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중앙화 암호화폐 거래소 불비트 (Bullbit)가 인도 블록체인 위크 (IBW) 2025의 골드 스폰서로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불비트는 차세대 AI 기반 무기한 선물 탈중앙화 거래소(Perp DEX)로서 공식 데뷔했으며, ‘보이지 않는 블록체인(Invisible Blockchain)’을 핵심 비전으로 제시했다. 불비트는 베이스 (Base) 네트워크, 해시드 이머전트 (Hashed Emergent) 등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대중 채택(Mass Adoption)이 필요한 과제를 해결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이미지 제공 : 불비트(Bullbit)]
인도에서 매년 개최되는 IBW 2025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웹3 컨퍼런스 중 하나로, 불비트의 골드 스폰서 참여는 글로벌 확장 전략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불비트는 단순한 참여를 넘어 업계 주요 기업들과 동등한 위치에서 논의의 중심에 서게 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술력과 재정적 안정성을 시장에 입증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해시드 이머전트가 주최하는 주요 행사에 대규모로 참여한 점 역시 불비트가 실행력을 갖춘 프로젝트임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번 행사는 불비트가 앱 롤업(App-Rollup) 아키텍처를 1억 1,900만 명 이상의 인도 암호화폐 사용자에게 소개하는 중요한 플랫폼 역할을 한다.
불비트는 IBW에서 주목받은 이유 중 하나는 더 넓은 DeFi 생태계 내에서의 역할을 명확히 했다는 점이다. 불비트는 베이스 레이어 2 네트워크 위에서 고속 실행 레이어(Execution Layer)로 작동하며, 강력한 보안과 유동성 환경을 기반으로 거래 성능을 극대화한다. 불비트 관계자는 “DeFi의 미래는 모듈식이지만 통합되어 있는 구조”라며 “베이스가 안전하고 저렴한 정산 레이어를 제공하고, 아반티스 (Avantis)와 같은 파트너들이 파생상품 분야에서 혁신을 이끄는 가운데, 불비트은 최종 단계인 트레이딩 엔진(Trading Engine)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불비트는 거래 이후 정산을 베이스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처리해 모든 자산이 온체인에서 안전하게 검증되도록 보장하는 한편, 독자적 인메모리 오더북(In-Memory Orderbook, CLOB) 기술을 통해 밀리초 단위의 지연 시간으로 주문 매칭을 처리한다. 이는 바이낸스 (Binance)나 바이빗 (Bybit) 등 중앙화 거래소(CEX)와 경쟁할 만큼의 속도를 제공하며, 유동성 공급자(LP)에게는 효율적 운영 기반을 제공하고 소매 투자자에게는 즉각적인 체감 속도를 제공한다.
[이미지 제공 : 불비트(Bullbit)]
불비트는 제시한 핵심 메시지인 ‘보이지 않는 블록체인’ 비전은 기존 중앙화 거래소의 사용자 경험과 탈중앙화 모델의 보안을 결합해 마찰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네이티브 계정 추상화(Native Account Abstraction)와 패스키(Passkey) 기술의 통합을 통해 복잡한 시드 구문 관리가 제거되며, 사용자는 FaceID나 TouchID 등 생체 인증으로 계정을 생성하고 거래 서명이 가능하다. 이 방식은 키 관리 부담을 제거하고, 블록체인 기반 기능은 배경에 숨긴 채 정산 기능만 신뢰 가능한 상태로 유지하는 구조를 표방한다.
불비트의 CEO 조지 앤서니 (George Anthony)는 “불비트는 일부 전문가만을 위한 새로운 도구를 만들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전 세계 일반 사용자들이 DeFi의 수익 기회를 누리면서도 복잡성을 마주하지 않아도 되는 거래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조지 앤서니 불비트 CEO는 “불비트는 통해 사용자는 익숙한 CEX 경험과 필요한 DEX 보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