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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국회 방문단 LA서 독립유공자 추모…의원 3명 포함 10여명

Los Angeles

2026.01.06 20:01 2026.01.06 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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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데일 묘지서 참배
"한인 독립운동사 중요"
지난 5일 LA 로즈데일 묘지를 찾은 한국 국회 방문단의 윤후덕 의원이 한인 독립유공자 묘소 방문 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제공]

지난 5일 LA 로즈데일 묘지를 찾은 한국 국회 방문단의 윤후덕 의원이 한인 독립유공자 묘소 방문 취지 등을 설명하고 있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제공]

한국의 국회의원들이 미주 한인 독립유공자들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CES( 가전·정보기술 전시회) 참석차 미국을 찾은 한국 국회 방문단은 지난 5일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이사장 제니퍼 최)의 안내로 LA 지역 로즈데일 묘지를 방문해 미주 한인 독립유공자 34명을 추모했다.
 
이 묘역은 미주중앙일보와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화랑청소년재단이 공동 주관하고 뱅크오브호프가 후원한 ‘독립유공자 묘소 찾기 프로젝트’를 통해 호시한 지사 등 독립운동가 34기의 묘소 위치가 모두 확인된 곳이다. 〈본지 2025년 5월 27일자 A-1면〉
 
이날 참배는 묵념을 시작으로 헌화와 헌사, 묘역 순례 순으로 엄숙하게 진행됐다. 행사에는 더불어민주당 소속 윤후덕 의원(파주갑)과 이해식 의원(강동구을), 김한규 의원(제주시을)을 비롯해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곽현 국회의장 정무수석비서관, 보좌진과 행정 실무진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헌화식에서 윤후덕 의원은 “타국에서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한 선열들의 희생을 깊이 기린다”며 “미주 한인 독립운동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의 중요한 축”이라고 말했다.
 
제니퍼 최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 이사장은 “국회 방문단이 미주 한인 독립유공자 묘소를 직접 참배하고 대한인국민회를 찾은 것은 해외 독립운동의 역사와 한인 커뮤니티의 정체성을 국가 차원에서 다시 확인하는 의미 있는 행보”라고 평가했다.
 
이어 “미주 독립유공자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온 미주중앙일보의 보도 덕분에 2021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추서받은 호시한 독립유공자의 묘소를 이번에 국회의원들과 함께 참배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국회 방문단은 참배를 마친 뒤 대한인국민회기념재단을 찾아 기념관과 전시관을 둘러보고, 재단 이사장과 이사진과 간담회도 가졌다. 간담회에서는 미주 한인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재외동포 정체성, 차세대 역사 교육, 향후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로즈데일 묘지는 20세기 초 미주 지역에서 활동한 한인 독립운동가들이 잠든 곳이다. 이들은 대한인국민회를 중심으로 독립자금 모금과 외교 활동, 의열 투쟁, 대한민국 임시정부 지원 등에 참여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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