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는 다음 달 1일부터 모든 노선 항공편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다고 27일(한국시간) 밝혔다.
에어프레미아 항공기 기내에서는 보조배터리를 이용해 휴대전화나 태블릿PC 등 개인 전자기기를 충전하는 것이 제한된다. 보조배터리 반입 자체가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 승객은 한국 국토교통부 보조배터리 용량·개수 제한 지침(100Wh 이하 1인 5개)을 준수하고, 절연 테이프를 보조배터리 단자에 부착하거나 비닐백·개별 파우치에 보조배터리를 한 개씩 넣어 보관하는 등의 단락(합선) 방지 조치를 한 뒤 좌석 앞주머니 등 눈에 보이는 곳에 보관해야 한다.
에어프레미아는 국토교통부 항공 안전 관리 기준에 따라 리튬배터리 관련 유실물 발견 시 즉각 폐기하고 있다.
한진그룹 소속 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진에어, 에어부산, 에어서울은 지난 26일부터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했다. 제주항공은 지난 22일부터,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금지하고 있다.
아직 금지 정책을 시행하지 않은 티웨이항공·에어로케이·파라타항공 등 다른 항공사들도 이를 적용할 가능성이 높다.
독일 루프트한자그룹은 지난 15일부터, 아랍에미리트(UAE) 에미레이트항공은 지난해 10월부터 항공기 내 보조배터리 사용을 전면 금지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