집(사진)을 발간했다.
 
협회는 미주 지역에서 시조 창작의 새로운 흐름을 확산하기 위해 2022년 창간호를 출간했으며, 올해 네 번째 호를 선보였다.
 
안규복 회장은 발간사에서 “미주시조시인들은 다양한 미국 생활의 체험과 공동체적 삶이 문학적 무대가 된 경험, 그리고 시조라는 고전적 문화 원형을 함께 지니고 있다”며 “시조라는 독특한 형식 속에 담긴 마음과 정신을 일깨우는 긍정적 힘은 지역이나 시대를 초월한다”고 밝혔다.
 
‘미주시조’ 4집은 권혁웅 교수의 권두언을 시작으로 시조 에세이, 초대 시조, 특집, 특별 기고, 디카 시조, 회원 시조 등 50여편으로 구성됐다. 김남규, 유성호, 박진임 교수 등이 참여한 특집 ‘세계 속의 시조’를 비롯해 오정방 회원의 특별 기고를 통해 ‘가고파’의 시인 노산 이은상 선생의 회고록 사진도 공개됐다. 또한 지난 봄 출간된 김호길 작가의 자서전 ‘멀고 먼 파라다이스’에 나타난 시인의 문학 인생을 박진임 교수의 평설로 조명했다.
 
제3회 미주시조 신인상에는 김장진 ‘백로’, 손문식 ‘신호등 인생등’, 손봉선 ‘요세미티’가 선정됐다.
 
▶문의: (818)687-4896
 

이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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