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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겨울 녹인 한인들의 사랑

Chicago

2025.12.23 13:00 2025.12.2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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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500여벌 전달
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행사

한미우호네트워크 ‘사랑의 점퍼’ 행사

한인들의 따스한 이웃 사랑이 시카고의 추운 겨울을 녹였다.  
 
한미우호네트워크(총회장 진안순)가 지난 2009년 이후 해마다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 어려운 이들을 돕고 있는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가 올해도 시작됐다.
 
한미우호네트워크는 지난 20일 시카고 북서 서버브 윌링에서 윌링 패트릭 호처 시장, 경찰과 함께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미우호네트워크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윌링 시, 경찰 관계자들5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500여 명의 지역 내 어려운 이들에게 두툼한 방한용 점퍼를 전달했다.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는 한미우호네트워크 진안순 총회장이 중심이 돼 2009년 이후 17년째 열리고 있다. 이를 통해 미주 한인 동포사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미국 내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사랑과 나눔을 실천, 공존하는 지역 사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시카고를 비롯한 중서부 지역의 추운 겨울을 보내는 어려운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과 따뜻한 위로를 전해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평소 지역 사회 봉사활동과 장학금 수여 등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 진안순 한미우호네트워크 총회장은 이날도 직접 점퍼를 나눠주고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진안순 총회장은 “한미우호네트워크는 앞으로도 한인사회와 미국사회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지속적인 봉사와 나눔을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윌링 시는 이날 진안순 총회장에게 표창장을 전달, 감사를 전했다.
 
한미우호네트워크의 올해 ‘사랑의 점퍼 나누기’ 행사는 윌링에 이어 인디애나, 미시간, 위스콘신, 켄터키 주에서 차례로 열릴 예정이다.  
 

J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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