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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바월드 명원식 회장 "한인 차세대, 봉사 속 뿌리 찾는다"

Los Angeles

2026.01.11 19:07 2026.01.11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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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단체장 새해 각오와 소망]
K-문화 주류로 적극 전파
타인종 참여로 저변 확대
한인 단체와 기관은 지역 사회 곳곳을 움직이는 세포와 같다. 새해를 맞아 각 분야 단체장들의 각오와 소망을 듣는 인터뷰 기획을 연재한다.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조직을 이끌고 있는 단체장들을 통해 새해를 향한 구체적인 목표와 비전을 짚어본다. 이들의 비전을 통해 한인 사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공동체의 과제도 함께 살펴본다.

 

 
한인 청소년 봉사 단체 파바월드는 새해를 맞아 한인 사회를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을 더욱 체계화하는 한편, 차세대 청소년들이 자신의 문화적 뿌리를 이해하고 주류 사회 속에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둘 계획이다.
 
명원식 파바월드 회장은 “우리의 활동은 단순한 봉사를 넘어 한인 차세대들이 자신의 뿌리를 이해하고 주류 사회 속에서 책임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돕는 과정”이라며 “이러한 경험이 한인 사회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계승하는 기반이 된다”고 말했다.
 
파바월드는 지난해 환경 정화 활동을 비롯해 노숙자 지원, 빈곤층과 노인을 위한 봉사, 교육 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청소년 주도의 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특히 한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 활동에 집중하며 매달 두 차례 한인 치매 노인센터를 정기적으로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지속해 왔다.
 
명 회장은 “학생들이 어르신들과 직접 소통하며 봉사하는 과정에서 세대 간 이해와 존중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며 “이는 한인 사회의 가치와 공동체 의식을 체득하는 중요한 경험”이라고 설명했다.
 
올해에는 봉사 활동과 함께 문화 프로그램도 병행할 예정이다. 파바월드에는 한인 청소년뿐 아니라 타인종 청소년들도 함께 참여하고 있는 만큼, 사물놀이단과 전통무용단 활동을 통해 한인 문화와 전통을 주류 사회에 알리는 데에도 힘쓸 계획이다. 이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청소년들이 한인 문화를 공유하고 이해하는 접점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명 회장은 “봉사와 문화를 함께 경험하는 과정 속에서 청소년들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동시에 더 넓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시민으로 성장하게 된다”며 “이러한 경험의 축적이 결국 한인 커뮤니티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가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윤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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