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링턴에 위치한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홈구장인 AT&T 스타디움에서 한국 e스포츠(비디오 게임)가 빛났다. 지난 11일(일) 이 곳에서 열린 미 대학 풋볼 올스타 경기에서 한국의 FN e스포츠 팀이 비디오 게임 대회를 개최하고 해프 타임에 드론 시뮬레인을 펼친 것이다.
이날 AT&T 스타디움은 단순한 미식축구 경기장이 아니었다. 이날 이곳은 전통 스포츠와 디지털 스포츠, 그리고 미래 기술이 교차하는 글로벌 e스포츠 역사적 현장으로 기록됐다.
한국 e스포츠를 대표해 초청된 FN E 스포츠(FN Esports)는 미국 대학 미식축구 올스타전인 드림 보울(Dream Bowl XIV)에 데이터보울 에이아이(Datavaul ai)와 함께 ‘드림볼 XIV e스포츠 챌린지’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 e스포츠가 미국 주류 스포츠 무대 한복판으로 진입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 이벤트였다.
이날 가장 강렬한 장면은 단연 AT&T 스타디움 장내 초대형 전광판(점보트론)이었다.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풋볼 경기장 중 하나인 이 공간에 FN e스포츠와 드림볼 e스포츠 챌린지 영상이 공식적으로 송출되며 많은 관중과 글로벌 스트리밍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같은 날 낮 12시부터는 AT&T 스타디움 야외 공간에서 FN e스포츠의 펜 페스트(Fan Fest)가 펼쳐졌다. 미국에서 가장 뜨거운 스포츠 열기를 자랑하는 경기장 외부에 총 12개 게임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는 게임 트럭, 메인 무대, 관람 존이 구축됐다. 현장에서는 드림볼이 상징하는 미식축구와 자연스럽게 연결된 풋볼 비디오 게임인 메든 엔에프엘 26(Madden NFL 26), 그리고 미국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로켓 리그(Rocket League) 경기가 이어졌다. 이 구성은 단순한 게임 시연을 넘어, 미국 스포츠 팬들이 e스포츠를 이질적인 문화가 아닌, 동일한 경쟁 스포츠로 인식하도록 설계된 전략적 연출이었다.
이번 행사의 정점은 단연 하프타임 드론 레이싱 시뮬레이션이었다. AT&T 스타디움 장내에서 현 세계 드론 레이싱 챔피언들이 가상의 AT&T 스타디움 공간을 구현한 시뮬레이션 트랙 위에서 레이싱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는 단순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한국이 드론·시뮬레이션·e스포츠 기술까지 선도하고 있음을 보여준 ‘미래형 스포츠 쇼케이스’였다.
특히 한국 드론 레이싱 선수들의 세계적 성과는 이미 국제 무대에서 입증된 바 있다. 이민서 선수는 다수의 FAI 국제 대회에서 연속 우승을 거두며 세계 최상위권 선수로 평가받고 있다.
FN e스포츠 김옥순 대표는 한국 e스포츠 업계에서 선수 육성, 아카데미, 기술 개발, 국제 이벤트 기획을 동시에 추진해온 인물로, 최근 한국 내에서 그의 비전과 행보는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김 대표는 “오늘 AT&T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드론 레이싱과 e스포츠 이벤트는 단발성 쇼가 아니다”라며 “이것은 앞으로 미국 e스포츠의 성장과 구조화를 돕기 위한 첫걸음이며, FN e스포츠만이 할 수 있는 방식의 도전”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e스포츠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김 대표는 ‘미국 e스포츠 시장을 한국식 시스템으로 연결할 수 있는 선두주자’로 지목되고 있다. FN e스포츠의 이번 드림 보울 XIV 참여는
한국 e스포츠가 단순한 게임 문화가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 산업의 핵심 축임을 증명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북텍사스가 한국 e스포츠 산업의 미국시장 진출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토니 채 기자〉
AT&T 스타디움 앞 Fan Fest 현장 FN Esports 행사무대
fan f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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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metruck 에서 펼쳐지고 있는 Madden2026 Semi Finale.
하프타임전 행사전 함께 입장하고 있는 FN Esport 김옥순 대표와 파트너쉽사 Datavault Ai CEO Nathaniel Bradl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