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양은 1월 7일부터 11일까지 LA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LA 아트쇼에 참가해 신작을 선보인다. LA 아트쇼는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 아트페어 중 하나로 세계 각국의 갤러리와 작가들이 참여하는 권위 있는 행사다.
롤링힐스 컨트리데이스쿨 4학년인 박양은 어린 나이에도 섬세한 감수성과 독창적인 시선으로 주목받아 왔다고 한다. 그는 지난 2022년 12월 비너스 갤러리에서 첫 개인전을 열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이듬해 5월에는 같은 갤러리의 그룹전에 참여하며 예술적 경험을 쌓았다.
그의 작품은 타인의 감정을 상상하며 그려낸 화면이 특징이다. 일상의 사물과 보이지 않는 세계, 그리고 스쳐 지나가는 감정들을 어린 작가 특유의 솔직함과 직관으로 담아내며 조용하지만 깊은 울림을 전한다.
박양은 “그림을 그릴 때 사람들이 어떤 기분일지 상상한다”며 “제 그림을 보고 마음이 조금 따뜻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연을 보거나 새로운 것을 궁금해할 때 그림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LA 아트쇼 참여를 통해 박리하 양은 자신만의 순수한 시선을 국제 무대에서 선보이며, 어린 작가가 지닌 감수성과 예술적 가능성을 더 많은 관객과 나눌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