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주 정부가 프레이저강 남부 지역에서 잇따르는 갈취 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민관 합동 자문단을 출범시켰다. 이와 동시에 치안 인력 부족을 이유로 경찰 조직 전환 일정을 늦춰달라는 써리 경찰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하며 행정 원칙을 고수했다. 주정부는 전직 RCMP(연방경찰) 고위 수사관인 폴 다드왈 씨를 위원장으로 하는 자문단 6명을 공식 임명했다. 다드왈 위원장은 경찰과 규제기관, 피해자 지원 단체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다. 자문단은 이미 상공회의소와 피해 가족들을 만나 실질적인 의견을 듣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지사와 공공안전부 장관에게 직접 권고안을 제출할 계획이다. 다드왈 위원장은 갈취 문제가 현재 수준으로 번질 것이라 예상하지 못했다며 피해자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하는 동시에 경찰의 수사 독립성을 존중하며 활동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자문단에는 정관계와 법조계 인사들이 대거 합류해 힘을 보탠다. 하지만 범죄 대응을 위한 협력 분위기와 달리 경찰 조직 내부의 마찰은 갈수록 깊어지고 있다. 노름 리핀스키 써리 경찰서장은 최근 갈취 수사에 40명 이상의 정예요원을 투입하면서 인력 운용이 한계에 도달했다고 토로했다. 리핀스키 서장은 안정적인 치안 서비스를 유지하기 위해 클로버데일 지역의 관할권 이관 시점을 4개월 정도 늦춰달라고 요청했으나 주정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정부 산하 경찰국은 써리 경찰의 요청을 물리치고 당초 계획대로 4월 1일까지 클로버데일 전 지역의 치안 책임을 인수하라고 명령했다. 리핀스키 서장은 주정부의 강경한 태도에 대해 경찰 이사회 및 법률 자문단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치안 공백을 막기 위해 수사 인력을 재배치하는 과정에서 현장 대원들의 피로가 쌓이고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경찰 갈취 갈취 범죄 경찰 이사회 경찰 조직
2026.02.19. 16:36
이비 BC주수상과 니나 크리거 공공안전부 장관은 4일 업주를 협박해 돈을 뜯고 주택에 총격까지 벌이는 범죄 조직에 맞서 지역 사회 자문 그룹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정부는 사안을 중대하게 보고 주민 제보를 신속히 수사에 반영하는 등 경찰과 지역 사회의 협력 체계를 한층 강화하기로 했다. 이비 수상은 상점을 운영하는 주민을 협박하고 주거지에 총격까지 가하는 범죄로 많은 가정이 불안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로서 집에서 안전하게 지낼 권리는 누구에게나 가장 기본적인 권리라고 강조했다. 협박을 겪은 주민들의 제보를 곧바로 수사에 반영하고, 관련 정보를 신속히 공유하는 점이 이번 대책의 핵심이다. 자문 그룹은 폴 다드왈 씨가 이끈다. 다드왈 씨는 BC주 특별수사대 등에서 근무하며 현장을 누빈 고위 경찰 출신으로, 강력 범죄 대응과 지역 사회 소통 모두에 경험이 깊다. 자문 그룹은 치안 강화와 주민 의견을 폭넓게 모아 경찰과 공유하며 범죄 조직 대응에 앞장설 예정이다. 주정부는 갈취 범죄 대응을 공공 안전의 최우선 과제로 올려놓았다. 이비 수상은 경찰과 연방 정부 차원에서도 이 사안을 가장 먼저 다루고 있다고 밝혔다. 니나 크리거 공공안전부 장관도 써리를 포함해 범죄 피해가 발생한 모든 지역에서 주민 안전을 지키는 일이 정부의 최우선 책무라고 강조했다. 자문 그룹은 갈취 피해를 겪은 가정과 사업주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다. 새로운 범죄 움직임을 파악해 경찰과 정부에 전달하고, 주민들이 실제로 도움을 체감할 수 있도록 연결 역할을 맡는다. 수사 상황이 지역 사회에 제대로 전달되도록 돕는 기능도 수행한다. BC주 정부는 연방 정부와 협의를 거쳐 수사 지원을 끌어냈다. 추가 RCMP(연방경찰) 인력과 헬기 지원을 확보했으며, 조만간 전국 각지의 경찰 수뇌부가 모여 갈취 범죄 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부는 제도 보완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중대 범죄 가담자를 신속히 추방할 수 있도록 형법과 이민 제도 개선을 연방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국경 당국의 추방 절차를 정비해 범죄 전력이 있는 인물의 신원을 분명히 관리하고,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는 방침이다. 밴쿠버중앙일보편집국전면전 주수상 갈취 범죄 범죄 피해 범죄 조직
2026.02.04. 17: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