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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실적 부진 매장 250곳 폐점 추진 … 매각 가능성도 검토

Dallas

2026.02.09 06:28 2026.02.09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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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헛 플레이노 본사.

피자헛 플레이노 본사.

 텍사스주 플레이노에 본사를 둔 피자헛(Pizza Hut)이 실적이 저조한 매장 약 250곳을 올해 상반기 중 폐점할 계획이라고 모회사 얌 브랜즈(Yum Brands)가 4일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폐점 대상 매장과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달라스 모닝 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폐점 규모는 미국내 피자헛 전체 매장의 약 4% 수준이다. 얌 브랜즈는 타코벨과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KFC)도 보유한 외식기업으로 플라노에 본사를 두고 있다.
최근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피자헛은 전세계에 1만9,974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이는 세계 최대 피자 체인 도미노스(Domino’s)보다 약 2,000개 적은 규모다. 미국에는 6,360개 매장이 있으며, 이 중 일부는 트라이-스테이트(tri-state: 뉴욕, 뉴저지, 코네티컷) 지역에 분포해 있다.
얌 브랜즈는 미국내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향수 마케팅으로 브랜드 인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피자헛 매각 가능성을 포함한 ‘전략적 옵션’ 검토를 진행 중이다. 크리스 터너(Chris Turner)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안에 옵션 검토를 마무리할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추가 세부 사항을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최근 미국 외식업계에서는 매장 폐점 발표가 잇따르고 있다. 카리브해 콘셉트 레스토랑 바하마 브리즈(Bahama Breeze)는 이달 초 4월 중 모든 매장을 폐쇄한다고 밝혔으며 일부 매장은 모회사 다든 레스토랑(Darden Restaurants)의 다른 브랜드로 전환될 전망이다.
웬디스(Wendy’s), 데니스(Denny’s), 잭 인 더 박스(Jack in the Box), 레드 로빈(Red Robin), 스타벅스(Starbucks) 등도 최근 수백개 매장을 정리했다.
 
〈손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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