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일원에 추위가 이어지면서 독감 환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보건 당국에서는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
AFP
쿡카운티와 시카고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최근 독감 환자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
시카고 보건국 자료에 따르면 11월 기준 20명의 독감 의심 환자 중에서 1명이 독감에 감염된 것으로 최종 확인됐지만 이번 주에는 5명중 1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응급실 입원율 역시 크게 늘었다. 26일 기준 응급실 사용은 보통에서 높음으로 올라갔고 모든 연령층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다. 특히 신생아부터 17세까지 환자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독감 감염이 확인된 환자의 95%가 A형 독감 그 중에서도 H3N2 독감이 대부분인 것으로 집계됐다. H3N2 독감은 다른 독감에 비해 치사율도 높고 증상도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쿡카운티 보건국도 응급실 방문 건수가 전주 대비 2배에서 3배까지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독감 유행은 추수감사절 이후 크게 증가했고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이후에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작년에도 독감이 크게 유행한 바 있어 2년 연속 독감이 유행하기는 쉽지 않지만 가장 쉽게 독감에 걸리지 않거나 걸리더라도 증상을 낮출 수 있는 방법은 독감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당국은 6개월 이상 어린이와 성인은 쿡 카운티 예방접종 클리닉에서 무료로 독감 및 코로나19 백신을 맞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접종은 오는 3월 28일까지 대부분 토요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서버브 5곳(알링턴 하이츠, 로빈스, 포드 하이츠, 블루 아일랜드 등)에서 순환 방식으로 진행되며 예약은 필요 없다. 보험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접종 가능하지만, 가능하면 신분증과 보험카드를 지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