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일대학이 학부생 재정 지원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해 연소득 20만 달러 이하 가정 학생에게 등록금을 전액 면제한다.
예일대는 27일 발표를 통해 이 같은 재정 지원 확대 방침을 공개했으며, 올 가을학기 입학생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특히 가구의 연소득이 10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등록금은 물론 기숙사비와 식비, 여행비, 보험 등 모든 학업 관련 비용을 포함한 전액 장학금이 지원된다.
대학 측은 이번 조치로 중산층 가정을 포함한 더 많은 학생들이 학비 부담 없이 학부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일대는 지난 2010년부터 ‘부모 부담 제로(zero parent share)’로 불리는 필요 기반 재정 지원 제도를 운영해 왔으며, 자격 요건을 충족한 학생에게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등 모든 교육 관련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이 제도에는 교통비와 건강보험료, 2000달러의 초기 생활 지원금도 포함된다.
제레미아 퀸란 예일대 입학 및 재정지원 학장은 “학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중요한 투자를 하게 돼 매우 뜻깊다”며 “비용 문제로 유망한 학생들이 예일대 진학을 포기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학교의 의지를 다시 한번 분명히 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예일대의 연간 등록금은 약 9만 달러 수준이며, 전체 학부생의 약 56%가 재정 지원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