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노블락 부시장은 공공 안전과 밀입국자들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감시 카메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최근 1년간 샌클레멘티 해변에서 18차례 팬거 보트가 상륙했으며, 멕시코 팬거 보트가 오렌지와 LA 카운티에 상륙한 사례 중 과반이 샌클레멘티에 집중됐다고 설명했다.
아베니다 살바도르와 칼레 아메노 도로 인근 시 소유 저수지에 설치될 예정인 카메라는 열 감지 기능을 갖춰 야간과 안개 속에서도 움직임을 포착할 수 있다.
회의에서 일부 주민은 사생활 침해와 감독 부재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다. 시의회 회의에서는 ‘빅 브라더식 감시’란 반대 의견이 잇따랐고, 마크 엔마이어 시의원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던지며 시민의 자유가 충분한 통제 장치 없이 침해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와 CBP의 카메라 설치 부지 임대 계약은 5년 단위로 최대 2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CBP는 시에 상징적으로 월 10달러를 지급하는 대신 100만 달러가 넘을 것으로 보이는 감시 장비 설치 비용과 운영비를 부담한다.
시 당국은 이르면 이번 주 설치가 시작될 수 있으며, 부두에 카메라를 추가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