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중심부에 위치한 '윈저 매스 & 사이언스 아카데미(Windsor Math & Science Academy, 이하 WMSA)'가 2026학년도 신입생 모집에 나섰다. WMSA는 6~8학년을 대상으로 선발형 교육을 제공하는 한인 사회 최초의 수학.과학 특화 중학교다.
학교 측은 이러한 교육 모델이 AI 시대의 학습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설명한다. 계산.검색.요약은 기술이 수행하지만, 왜 그런 결과가 나왔는지를 해석하고 오류를 찾아 새로운 질문을 던지는 일은 인간의 몫이기 때문이다. 이에 WMSA는 성적 관리 중심을 넘어 수학적 사고력과 과학적 추론 능력을 체계적으로 기르는 STEM 집중 교육을 핵심 가치로 삼고 있다.
커리큘럼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일반적으로 1년에 걸쳐 배우는 Algebra 과정을 압축해 Algebra와 Geometry를 1년 내에 이수하도록 설계했으며, 중학교 단계에서 고교 10학년 수준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수학.과학 학습 경로를 촘촘히 구성했다.
교사진 역시 차별화 요소다. 전국 단위 수학.과학 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이끌어온 전문 교사진이 직접 수업을 맡는다. 선별된 학생들이 함께 학습하는 환경에서 상호 자극을 주고받으며, 사고력과 문제 해결 능력을 빠르게 성장시키는 학습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교실 수업을 넘어 AMC, LA Science Fair, Science Bowl, CyberPatriot 등 각종 수학.과학.기술 대회 참여도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실제 문제 해결과 팀 기반 프로젝트 경험을 축적해 고등학교 및 대학 진학 단계에서의 경쟁력을 높인다.
시설 또한 STEM 교육에 맞춰 구축됐다. 고성능 워크스테이션을 갖춘 컴퓨터 실험실과 생물.화학.물리 연구 공간을 마련해 학생들이 직접 실험하고 탐구하는 실습 중심 학습 환경을 제공한다.
2026학년도 입학은 선발제로 진행되며, 수학.과학.영어 평가와 면접을 거쳐 선발된다. 매주 토요일 개별 입학 설명회와 학업 수준 평가가 열려 학부모와 학생이 교육 방향과 커리큘럼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
WMSA 관계자는 "중학교 시기는 학업 방향이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라며 "먼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아도 한인타운 중심에서 수준 높은 수학.과학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WMSA의 강점"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