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부동산 시장, 바닥 다지기 국면…수도권과 다른 기준으로 옥석 가려야 입지부터 분양 조건, 준공 여부까지 종합 판단 중요…안정성에 집중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 투시도
최근 부동산 수요자들의 주거 선호가 다변화되고 눈높이 또한 높아지면서, 단일 요건만으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시대가 됐다. 교통, 교육, 생활 인프라, 자연 환경, 상품성, 미래가치 등 여섯 가지 핵심 요소를 고루 갖춘 이른바 ‘육각형 아파트’가 새로운 주거 트렌드로 부상하는 배경이다.
이 같은 변화는 ‘바닥 다지기’ 국면에 접어든 지방 부동산 시장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수도권에 비해 수요층이 제한적인 지방 아파트 시장에서는 단순한 가격 메리트나 일부 입지 강점만으로는 수요자의 판단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아서다. 이에 따라 교통·교육·생활 인프라·자연 환경을 포괄한 ‘입지’를 중심으로 △브랜드 △상품성 △미래가치 △분양가 및 각종 혜택 △준공 여부 등 여섯 가지 기준으로 단지를 재편해 살펴보는 것이 보다 합리적인 선택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최근 지방에서도 공급 감소 기조가 이어지면서 중장기적으로는 지방 미분양 물량이 점진적으로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지방 아파트 시장의 경우 사업성 문제로 공사가 중단되거나 사업 계획이 변경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수요자들의 신중한 접근이 요구된다.
이런 가운데 미분양 단지를 고려한다면, 이미 준공이 완료된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상대적으로 안전하다는 평가다. 준공 단지는 입주 안정성이 확보된 데다 계약 조건 완화나 금융 혜택 등 다양한 분양 혜택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는 물론 단기·중장기 투자 측면에서도 장점을 갖는다. 무엇보다 실제 단지와 주변 환경을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향후 가치 판단에 유리하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변화는 불안정한 부동산 시장 흐름 속에서 수요자들이 안정성과 미래 가치를 동시에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강화된 결과로 풀이된다. 지방의 육각형 아파트는 주거 만족도는 물론 환금성 측면에서도 우위를 보이며, 가격 하락 방어력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
일례로 대구 북구에 위치한 ‘대구역자이더스타(2025년 3월 입주)’는 2022년 분양을 시작해 준공 이후 최근 완판을 기록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이 단지 전용면적 84㎡는 지난 1월 6억4,800만 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분양가는 5억7,420만 원이었다. 해당 단지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교통 여건을 갖춘 데다, 학군과 생활 인프라가 잘 조성된 입지적 장점에 더해 2022년 분양가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점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업계 한 전문가는 “지방 시장일수록 단순한 가격 접근보다는 입지와 브랜드, 상품성, 준공 여부 등 안정성을 종합적으로 따지는 경향이 강해지고 있다”며 “특히 육각형 요건을 갖춘 준공 단지는 향후 시장 회복 국면에서도 경쟁력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대구에서 4년 전 분양가 수준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한 아파트가 주목받고 있다.
롯데건설이 대구 달서구 본동 일원에 선보인 ‘달서 롯데캐슬 센트럴스카이’가 그 주인공으로, 지난 12월 준공돼 즉시 입주가 가능하다. 지하 5층~지상 48층 3개 동, 전용 84㎡ 아파트 481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48실 등으로 구성됐다.
단지는 계약조건 조정을 통해 수요자 부담을 크게 낮췄다. 기존 분양가 대비 약 1억 원 수준의 절감 혜택이 적용되면서 최근 급등한 분양가 흐름을 고려하면 파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전용 84㎡ 아파트 분양가는 4억 원 중반에서 5억 원 중반대로 형성돼 있다. 또한 일부 세대는 분양가의 40%에 해당하는 잔금을 최대 2년간 납부 유예할 수 있다.
또한 올해부터 개인이 지방의 준공 후 미분양 아파트를 매입할 경우, 전용면적 85㎡ 이하·취득가액 6억 원 이하 주택에 대해 취득세를 최대 50% 감면받을 수 있다. 동일 요건을 충족하면 다주택자도 1년간 취득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된다. 아울러 양도세·종부세 1세대 1주택 특례와 양도세·종부세 중과 시 주택 수 제외 특례도 올해 말까지 1년 연장됐다.
입지 경쟁력도 돋보인다. 감천초가 안심 도보통학권에 자리하고 새본리중, 효성중·여고, 대건중·고 등 각급 학교가 인접해 교육 환경이 우수하다. 달서구립 본리도서관 등 생활편의시설도 가깝다.
여기에 롯데백화점(상인점), 홈플러스(성서점) 등 쇼핑시설을 비롯해 달서구청, 달서경찰서, 달서소방서 등 각종 공공기관 이용도 쉽다.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등 문화시설과 학산공원 등 녹지공간도 풍부해 다양한 여가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는 점도 가치를 더한다.
사통팔달 쾌속 교통망도 자랑한다. 남대구IC가 인근에 있어 중부내륙고속도로 진출입이 편리하고 달구벌대로, 와룡로 등 도로망을 통해 대구 전역으로 쉽게 오갈 수 있다. 이와 함께 월촌역(대구 1호선)과 죽전역(대구 2호선)이 가깝고, 2022년 개통한 서대구역까지도 차량으로 10분대면 도달 가능하다. 서대구역에는 KTX·SRT를 비롯해 지난 2024년 12월 구미에서 경산까지 61.85㎞ 구간을 연결하는 대경선이 신설돼 운행 중이다.
롯데캐슬 브랜드가 지닌 상품 경쟁력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채광과 통풍에 유리한 전 가구 남향 위주 배치와 4베이 평면 설계가 적용됐으며, 대형 발코니, 안방 드레스룸, 팬트리 등으로 수납공간이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