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태평양 해안선을 따라 이어지는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PCH) 1번 도로 빅서 구간이 복구 작업을 마치고 3년 만에 다시 열렸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가주교통국(Caltrans)은 지난 14일 2023년 1월부터 복구 공사로 폐쇄했던 빅서 지역 PCH 1번 90마일 구간 통행을 재개했다. 이 구간은 2023년 1월과 2024년 3월 두 차례 겨울철 집중호우로 대규모 산사태(30만 큐빅야드)가 발생해 도로 여러 곳이 유실됐다.
지난 14일 3년만에 재개통된 퍼시픽코스트하이웨이의 빅서 구간. [CHP Monterey 페이스북]
교통국은 록키크릭 다리(Rocky Creek Bridge) 인근 등 주요 유실 지점에 대한 복구 작업을 진행해 왕복 2차선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도록 도로 기반을 안정화했다. 이에 따라 운전자는 샌프란시스코부터 LA까지 PCH 1번 해안 절경 전 구간을 다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PCH 1번은 태평양과 맞닿은 산중턱을 따라 이어져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손꼽힌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성명을 통해 “빅서 PCH 1번은 가주 해안도로의 관문이자 지역 경제의 생명선”이라며 “예상보다 일찍 공사를 마친 작업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