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넷 학생들 ‘ICE 반대 시위’ 벌여
Atlanta
2026.01.21 13:46
2026.01.21 14:46
그레이슨고교 수십명, 수업 중단 시위
교사들, 셰리프에 “ICE 협력 중단” 촉구
귀넷 카운티의 그레이슨 고등학교 학생들이 이민세관단속국(ICE)의 무차별 이민자 단속에 항의하기 위해 수업 중 집단으로 교실을 나와 시위를 벌였다.
지난 20일 이 학교 학생 수십 명은 오전 9시 30분경 수업을 중단하고 교정을 나와 로건빌 하이웨이를 따라 거의 2마일 거리를 행진했다. 이들은 손에 플래카드를 들고 ICE 반대 구호를 외치며 걸었다.
학생 세레니티 레딩은 지역방송 WSB-TV와의 인터뷰에서 “모두가 이게 정치 문제라고 생각하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 이것은 단지 증오의 문제일 뿐이다. 가족을 집에서 떼어놓는 것이 옳다고 말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학생 라파엘 카바카스는 “나는 내 권리 뿐 아니라 가족과 친구들의 권리를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학생들의 시위와 관련, 학부모들에게 경고 서한을 발송, 학생들이 수업을 무단으로 나갈 경우 징계를 받게 될 것이라고 알렸다.
이번 시위는 최근 ICE 단속 활동이 전방위로 확대되는 가운데 발생했다. 교사들은 이민자 가정의 학생들이 학교를 결석하거나 중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하며, 귀넷 셰리프국에 ICE와의 협력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귀넷 교육자협회는 키보 테일러 셰리프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이민 단속 활동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심리적, 정서적 피해를 준다고 지적했다. 교육자협회는 셰리프국에 ICE와의 협력을 일시 중단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검토할 시간을 갖자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셰리프국은 교사단체와 만나 해당 사안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나눌 계획이라고 답했다.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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