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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아동 현황 연례 보고서] 산전 관리 접근성·유아 발달 향상

Los Angeles

2025.12.17 18:00 2025.12.17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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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산율, 저체중 출생은 늘어
청소년 심리 상담 이용 증가
오렌지카운티 아동, 청소년의 건강, 경제적 복지, 교육 환경이 대체로 개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OC정부가 16일 공개한 아동 현황 연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가장 주목할 만한 개선 분야는 임신 중 의료 접근성과 유치원 진학 준비 정도의 향상이다.
 
보고서는 2023년 OC에서 조기 산전 관리를 받은 임산부 비율이 90.2%로 가주, 전국 평균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임신 기간 중 꾸준한 산전 관리는 건강한 임신과 만삭 출산 가능성을 높인다.
 
지난 10년간 산전 관리 접근성이 향상됐음에도 불구, 조산율(8.8%)과 저체중 출생률(7.4%)은 증가 추세를 보였다. 조산아와 저체중아는 발달 지연, 중증 질환 및 장애, 조기 사망 등에 이를 위험이 크다.
 
지난 10년간 발달 상태 기준으로 유치원 입학 준비가 된 아동 비율은 꾸준히 증가, 2025년 기준 53%를 기록했다. 보고서는 2015년부터 올해까지 5가지 발달 영역 중 4가지가 개선됐으며, 특히 언어 및 인지 능력은 7%p 증가한 74.4%를 기록했다. 올해 76.5%로 파악된 정서적 성숙도는 2015년에 비해 감소한 유일한 영역이다.
 
보고서는 지난 10년간 청소년의 행동 건강 서비스 접근성도 확대됐다고 짚었다. 2024년 기준 12~17세 청소년의 22.8%가 지난 1년간 심리 또는 정서 상담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OC 고등학교 졸업생의 50% 이상은 UC 또는 캘스테이트 대학 지원 자격을 위한 필수 과목을 이수, 대학 진학 준비 정도에서 주 평균을 상회했다.
 
지난 10년간 증가세를 보인 OC의 유아 보육시설 정원은 2024~2025학년도에 8만4842명에 달했다.
 
유아 보육 프로그램은 특히 저소득 가정 아동과 이중언어 학습자에게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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