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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시, 연방 ‘성역 도시’ 지원 중단 반발

Chicago

2026.01.16 12:39 2026.01.16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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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시장 [로이터]

존슨 시장 [로이터]

시카고 시가 ‘성역 도시’(sanctuary city) 정책을 이유로 연방 정부 지원금을 중단하겠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정면 대응하고 나섰다.  
 
중단 대상이 될 수 있는 연방 보조금 규모는 연간 약 30억 달러 수준으로 시카고 시 재정과 공공 서비스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지역 주민들의 우려도 커지고 있다.  
 
브랜든 존슨 시카고 시장은 연방 자금 지원 중단은 불법이라며 실제로 집행될 경우 소송으로 맞서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최근 공공 안전 강화를 주제로 한 회의에서 경찰과 지역 폭력 예방 단체들과 만나 연방 지원금 축소가 지역사회 폭력 개입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사업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카고 지역구를 둔 연방 하원의원이자 시카고 시장 출마를 선언한 마이크 퀴글리(민주)는 연방 의회서 국토안보부 예산안 수정안을 발의해 시카고와 미니애폴리스 등에서 논란이 된 강경 단속 방식이 개선되지 않을 경우 이민세관단속국과 국경순찰대 예산을 삭감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월부터 성역 도시와 이를 허용하는 주에 대한 연방 지원금 지급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해당 지역 지자체장들은 이러한 조치가 공공 보건, 교통, 치안 등 시민 생활 전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연방 정부와 시•주 정부 간의 예산 지언과 이민 정책을 둘러싼 충돌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Kevin Rho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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