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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간호사 2만여 명 파업 예고

New York

2026.01.05 19:43 2026.01.05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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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협약 협상 타결 안 되면 12일 파업
복지혜택 유지·과중한 업무 부담 등 쟁점
뉴욕주 간호사협회(NYSNA) 소속 간호사 2만여 명이 파업을 예고하면서 의료 현장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NYSNA 노조는 “소속 간호사 약 2만1000명이 병원 측과의 단체협약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12일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 파업 예고는 기존 단체협약이 지난해 말 만료된 이후 수개월간 이어진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나왔다. 노조 측은 ▶간호 인력 부족 문제와 ▶과중한 업무 부담 ▶직장 내 폭력으로부터의 보호 ▶건강보험 등 복지혜택 유지가 핵심 쟁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환자 안전을 위해 법적 기준에 맞는 간호사 배치가 반드시 보장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파업 대상에는 뉴욕시 내 12개 주요 병원과 롱아일랜드 지역 병원들이 포함돼 있으며, 실제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뉴욕 지역 의료 시스템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NYSNA는 “이번 파업은 임금 문제가 아니라 환자와 간호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뉴욕시와 인근 지역 병원들을 대표하는 병원 협회(GNYHA)는 이번 파업 계획에 대해 “환자 진료에 혼란을 줄 수 있는 무책임한 계획”이라고 비판했으며, 준비되지 않은 파업은 수백만 달러 비용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또 “연방 메디케이드 예산 삭감이 예고된 상태라 병원 재정 또한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병원들은 계속해서 노조와 협상할 의지를 밝히면서도 파업 대비 계획을 세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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