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타운 시니어 & 커뮤니티 센터(회장 이현옥·이하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이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내셔널하키리그(NHL) LA 킹스 경기에서 무대에 오른다.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은 내달 20일 LA 다운타운에 위치한 LA 킹스의 홈구장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미국 국가를 연주할 예정이다. 이날 LA 킹스는 뉴욕 레인저스와 맞붙는다.
앞서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은 지난 3월 23일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처음으로 국가를 연주한 바 있다(본지 3월 25일자 A-2면). 당시 연주가 경기장을 가득 채우며 관중들이 국가를 함께 따라 부르는 장면이 소셜미디어(SNS)에서 화제를 모았다.
LA 킹스 측은 이날 올해에 이어 한국 문화를 기념하고 LA 한인타운을 조명하는 ‘K-타운 나이트’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서는 시니어센터 하모니카반과 사물놀이반의 공연을 비롯해 한인 DJ 무대, 한글로 ‘킹스’라고 적힌 한정판 굿즈 판매 등이 진행됐다. 내년 행사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