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이비 BC주수상, 총격 갈취 범죄에 전면전 선언

Vancouver

2026.02.04 16:30 2026.02.04 17:3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경찰과 주민 잇는 특단 대책 발표
지역 사회 자문 그룹 신설해 경찰과 밀착 공조
출처=Province of British Columbia

출처=Province of British Columbia

 이비 BC주수상과 니나 크리거 공공안전부 장관은 4일 업주를 협박해 돈을 뜯고 주택에 총격까지 벌이는 범죄 조직에 맞서 지역 사회 자문 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주민 제보를 신속히 수사에 반영하는 등 경찰과 지역 사회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비 수상은 상점을 운영하는 주민을 협박하고 주거지에 총격까지 가하는 범죄로 많은 가정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권리는 누구에게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했다. 협박을 겪은 주민들의 제보를 곧바로 수사에 반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점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자문 그룹은 폴 다드왈 씨가 이끈다. 다드왈 씨는 BC주 특별수사대 등에서 근무하며 현장을 누빈 고위 경찰 출신으로, 강력 범죄 대응과 지역 사회 소통 모두에 경험이 깊다. 자문 그룹은 치안 강화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모아 경찰과 공유하며 범죄 조직 대응에 앞장설 예정이다.
 
주정부는 갈취 범죄 대응을 공공 안전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놓았다. 이비 수상은 경찰과 연방 정부 차원에서도 이 사안을 가장 먼저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니나 크리거 공공안전부 장관도 써리를 포함해 범죄 피해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다.
 
자문 그룹은 갈취 피해를 겪은 가정과 사업주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새로운 범죄 움직임을 파악해 경찰과 정부에 전달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맡는다. 수사 상황이 지역 사회에 제대로 전달되도록 돕는 기능도 수행한다.
 
BC주 정부는 연방 정부와 협의를 거쳐 수사 지원을 끌어냈다. 추가 RCMP(연방경찰) 인력과 헬기 지원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전국 각지의 경찰 수뇌부가 모여 갈취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도 보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대 범죄 가담자를 신속히 추방할 수 있도록 형법과 이민 제도 개선을 연방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국경 당국의 추방 절차를 정비해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의 신원을 분명히 관리하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