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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 루프 상징 ‘스테이트•레이크’ 역, 3년간 폐쇄

Chicago

2026.01.06 12:30 2026.01.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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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 뉴스 캡처]

[폭스 뉴스 캡처]

시카고 통근자들에게 익숙한 루프 지역의 ‘스테이트•레이크(State and Lake)’ 시카고 교통국(CTA) 고가역이 이번 주부터 장기 폐쇄에 들어간다.  
 
CTA에 따르면 130년 역사의 이 역은 5일부터 철거 및 재건 공사에 착수, 오는 2029년 새 역사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1895년에 문을 연 스테이트•레이크 역은 노후화로 전면 재건축이 결정됐다. 총 4억4400만 달러가 투입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기존 구조물은 철거되고 유리 캐노피를 갖춘 현대식 역사로 새롭게 태어난다. 플랫폼은 더 넓어지고, 역 아래 보행 공간과 인도도 확장될 예정이다. 특히 역사 네 곳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고 인근 레드라인 지하역과의 접근성도 개선될 계획이다.  
 
공사 기간 동안 브라운•그린•오렌지•핑크•퍼플라인 열차는 기존 루프 선로를 그대로 운행하지만 스테이트•레이크 역에는 정차하지 않는다. 승객들은 클라크•레이크, 워싱턴•와바시 등 인근 역을 이용해야 한다.  
 
CTA는 해당 역이 시스템 내 이용객 수 기준 다섯 번째로 붐비는 역이자 루프에서 가장 중요한 환승 지점 중 하나인 만큼 주변 역의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다.  
 
도로 교통에도 변화가 생긴다. 레이크 스트릿은 디어본 스트릿부터 와바시 애비뉴 구간에서 공사 기간 동안 지역 통행만 허용되고 스테이트 스트릿 남쪽 방향 차선 폐쇄 구간은 웨커 드라이브에서 워싱턴 스트릿까지 연장된다. 북쪽 방향 차선은 혼잡 완화를 위해 전면 개방된다.  
 
일부 시민들은 3년에 달하는 공사 기간이 너무 길다고 우려를 나타냈지만 CTA는 공사 계획을 사전에 공지해 이용객 불편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CTA는 “오랜 역사를 지닌 상징적인 역이지만 미래 세대를 위한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교통 인프라로 거듭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전했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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