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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기 민주평통 덴버협의회 출범식

Denver

2025.12.16 14:18 2025.12.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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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하는, 소통하는,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협의회”비전 제시
지난 11일 열린 22기 덴버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전수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통해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지난 11일 열린 22기 덴버협의회 출범식에서는 위촉장 전수 및 평화통일 강연회를 통해 활동 방향을 공유했다.

   제22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덴버협의회 출범식이 지난 12월 11일 오후 5시, 오로라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각계 인사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열렸다. 이날 출범식은 유에스태권도장의 태권도 시범으로 막을 열었으며, 자문위원 위촉장 전수와 평화통일 강연회를 통해 제22기 덴버협의회의 활동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최영재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국민의례, 내빈 소개, 위촉장 전달, 축사, 회장 취임사, 이재명 대통령 격려사 대독, 자문위원 선서, 제22기 활동 방향 보고, 통일정책 세미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나상덕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 부총영사,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 김봉전 한인회장, 조영석·박헌일 전 한인회장, 곽인환·오금석 전 민주평통 덴버협의회장, 제프 베이커 아라파호 카운티 커미셔너, 하은헌 전 남부콜로라도 한인회장, 국승구 전 미주총연 회장, 김동식 가동빌딩 대표, 김현주 주간포커스·덴버중앙일보 대표, 이지혜 콜로라도 통합한국학교 교장, 김지아 사무관 등 지역 사회 내외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출범을 축하했다.
 
    나상덕 부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이재명 대통령의 메시지처럼 남북 간 적대적 대결을 종식하고 새로운 관계를 정립하는 것이 우리 시대의 과제”라며 “미중 갈등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가 급변하는 지금, 한반도 평화가 세계 평화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이 정부의 평화통일 정책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이라며 총영사관도 민주평통의 동반자로서 덴버협의회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출범식을 축하하기 위해 덴버를 방문한 서정일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총회장은 “해외 거주 한인이 230만 명에 이른다.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라고 했던 옛날과 달리 지금의 모든 길은 미국으로 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세계의 정치·경제·문화가 미국을 중심으로 움직이는 이 시기에, 미국에 사는 우리가 통일의 주역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덴버협의회의 출범과 정기수 회장을 비롯한 자문위원들에게 축하의 뜻을 전했다.
 
    정기수 제22기 덴버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통령이 의장을 맡고 있는 민주평통에서, 이번 22기는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자문위원 인선이라는 점에서 해외 자문위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실천하는 협의회, 소통하는 협의회, 미래 세대와 함께하는 협의회라는 세 가지 비전을 중심으로 새로운 덴버협의회를 만들어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마이크 코프만 오로라 시장은 “민주평통 덴버협의회는 자유와 민주주의의 가치 위에서 한반도의 평화적 통일을 준비해온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오로라시에 뿌리내린 한인 사회는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을 풍요롭게 하고 있으며, 시 국제·이민자 사무국은 앞으로도 민주평통과 협력해 한미 간 우정과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2기 덴버협의회는 이날 출범식을 계기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실천적 활동과 차세대 참여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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