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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회 첫 여성 최고 성직자 확정
Los Angeles
2026.02.02 17:24
2026.02.0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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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 멀랠리
사라 멀랠리(사진) 캔터베리 대주교가 지난달 28일 영국 성공회(국교회) 제106대 대주교로 공식 확정됐다.
멀랠리 대주교는 지난해 10월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영국 성공회 최고 성직자에 지명됐다.
영국 성공회는 1990년대부터 여성 사제를 허용했고 2015년부터는 여성 주교도 임명했지만 남성 주교들이 여성 안수를 거부할 선택권은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성공회 일부 관구는 여전히 여성 사제 안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멀랠리 대주교는 성명을 통해 "분열과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고 있는 상처 입은 세계를 마주하고 있다"며 "함께 빵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환대의 사역에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BBC는 멀랠리 대주교의 새 직위에 대해 "폭넓은 신학적 관점을 지닌 이들을 하나로 묶어야 하는, 악명 높을 만큼 어려운 자리"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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