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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임플란트 치료 후 관리 중요성

Los Angeles

2026.01.27 16:55 2026.01.27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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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되면서 이제는 많은 환자들이 입안에 하나 이상의 임플란트를 가지고 생활하고 있다. 하지만 치료 후 수년이 지나면서 임플란트 크라운이 흔들리거나 빠지는 경험을 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임플란트 치료 후 환자가 반드시 알아 두어야 할 중요한 사항이 있다. 바로 본인이 시술받은 임플란트의 브랜드와 사양이다. 이는 추후 크라운이 빠지거나 수리가 필요할 때 치료를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미국 식품의약청(FDA) 허가를 받아 시판되는 임플란트라면 기본적인 안정성은 검증됐다.
 
그렇다면 임플란트 크라운은 왜 흔들리는 것일까. 임플란트는 잇몸뼈에 고정되는 인공 치근, 이를 연결하는 지대주(기둥),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크라운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어느 한 부분에 문제가 생겨도 환자는 “임플란트가 흔들린다”고 느끼게 된다.
 
가장 흔한 원인은 고정 나사의 풀림이다. 임플란트 크라운은 작은 나사로 연결되어 있는데, 음식물을 씹는 과정에서 반복적으로 힘이 가해지면 시간이 지나며 나사가 느슨해질 수 있다. 특히 교합이 맞지 않아 특정 치아에만 힘이 집중되는 경우 이런 현상이 더 잘 발생한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크라운을 붙이는 접착 시멘트의 약화가 있다. 이 경우 임플란트 자체는 문제가 없지만 크라운만 흔들리거나 빠지게 된다.
 
보다 주의가 필요한 원인은 임플란트 주위염이다. 이는 임플란트 주변에 세균이 쌓여 잇몸에 염증이 생기고, 이를 지탱하는 잇몸뼈가 점차 소실되는 질환이다.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방치되기 쉽지만, 진행되면 크라운은 물론 임플란트 전체가 흔들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스트레스로 인한 이를 꽉 무는 습관, 이갈이, 딱딱한 음식 섭취, 임플란트의 위치나 각도 문제 등도 흔들림의 원인이 된다.
 
이러한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치료 후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보다 충격에 민감하기 때문에 정기적으로 교합 상태를 점검해야 하며, 한쪽으로만 씹는 습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는 경우에는 수면 중 마우스피스(나이트가드) 착용이 도움이 된다. 또한 임플란트 주변은 음식물과 세균이 쉽게 쌓이므로, 꼼꼼한 칫솔질과 함께 치간 칫솔이나 치실을 사용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이미 크라운이 흔들리는 경우에는 지체하지 말고 치과를 방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단순한 나사 풀림이나 접착 문제라면 비교적 간단한 처치로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임플란트 주위염이 원인일 경우에는 염증 치료와 잇몸 관리가 필요하며, 상태가 심하면 추가적인 수술 치료가 요구될 수도 있다. 임플란트 뿌리 자체가 흔들리는 경우에는 제거 후 재식립을 고려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유지 관리는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임플란트는 충치는 생기지 않지만 잇몸병에는 매우 약하므로, 자연 치아보다 더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하루 두 번 이상 올바른 칫솔질을 실천하고, 3~4개월 간격으로 정기 검진을 받아 교합 상태와 엑스레이를 통한 잇몸뼈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임플란트 크라운의 흔들림은 단순한 불편함이 아니라 임플란트가 보내는 경고 신호일 수 있다.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조기에 대응하며 꾸준한 관리 습관을 유지한다면, 임플란트는 오랜 시간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문의:(213)383-5151

김필성 원장 / 윌셔임플란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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