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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제압하던 집주인, 출동 경찰 총에 숨져

Los Angeles

2026.02.12 14:49 2026.02.1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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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에서 무장 침입자를 제압하던 집주인이 출동 경찰의 총격에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당시 상황이 담긴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면서 경찰 대응의 적절성을 둘러싼 논쟁도 확산되고 있다.
 
abc7 캡쳐

abc7 캡쳐

사건은 지난 1월 26일 피닉스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공개된 현관 CCTV 영상에는 집 안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다 두 사람이 현관 앞에서 무장 남성을 제압하려는 모습이 담겼다. 이 과정에서 한 여성이 집 밖으로 뛰쳐나와 비명을 지르며 도움을 요청했고, 잠시 뒤 또 다른 남성이 911에 신고를 하며 밖으로 나오는 장면도 포착됐다.
 
당시 911에는 “집 안에서 총성이 들린다”는 다급한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총기를 겨눈 채 현장에 도착했고, 이웃 주민들은 “집 안에 아이들이 있으며 누군가 총을 쏘고 있다”고 경찰에 알렸다.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 경찰관 한 명이 총을 발사했고, 그 총에 맞아 숨진 인물은 무장 침입자를 제압한 집주인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망자는 침입자를 제압한 뒤 그 위에 올라탄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숨진 남성은 크리스천 디아스 렌던으로 확인됐다. 그는 침입자를 무장 해제하는 데 성공했지만, 경찰이 현장을 정확히 파악하기 전 총격이 이뤄지면서 비극적인 결과로 이어졌다.
 
무장 침입자인 에드가 가르시아는 현재 1급 살인, 주거침입, 납치, 가중폭행 등 다수의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총을 쏜 경찰관은 근무 경력 5년 차로, 현재 관련 총기사용에 대해 복수의 내부 조사와 외부 조사가 동시에 진행 중이다.
 
피닉스 경찰은 “사건 당시 긴박한 신고와 현장 정보 속에서 판단이 이뤄졌다”며 “모든 정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정확한 경위를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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