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랑에르 피요르드 전경(왼쪽)과 2021년 10월 개관해 에드바르드 뭉크의 대표작 '절규'를 소장.전시하는 뭉크 미술관 신관 모습.
노르웨이를 중심으로 구성한 북유럽 발틱 상품이 본격 모집에 들어갔다. '미래관광' 남봉규 대표는 일정을 설명하며 에드바르드 그리그의 '솔베이지의 노래'를 언급했다. 그는 "피요르드의 장엄한 풍경을 직접 마주하는 순간, 그 선율이 탄생한 배경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피요르드는 노르웨이의 대표 자산이다. 빙하가 깎아 만든 협곡과 수백 미터 높이의 절벽, 그 사이로 이어지는 해안선은 세계적인 절경으로 평가된다. 굽이진 산악 도로를 따라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관광 코스이며, 곳곳에서 마주하는 대형 폭포와 전망 지점이 일정의 밀도를 높인다. 남 대표는 "노르웨이의 관광지는 특정 목적지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길 위에 있다"며 "이동 전반에서 이어지는 풍경이 여행의 밀도를 결정한다"고 말했다.
이번 상품은 자연 경관 감상에 그치지 않고 문화.예술 해설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헨릭 입센의 '페르 귄트'와 표현주의 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작품 세계를 현지 풍경과 연결해 소개하며, 노르웨이 자연이 예술로 확장된 맥락을 함께 다룬다. 남 대표는 "대자연이 음악과 문학, 미술로 어떻게 확장됐는지를 체감하는 일정"이라며 "트롤이 뛰놀던 전설의 무대를 직접 걷고, 헨릭 입센의 문학 세계를 그 배경 속에서 만나보는 것이 이번 여정의 차별성"이라고 설명했다.
상품 선택과 관련해서는 가격만을 기준으로 판단하기보다 운영 구조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조언도 덧붙였다. 동일 일정이라도 호텔 등급, 식사 구성, 이동 동선, 가이드 전문성 등에 따라 체감 만족도는 크게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장거리 이동이 많은 북유럽 일정의 특성상 동선 설계와 휴식 배분이 전체 일정의 완성도를 좌우한다는 설명이다.
미래 관광은 유럽 현지에서 출발한 여행사로, 이탈리아 로마에서 12년간 랜드사를 직접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호텔.레스토랑.전용 버스.가이드 운용을 자체 관리하고 있다. 중간 유통 단계를 최소화해 비용을 숙박과 식사, 이동 편의성에 반영하는 구조라는 점을 경쟁력으로 내세운다.
북유럽 발틱 단체 일정은 매년 5월 중순부터 9월 초까지 총 8차례 출발한다. 세부 일정과 고객 후기는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전화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