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를 포함한 미 동북부 지역에 살을 에는 듯한 강추위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주말 대규모 폭설과 함께 시작된 혹한은 이번 주 내내 지속될 전망이며, 이번 주말 또 다른 겨울 폭풍이 접근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뉴욕·뉴저지·커네티컷 일대에서는 기온이 화씨 32도 이하로 떨어지는 날씨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특히 30일에는 낮 최고기온이 화씨 10도대 후반에서 20도 수준에 머무는 한파가 예상된다. 기상 당국은 체감온도가 한 자릿수 또는 마이너스로 떨어질 수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한파는 지난 주말 폭설과 맞물리며 피해를 키우고 있다. 뉴욕시 일부 지역에는 10인치 이상의 눈이 쌓였고, 센트럴파크에는 11.4인치의 적설이 기록돼 일일 강설량 기록을 경신했다. 북극 한기가 계속 유입되면서 눈과 얼음이 녹지 않아 보도와 도로 곳곳에 결빙 위험이 커지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기상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또 다른 겨울 폭풍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FOX5 뉴욕의 마이크 우즈 기상 전문가는 “다음 폭풍은 이번만큼 크거나 더 강력할 수 있다”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