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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4명, 아카데미 신규 회원에 뽑혀

  아카데미 시상식 주최 기관으로 잘 알려진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이하 아카데미)가 최근 신입 회원 500여 명을 선발한 가운데, 한인과 한국인도 포함됐다.     아카데미 측은 지난 26일 신입 회원 534명 명단을 공개했다. 명단은 배우, 감독, 캐스팅 디렉터, 작가, 기업인, 다큐멘터리, 음향, 시각효과, 의상 디자이너, 애니메이션 등 20개 부문으로 세분됐다. 신규 회원이 된 이들은 앞으로 아카데미 시상식 출품작에 대한 투표권을 가지게 된다.   공개된 명단에 한인은 기업인 부문에 샬럿 고, 기술 부문에 조앤 김, 촬영감독 부문에 리나 양이 이름을 올렸다. 또 한국인으로는 애니메이션 부문에 최은영씨가 선정됐다.   고씨는 현재 영화 배급사 라이언스게이트 부사장이다. 유타에서 태어난 그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나, 영화에 대한 남다른 관심 때문에 영화업계에 발을 들였다. 고씨는 마블 경영부문 부사장, 훌루 오리지널 부문 대표 등을 역임하며 영화·영상업계에서 굵직한 업무를 맡았다.   기술 부문의 김씨는 영화 제작사 레전더리 엔터테인먼트 후반 작업 기술 부문 상무다. 그는 듄, 에놀라홈즈, 맨프롬엉클, 고질라 등 다수의 유명 작품 제작에 관여했다.   촬영감독 부문에 이름을 올린 리나 양은 영국계 한인이다. 양씨는 뮤직비디오 촬영감독으로 커리어를 시작해 두아 리파, 테일러 스위프트, 트로이 시반 등 유명 팝가수들의 뮤직비디오 제작에 참여했다.   한국인 최씨는 애니메이터, 애니메이션 감독, 프로듀서 등 역할을 두루 맡으며 주로 일본에서 활동 중이다. 아카데미 측은 최씨가 프로듀서로 참여한 ‘너의 색(The Colors Within)’, ‘견왕 : 이누오(INU-OH)’를 대표작으로 꼽았다.       한편, 영화배우 송강호, 강동원, 박해일, 유태오, 그레타 이 등과 영화감독 셀린 송, 이창동, 박찬욱, 봉준호 등이 아카데미 회원이다.   김경준 기자아카데미 한국인 아카데미 신규 아카데미 시상식 한국인 한인

2025.06.29.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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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발표] '외식업계 아카데미' 한인 두각

‘외식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에서 한인 셰프 두 명과 한인 운영 업체 두 곳이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16일 시카고의 리릭 오페라에서 열린 올해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시상식에서 뉴욕 정식당의 임정식 셰프가 올해 최고의 셰프로 선정됐다. 정식당은 서울에 본점을 두고 있는 파인 다이닝 한식당이다. 2012년 뉴욕에 진출한 이후 지난해 한식당 최초로 미슐랭 3스타를 획득하며 주목받았다.     한인이 최고의 셰프로 선정된 것은 2013년 데이비드 장 셰프의 공동 수상 이후 사상 두번째다.     이규림 셰프와 진 콜드웰 셰프가 운영하는 오리건 포틀랜드의 진주 파티세리는 최고의 베이커리 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두 한인 셰프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쇼콜라티에와 페이스트리 셰프로 이름을 날리다 2019년 포틀랜드에 매장을 열었다. 지난해에도 최고의 베이커리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르기도 했다.   뉴욕의 파인 다이닝 한식당 아토믹스는 최고의 서비스 부문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정현·박정은 부부가 운영하는 아토믹스는 고급스럽고 정제된 서비스와 한식의 섬세한 맛을 조화시킨 운영 방식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미슐랭 2스타에도 선정된 바 있다.     지역별 부문에서는 로드아일랜드 프로비던스의 기프트 호스를 이끄는 김하늘 셰프가 북동부 최고의 셰프로 선정됐다. 충북 아산 출신의 김 셰프는 지난해에도 최고의 신인 셰프 후보에 오르기도 하는 등 꾸준히 주목을 받아왔다.     지난 4월 발표된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던 수잔 배 셰프와 크리스 정 셰프는 수상이 불발됐다. 워싱턴DC의 베이커리 ‘문 래빗’을 운영하는 배 셰프는 최고의 페이스트리 셰프 최종 후보에, 시카고에서 ‘맥스웰스 트레이딩’을 운영하는 정 셰프는 일리노이를 포함한 오대호 지역 최고 셰프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다.     제임스 비어드 어워드는 국내 외식업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상으로, 올해 35주년을 맞았다. 시상은 식당, 셰프 외에도 바, 음료 프로그램, 페이스트리, 베이커리, 외식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뤄진다.   조원희 기자제임스 비어드 어워드 발표 아카데미 외식업계 한인 셰프 페이스트리 셰프 콜드웰 셰프

2025.06.18. 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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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K-Pop 아카데미 DC

워싱턴한국문화원(원장 박종택, 이하 ‘문화원’)은 오는 7월 7일부터 19일까지 K-Pop 아카데미 DC를 통해 한류 댄스를 전파한다. 초급반과 중급반으로 나눠 진행하는 이번 아카데미는 총 6회 강좌와 1회 쇼케이스 행사를 갖는다.     15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강좌를 접할 수 있지만, 장소와 인력 등의 제약 때문에 40명에게만 기회가 돌아간다. 참여를 위해선 온라인을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신청 사이트는 6월9일 오전 10시부터 오픈한다. 초급반과 중급반 기준을 나누기 위해 1분짜리 댄스 영상을 함께 업로드해야 한다. 합격자는 6월18일 발표한다.     문의  [email protected].   김옥채 기자 [email protected]아카데미 pop pop 아카데미 이번 아카데미 중급반 기준

2025.06.01.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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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 공개 세미나

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AKIM)가 주최하는 제4회 정기 세미나가 6월 6일(금) 오후 6시 뉴저지 한인회관(21 Grand Ave. 2층, Palisades Park, NJ)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미주 한인의 정체성 함양’을 주제로 한 공개 심포지엄 형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로 123주년을 맞은 한인 이민 역사 속에서, 미주 한인들이 직면한 다양한 현실과 정체성 문제를 되짚고 미래 세대와의 소통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AKIM 이윤희 대표를 비롯해 박병찬 외무분과 임원, 김순상 아카데미 분과 임원, 성기범 사업분과 임원, 헨리 김 아카데미 분과 임원이 발제자로 나서 ‘미주한인은 누구이며 어디로 가는가’, ‘홍익인간의 한인사회 실천 방안’ 등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주최 측은 “이번 심포지엄은 미주 한인사회가 세대 간 소통의 길을 열고, 민족적 뿌리를 되새기며 백년대계를 향한 공동체의 방향을 모색하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당일 저녁 식사가 제공되므로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전화(이윤희, 201-725-8118)로 알려야 한다. 서만교 기자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 한인정체성운동 아카데미 아카데미 분과 김순상 아카데미

2025.05.20. 17:26

시니어 아카데미 개설…라하브라 좋은비전교회

오렌지카운티 라하브라에 위치한 좋은비전교회(담임 최준우 목사·사진)에서 노년층들을 대상으로 시니어 아카데미를 개설했다.     지난 16일 개강 예배를 시작으로 5월 31일까지 10주 동안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45분까지 노래교실(강사 김명옥), 캘리그라피(강사 박양자), 탁구 교실 등이 진행된다.     좋은비전교회 최준우 담임목사는 “새봄을 맞아 시니어 아카데미를 열게 되어 감사하며 어르신들이 함께 배우며 새로운 삶을 나누는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등록비는 무료이며 75세 이상의 한인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교회 주소: 1601 West La Habra Blvd., La Habra, CA 90631   ▶문의: 714-388-6547 최인성 기자 [email protected]비전교회 아카데미 시니어 아카데미 비전교회 시니어 최준우 담임목사

2025.03.2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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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봉준호 감독 특별전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오는 23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감독의 영감: 봉준호 감독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봉 감독의 개인 소장품부터 그가 연출한 작품의 스토리보드, 연구자료, 영화 포스터, 컨셉 아트, 촬영소품, 촬영 현장 사진 등이 공개된다. 전시회는 봉 감독의 영화 창작 과정,필모그래피, 영화적 영향 등을 집중조명할 계획이다. 관람객들이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기생충의 소품들을 둘러보고 있다. 김경준 기자영화박물관 아카데미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봉준호 감독 감독 특별전

2025.03.20.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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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작품상…영화로 읽는 시대의 변화

1929년 5월 26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의 루스벨트 호텔에서 시작된 아카데미 시상식은 2029년 3월 역사적 100회를 맞는다. 아카데미는 지난 3월 5일 97번째 작품상 ‘아노라’를 비롯한 총 97개의 작품상 수상작을 내놓았다. 올해로 개봉 30주년을 맞은 ‘브레이브하트’는 역사 왜곡으로 비난을 받았고, 50주년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는 정신병원에서 행해지는 비인권적 폭력을 고발했다. 올해로 큰 생일(애니버서리)을 맞는 역대 아카데미 작품상 수상작 5편을 골라봤다.     ▶마티 (Marty, 1955년 개봉)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영화는, 1945년작 ‘로스트 위켄드’, 1955년작 ‘마티’, 2019년작 ‘기생충’, 그리고 2025년의 ‘아노라’ 등 4편뿐이다. 봉준호의 ‘기생충’은 64년 동안 불발되다 나온 2관왕이었다.       ‘마티’는 정육점에서 일하는 소심한 이탈리아계 남자 마티(어니스트 보그나인)가 화학 교사 클라라와 사랑에 빠지면서 겪는 갈등을 다뤘다. 보그나인은 ‘지상에서 영원으로’에서의 악역 등 주로 조연이나 단역을 맡던 배우였으나 이 작품에서 주연을 맡으며 그해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 뉴욕 필름 영화제 남우주연상, BAFTA 남우주연상, 전미 비평가 협회 남우주연상 등을 싹쓸이했다.       ‘마티’는 보그나인을 위한 영화였다. 그 자신 이탈리아계 이민의 후손이었으며 이탈리아에서 살았던 적이 있었다. 그는 이탈리아 이민자로 영어가 어눌하고 전형적인 이탈리아 남자의 이미지로 마티를 연기, 세인의 공감을 샀다.         명배우 버트 랜캐스터가 제작, 35만 달러의 제작비로 200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흥행에서도 대성공을 거두었다.     ▶사운드 오브 뮤직 (The Sound of Music, 1965년 개봉)   많은 뮤지컬 영화 중, 가장 사랑하는 작품 하나를 고르라면 아마 많은 사람이 ‘사운드 오브 뮤직’이라고 말하지 않을까. 영화에 나오는 ‘도레미 송’이나 ‘에델바이스’는 당시 한국에서 국민가요가 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로 흥행을 거두자 1965년 20세기 폭스사가 영화로 제작, 아카데미 작품상, 감독상(로버트 와이즈), 음악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견습 수녀인 마리아(줄리 앤드류스)가 알프스 산맥의 오스트리아의 명문가인 폰 트랩 가문 아이들의 가정교사로 들어가 아이들의 사랑을 얻고, 폰 트랩 대령(크리스토퍼 플러머)과 결혼을 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웅장하고 아름다운 알프스의 자연을 배경으로 아름답고 밝은 노래들, 그리고 탄탄한 스토리는 1965년 첫 개봉 후 무려 5차례나 재개봉했을 정도로 뮤지컬의 영원한 고전으로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다. 브로드웨이 뮤지컬 무대에서 먼저 데뷔한 영국 배우 줄리 앤드류스는 이전 해 ‘메리 포핀스’로 오스카 여우주연상을 수상, 2년 연속 수상을 노렸으나 ‘다링’에서 열연한 또 다른 영국 출신의 줄리 크리스티(닥터 지바고)에게 넘겨줘야 했다.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 (One Flew Over the Cuckoo’s Nest, 1975년 개봉)     ‘아마데우스’(1984), ‘래리 플린트’(1996)로 잘 알려진 밀로시 포르만 감독이 켄 캐시의 1962년 동명 소설을 영화화하여 제4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을 비롯한 최우수남우주연상, 최우수여우조연상, 각색상 등 5개 주요 부문을 수상했다. 영화가 아카데미상을 석권하면서 당시 미국 내 정신병원들의 인권침해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 연방 정부는 정신질환자들의 장기 입원을 제재하는 정책을 강구하였다.     커크 더글라스가 일찌감치 판권을 사들여 오랫동안 영화화를 기획했으나 주연을 맡기에는 자신이 너무 늙었다고 판단, 아들 마이클 더글러스에다 판권을 넘겼다. 결국 마이클이 잭 니컬슨을 발탁하여 시대의 명작이 탄생하게 된다. 마이클은 배우가 아닌 제작자로서 첫 아카데미상을 안았다.       1963년 랜들 맥머피(잭 니콜슨)가 형무소행을 피하기 위해 정신이상자로 위장하고 오리건의 정신병원으로 들어간다. 병원은 수간호원 래치드(루이스 플레쳐)에 의해 운영되고 있었다. 랜들은 환자들이 모두 무기력한 인간이 되어가고 있는 사실을 접하게 되고 탈출을 시도한다.       루이즈 플레처가 열연한 간호사 밀드레드 래치드는 AFI 선정 ‘영화사상 최고의 빌런 캐릭터’ 5위에 이름을 올렸다. 178cm의 장신의 풍모에서 우러나오는 위압감, 플레처는 아카데미상 시상식 당시 청각 장애인인 부모를 위해 수화로 수상 연설을 했다. 무감정한 사이코패스 래치드와는 달리 따듯한 인간미의 소유자였다는 세평.   ▶아웃 오브 아프리카 (Out of Africa, 1985년 개봉)     덴마크 소설가 카렌 블릭센의 동명의 자서전을 시드니 폴락이 각색, 감독하였고 실제로 아프리카 케냐에서 촬영했다. 등장인물 중 상당수가 실존 인물이었던 이 영화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11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상, 여우주연상(메릴 스트리프), 여우조연상, 의상상 등 7개 부문을 수상했다. 2800만 달러의 제작비를 투자, 10배에 가까운 2억 2724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20세기 초, 자연의 생동감이 넘치는 아프리카 케냐의 초원을 배경으로 당시 아프리카를 식민지로 만들기 위해 혈안이 되어 있던 유럽 열강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당대 최고의 여배우 메릴 스트리프가 결혼하기 위해 아프리카로 온 덴마크 부호의 딸 카렌을 연기하고 약혼자 블릭센 남작의 외도로 별거에 들어간 사이 카렌 앞에 나타난 남자 데니스를 로버트 레드포드가 연기한다.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 데니스는 카렌이 늘 기댈 수 있는 유일한 존재다. 두 사람은 결국 깊은 사랑에 빠지지만, 영화는 해피 엔딩으로 끝나지 않는다.      영화에는 또 하나의 주인공이 있다. 모차르트가 죽기 전 작곡한 마지막 협주곡 클라리넷 협주곡 가장조! 아프리카의 대자연과 함께 두 연인의 사랑과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음악이었다.       ▶브레이브하트 (Braveheart, 1995년 개봉)       작품상, 감독상을 비롯해 아카데미상 5개 부문을 수상했다. 스코틀랜드의 민속 음악과 함께 영화 전반에 흐르는 장엄하고 비장한 분위기는 언제 보아도 ‘대작’으로 기억되기에 손색이 없다.       13세기 말 스코틀랜드 독립 전쟁에서 활약한 전쟁 영웅 윌리엄 월리스의 사랑과 투쟁을 통해 잉글랜드 침입에 맞서 치열하게 저항한 스코틀랜드 민족의 정체성을 그린 영화. 멜 깁슨이 감독하고 스스로 월리스를 연기했다.       월리스는 자국의 귀족들을 신뢰한 대가로 적에게 생포되어 처형장으로 끌려간다. 자비를 구걸하면 고통 없이 죽게 해주겠다는 사형집행관과 군중을 향해,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유(Freedom)’를 외치며 장렬한 최후를 맞는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이다.     영화는 개봉과 동시에 격렬한 역사 왜곡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월리스가 실존 인물이었고 그가 형장에서 처형됐다는 사실 외에는 모든 것이 허구라는 역사학자들의 반론이 거세지면서 영국에서는 상영금지 요구까지 제기되었지만 정작 영화는 엄청난 흥행을 기록했다.   김정 영화 평론가 [email protected]아카데미 작품상 아카데미 작품상 작품상 수상작 아카데미 시상식

2025.03.19.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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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단국대 미주 아카데미를 마치며

단국 대학교가 주최하는 미주문학아카데미가 LA에서 1주일 간 열렸다. 시와 수필을 창작하는 코스로, 열기가 대단했다.     단국대 문예창작과의 교수이며 한국 문단의 최고봉에 있는 안도현 시인과 해이수 소설가의 열강이 매일 오후 5시간씩 펼쳐졌다. 참가자 40여 명은 대부분 캘리포니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는 한인 작가들이었다. 북가주와 샌디에이고 쪽에서 온 작가들은 LA 인근의 호텔에 일주일 간 머물며 강의를 들었다. 2014년부터 해마다 단국대가 미주 작가들을 지원해 온 겨울 캠프로 많은 작가들이 도움을 받아왔다.   안도현 시인과 해이수 소설가의 공통적 키워드는 훈련, 훈련, 훈련이었다. 많이 읽기, 매일 꾸준한 연습, 내용과 형태의 다양한 시도, 채찍질 같은 타인의 평가를 겸손하게 수용하며 훈련을 거듭하는 것이었다.     안도현 시인은 낯선 환경을 과감히 접해보고, 자신의 우물에서 벗어나, 사고의 틀 흔들어 주면, 전혀 새로운 시어를 갖게 될 것이라고 가르쳤다. 그는 특히 ‘나’를 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나’를 버리면, 작가가 객관화된 시각으로 사물을 보게 된다고 했다. 시인은 ‘나’를 버리는 글쓰기 연습을 3년 동안 하라고 주문했다.   해이수 작가는 첫 강의에서 자신의 에베레스트산 등반과 호주 사막 여행, 인생의 중요한 고비에 가졌던 사색과 독서 등이 자신의 인생과 작품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를 자세하게 설명했다.   해이수 소설가는 글을 쓰는 행위가 이미 그 사람의 삶의 방식이라고 말했다. 그는 매일 읽고, 매일 쓰고, 매일 감동 받으려 노력하면, 타인의 삶에 울림이 있는 글을 쓰게 된다고 가르쳤다. 작가가 되겠다는 용기는 매일 쓰겠다는 결심과 훈련, 그리고 주어진 틀에서 벗어나 자신을 객관화하고 사물의 본질을 깨닫게 됨으로써 결실을 맺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6일에 걸친 아카데미 강의는 미주 작가들이 느껴온 목마름이 채워지는 시간이었다. 강의는 스파르타식으로 진행되었다.     우리는 제자리에서 시간 안에 20편 정도의 수필 작품을 읽어내고 평가하는 훈련을 했다. 시는 왜 꼭 12행 내외여야 한다는 편견에 사로잡혔냐는 질책을 받으며 30행 이상의 시를 써내라는 과제를 받기도 했다.     오후 내내 강의를 들은 후, 다들 집에 가서 수필과 시를 밤늦도록 써서 다음날 제출했다. 그리고 도마 위의 생선처럼 혹독하게 난도질 받을 각오를 하고 합평 시간을 맞았다. 참가자들은 배움에 진지했다.   미주 작가들의 문학에 대한 갈망은 6일간의 아카데미 캠프라는 단비를 맞았다. 시에 대해 새로운 눈을 뜨고, 수필의 격을 높이는 싹을 틔웠다. 참가자들이 마지막 날 제출한 작품들은 시작 첫날에 제출한 작품보다 월등하게 좋아져 있었다.     우리 미주 작가들은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스스로의 성장을 목격했다. 우리는 귀한 지식과 경험뿐만 아니라 열정까지 나누어 받았다. 해마다 멀리 귀한 지원을 해주는 단국 대학교 미주 아카데미에 깊이 감사한다. 송마리 / 시인열린광장 아카데미 단국대 아카데미 강의 아카데미 캠프 단국대 문예창작과

2025.03.0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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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채우는 삶의 빈자리…17주년 ‘클래식 아카데미’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클래식 아카데미’(회장 배인철·뮤직디렉터 문혜원)가 올해로 17주년을 맞았다. 매주 열리는 이 모임은 한국 가곡과 이태리 가곡을 배우고 클래식 음악을 감상하는 자리다. 단순한 음악 강습이 아닌, 삶을 나누고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공간이기도 하다.   회원은 약 50명, 매주 30~40명이 참석한다. 평균 60~70대의 시니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음악을 통해 은퇴 후 삶의 공허함을 채우고 새로운 활력을 찾고 있다.   배인철 회장은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공허함을 노래로 채운다”며 “음악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삶의 중요한 일부가 된다”고 말했다.   회원들은 클래식 아카데미에서 단순히 노래를 배우는 것이 아니라, 음악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감정을 나눈다.   이옥겸 이사는 “노래를 부르면 과거가 떠오르고, 때로는 눈물이 날 정도로 감정을 느낀다”며 “클래식 아카데미가 삶의 활력소가 된다”고 말했다.   클래식 아카데미에서 13년째 노래를 부르고 있는 나두섭 박사는 “나이가 들어 공통적인 취미를 가지고 함께 교제할 수 있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귀한지 모른다”며 “여러 사람들과 노래 부르고 삶을 나누며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지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모임이 끝난 후에도 회원들은 자연스럽게 교류하며 정을 나눈다. 함께 식사를 하거나 차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시간도 중요한 부분이다.     문혜원 뮤직디렉터는 “많은 시니어들이 이 모임을 통해 행복과 만족감을 얻고, 다양하고 좋은 인연을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클래식 아카데미는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미주평안교회(170 Bimini Place, LA)에서 정기 모임을 갖고 있다. 회비는 매달 50달러다.     ▶문의:(213)453-8690 글·사진=강한길 기자아카데미 게시판 클래식 아카데미 클래식 음악 뮤직디렉터 문혜원

2025.03.0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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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가수 최초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

  K팝 가수 최초로 블랙핑크의 리사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축하 공연을 펼쳤다. 지난 3일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개최된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리사는 영화 007 제임스 본드 헌정 무대를 통해 가수 래퍼 도자 캣, 싱어송라이터 레이와 함께 007 테마 노래와 댄스를 선보였다. 리사가 공연장 천장에서 와이어를 타고 내려온 후 1973년 작품007시리즈 ‘죽느냐 사느냐’의 주제곡을 열창하고 있다.   [로이터]아카데미 시상식 아카데미 시상식 공연장 천장 가수 래퍼

2025.03.02.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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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시상식 앞두고 도로 통제…내달 5일까지 할리우드길 일부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을 일주일가량 앞두고 할리우드 지역 일부 도로 통제가 폐쇄됐다.   KTLA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오렌지 드라이브와 하이랜드 애비뉴 사이의 할리우드 불러바드 도로 통행이 차단됐다. 통제는 오는 3월 5일 오전 6시까지 이어진다.   대중교통도 영향을 받는다. 메트로 측은 오는 3월 1일 마지막 열차 운행 이후부터 3일 오전 6시까지 할리우드 오베이션역을 무정차 통과한다고 밝혔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일부 버스 노선 역시 우회 운행된다. 이외에도 3월 2일까지 할리우드 지역에서는 행사 진행 상황에 따라 추가적으로 도로 및 보행자 통제가 있을 수 있다.   한편, 이번 제97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3월 2일 돌비 극장에서 열리며, ABC를 통해 오후 4시(서부 시간 기준) 생중계된다. 올해부터는 훌루(Hulu)에서도 시상식이 처음으로 스트리밍될 예정이다. 강한길 기자아카데미 할리우드 아카데미 시상식 할리우드 지역 보행자 통제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 미국 LA뉴스 LA중앙일보 강한길 미주중앙일보 오스카 메트로

2025.02.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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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조명한 전시 개최…내달 23일 아카데미 박물관

세계 최대 영화 전문 아카데미 영화박물관이 봄 특별전에서 봉준호 감독을 집중 조명한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오스카 수상 봉준호 감독의 창작 과정을 조명하는 첫 박물관 전시 ‘감독의 영감: 봉준호’를 내달 23일 개막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봉 감독의 스토리보드, 연구 자료, 영화 포스터, 콘셉트 아트, 소품 및 현장 사진을 포함한 100개 이상의 오리지널 전시물을 공개한다.     또 대표작 ‘괴물’(2006), ‘기생충’(2019) 등을 포함한 필모그래피와 영향을 준 영화도 탐구한다.     박물관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는 계층 불평등, 사회적 불의, 정치적·도덕적 부패 같은 국경을 넘나드는 보편적인 문제를 다룬다”며 “깊이 있고, 예상치 못한, 생각을 자극하는 이야기에 사회적 비판이 담겨있다”고 밝혔다.     전시 큐레이터는 미셸 푸에츠가 맡았으며, 보조 큐레이터로 니콜라스 바로우, 연구 보조로 호수에 로페즈와 정실 윤이 참여했다.     이번 전시는 내달 23일부터 2027년 1월 10일까지 진행되며 22일 '기생충'과 '옥자' 상영 및 봉준호 감독이 참석한다.     ‘감독의 영감: 봉준호’ 특별전은 2027년 10월까지 진행된다. 이은영 기자아카데미 봉준호 아카데미 박물관 봉준호 감독 박물관 전시

2025.02.02. 0:20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게이오 아카데미 강연

 주뉴욕총영사 아카데미 김의환 주뉴욕총영사 아카데미 강연

2024.11.1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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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그림스 시낭송 아카데미 첫 발표회

지난 봄 시카고서 발족한 필그림스 시낭송 아카데미(대표 이미숙)가 오는 27일 오후 2시30분 윌링 소재 안디옥 교회(480 S. Elmhurst Rd. Wheeling)서 제 1기 발표회를 갖는다.     이미숙 대표는 "인생은 어떤 시점에서 '만남' 같다. 내가 누구를 만나느냐가 내 삶의 중요한 부분이 된다. 한국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병원에서 임상치료의 방법 (심장병, 정신질환, 스트레스 질환, 치매 예방 등)으로 시낭송을 도입했다"며 "점점 더 많은 대학에서 시낭송학과를 개설해 시낭송을 통한 국민정서 함양과 개인의 꿈들을 펼쳐나가는 문들을 열어주고 있다"고 전했다.     "미주에서는 시낭송 문화가 잘 알려지지 않고 있다"는 이미숙 대표는 " 5년 전부터 시도했다가 그 꿈을 더 이상 덮어 둘 수 없어서 금년 초봄부터 매주 월요일 오후와 저녁반을 시작한 것이 8개월째이며, 15명의 회원들이 참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문학 장르가 있지만 가장 아름다운 언어의 결정체, 문학의 최고봉은 '시'다. 시가 지향하는 것은 우리가 꿈꾸는 세상에 대한 믿음이며 우리가 기도하는 나라에 대한 소망이다. 이 모든 것을 담은 결정체인 시에 소리를 입히고 생명을 불어 넣어 전하는 전령사가 곧 시낭송가의 역할”이라면서 "문자 이전 역사와 교육의 주도는 말(언어) 곧 '소리'였다. 말(언어)이 주는 소리만큼 신속하고 빠른 정보 전달은 없다. 취미생활을 넘어서 시낭송은 지구 어느 모퉁이에서 그러나 가장 강력하고도 신속한 언어로 사람을 연결하고, 치유하고 세상을 더 아름답게 만들어가는 놀라운 힘이 있다"고 강조한다.     "시카고에 시낭송의 첫 씨앗을 심을 수 있어서 참 기쁘다"는 그는 "다음 세대 자녀에게 모국어를 남겨주기를 바라는 부모님들이 계신다면 시를 낭송으로 접해 인생의 큰 재산을 만들어 보시기를 강력히 권한다"고 덧붙였다. 문의=(224)477-9764.       배미순아카데미 필그림 시낭송 아카데미 시낭송 문화 이미숙 대표

2024.10.24.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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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아카데미, 추억의 기차 여행 다녀와

 지난 10일(목)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원장 이형천) 회원들이 함께 모여 텍사스의 짧은 가을을 만끽하기 위해 기차 여행 소풍 시간을 가졌다.   여성아카데미 공식 행사인 이번 소풍에는 마음이 맞고 시간이 되는 32명의 회원들이 손수 마련한 소풍 도시락을 들고 예전 학창 시절로 돌아간 듯 들뜬 마음으로 오전 7시30분에 문화센터에 빌딩에서 만났다. 소풍 계획은 팔레스틴이라는 작은 도시에 도착해 둘러본 후 그곳의 역사를 담고 있는 기차역에서 1920년대 빈티지 기차를 타고 러스크(Rusk) 역에 내려서 주변 가을 정취를 만끽하고 돌아오는 것이었다.   이들은 목요일 오전에 함께 벤에 올라타 2시간 가량을 달려서 팔레스타인에 도착했다. 그곳에 내려서 만찬과도 같은 풍성한 음식을 점심으로 함께 나눠 먹고 주위를 풍경을 둘러본 후, 팔레스타인 역에서 역사적인 텍사스 주립 철도 기차(Texas State Railroad)를 타고 약 1시간 반 가량의 낭만적인 기차 여행 시간을 가진 후 러스크 역에서 내렸다. 참고로, 팔레스타인 기차역은 증기 기관차가 처음으로 미국 전역을 누비기 시작한 100여 년 저의 빅토리아 시대 건축 양식을 반영하고 있다. 팔레스타인과 러스크를 연결하는 빈티지 디젤 기관차는 여러 편의 시설과 특별한 여행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테마 열차이다. 텍사스 주립 철도는 35편 이상의 다큐멘터리, TV 시리즈, 영화, 광도 등의 작품 촬영지로 활용된 곳이다. 러스크는 텍사스 주립 철도가 시작된 곳으로, 러스크 기차역에는 명예의 벽(Wall of Fame)도 마련되어 있다. 철로로 연결되는 이 두 도시는1972년에 주립 공원으로 지정되었다.   이형천 원장에 따르면 이번 소풍이 여성아카데미에서는 처음으로 갖는 가을 소풍이자 기차 여행이었다. 그는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바깥 나들이었기에 다들 들뜬 마음으로 기대했는데 날씨까지 너무 좋아서 모든 것이 완벽했다”고 말하며, “특히, 달라스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빈티지 기차 여행을 하면서 도란도란 바깥 풍경을 보며 얘기도 나누고, 옛 정취가 묻어있는 기차역 및 그 주변에서 가을 풍경들을 둘러보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나눠 먹으니 모두가 함께 즐거워하고 기억에 남을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번 가을 소풍 참가자들 중 한 회원은 “아기자기한 러스크 역 주변의 좁은 오솔길을 따라 내려가며 만난 소나무 숲과 작은 호수, 그리고 그 호숫가와 잘 어우러진 숲과 예쁜 뭉게구름은 더할나위 없이 아름다은 가을을 우리 모두가 만끽할 수 있도록 해줬다”며, “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를 통해 소중한 분들과 웃음이 멈추지 않는 즐겁고 아름다운 시간을 가진 이번 추억의 기차여행은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고 여행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형천 회장은 이번 기차 소풍 여행은 모두에게 아주 의미있는 시간이었고 단조로운 삶에 활력을 불어넣어준 계기가 되었다고 밝히며, 앞으로 매년 가을소풍 시간을 갖고 자연 속에서 좋은 에너지를 충전하고 친목과 우애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캐서린 조 기자아카데미 여성 달라스문화센터 여성아카데미 여성아카데미 공식 기차 여행

2024.10.17.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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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한국문화원 K팝 댄스 아카데미

뉴욕한국문화원(원장 김천수)이 다음달 3일, 9일, 10일 3일간 최신 K팝 댄스를 배울 수 있는 ‘2024 K팝 댄스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아카데미는 ▶커버 댄스 ▶오픈 안무 두 가지로 운영한다.   가수 제니의 솔로곡 ‘만트라(M)’ 등 해외 팬들에게 인기있는 곡들로 진행하며, 강사진으로는 남성그룹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키즈 등의 안무에 참여한 제임스 고 등이 나선다.   강습은 맨해튼 코리아타운 신청사(122 E 32스트리트)에서 열리며, 홈페이지(koreanculture.org), 인스타그램(@Kccny)에서 무료로 선착순 신청할 수 있다. 강민혜 기자 [email protected]뉴욕한국문화원 아카데미 뉴욕한국문화원 k팝 커버 댄스 k팝 댄스

2024.10.16. 21:31

유타대학서 K팝 아카데미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은 지난달 26일부터 일주일간 유타 대학교에서 ‘2024 K-POP Dance & Vocal Academy in Salt Lake Cit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K팝 커버댄스 페스티벌 미주 파이널 우승팀인 유타 출신 K팝 댄스 동아리 ‘AfterDark’와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이고 있다.     [LA한국문화원 제공]유타대학 아카데미 아카데미 참가자들 k팝 아카데미 일주일간 유타

2024.09.04.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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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팝 댄스·보컬 아카데미…LA, 버클리 등 4개 도시서

LA한국문화원(원장 정상원)이 오는 12일부터 9월 6일까지 LA 등 4개 도시를 순회하며 ‘2024 K팝 댄스 앤 보컬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K팝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한국에서 초빙된 전문 댄스, 보컬 강사가 직접 교육에 나설 예정이다.     아카데미는 LA, 버클리 등 가주 2개 도시와 콜로라도 볼더, 유타 솔트레이크시티에서 개최된다. 그중 LA에서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3일간 LA한국문화원에서 진행된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K팝 교육을 위해 한국에서 방송, 콘서트 등 다양한 무대 경험과 디렉팅 노하우를 가진 전문가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윤지예 보컬 강사는 (여자)아이들, 티아라, CLC 등 유명 아이돌 그룹의 보컬 레코드 디렉팅과 트레이닝을 한 경험이 있다. 또 밴드 블루지오의 보컬과 남서울대학교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고영원 댄스 강사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댄스 레슨을 맡았었다. 선미, BTS 등 유명 가수들의 뮤직 비디오 촬영에도 참여한 이력이 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아카데미는 올해로 8회째를 맞았다. 미국 내 한류 열풍에 힘입어 K팝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LA에서 처음 시작한 아카데미는 중서부 도시로 점차 확장되고 있다.     정상원 LA한국문화원장은 아카데미 개최에 대해 “K팝 인기를 이제는 미국 어디서든 실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미국 팬들이 K팝 댄스와 보컬을 제대로 배우고 한류 콘텐츠 확산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등록 신청 : www.kccla.org 김경준 기자아카데미 버클리 보컬 아카데미 전문 댄스 윤지예 보컬

2024.08.08. 20:13

옥타LA 무역아카데미 수료식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 회장 에드워드 손)와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이 공동 주최한 '2024 무역아카데미 수료식'이 지난 20일 LA한인타운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달 8일부터 시작된 2024 무역 아카데미에 미국과 일본 등 전세계에서 215명이 참가했다. 58명이 대면과 온라인으로 참석한 이날 수료식에 김영완 LA 총영사, 조병태 월드옥타 명예회장, 옥타 회원들이 함께 축하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옥타 LA 제공]   아카데미 수료식 무역아카데미 수료식세계한인무역협회 무역 아카데미 이날 수료식

2024.06.23.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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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 환경 변화 대비” 무역 아카데미 개최

올해 세계 경제 변동성에 따른 통상 환경 변화를 대비할 수 있는 무역 아카데미가 개최된다.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옥타LA)는 지난 8일 LA한인타운 용수산에서 2024 무역아카데미 기자회견을 열고 LA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과 공동 주최로 5월 8일부터 6주 동안 무역아카데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에드워드 손 옥타LA 회장은 “그동안 무역아카데미를 주최하며 축척한 노하우와 명망있는 강사진으로 더욱 알차게 준비했다”며 “무역업 노하우를 지닌 전문가들의 심도있는 분석과 무역 현장에서 수십 년 동안 경험한 무역인들의 멘토링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4년 무역아카데미는 5월 8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6시부터 7시 15분까지 6주 동안 온라인 강의로 진행된다.     무역 개론, 절세 전략, 무역 지적재산권, 물류 통관 절차, AI와 무역 관리,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전략, 대금 결제 등 무역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내용을 각 분야 최고 전문가 10명이 강의한다.     마지막 7주차 클래스가 열리는 6월 19일에는 옥스포드 팔레스 호텔에서 오프라인으로 졸업식 및 특강을 개최할 예정이다.     7주 강의를 모두 수료한 사람은 LA총영사관 및 옥타LA 회장 명의의 세미나 수료증 증정, 옥타LA 신입 회원 신청 자격 부여, 옥타 관련 업계와 네트워크 기회를 제공한다.     이교식 LA옥타 이사장은 “한국 국책 과제 수행, 수출지원 사업 등 수료자에게 혜택이 많다”며 “무역 기본 지식을 배우고 실제 생생한 무역 현장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강조했다.     아카데미 모집 인원은 선착순 60명으로 이메일([email protected]) 혹은 전화로 등록할 수 있고 참가비는 50달러다.     ▶문의: (323)939-6582 글·사진=이은영 기자아카데미 환경 그동안 무역아카데미 무역아카데미 기자회견 무역 아카데미

2024.04.0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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