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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USD, 교직원 해고안 승인…재정적자로 600여명 줄일 듯

Los Angeles

2026.02.18 19:54 2026.02.18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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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 적자에 직면한 LA통합교육구(LAUSD)가 교직원 중 최소 600여 명을 해고할 예정이다.
 
LAUSD는 재정 적자를 피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라고 밝혔지만, 노동조합 측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지난 17일 LAUSD 교육위원회는 정례회의를 열고 교직원 해고 안건을 찬성 4, 반대 3으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LAUSD는 산하 교직원 3200명이 해고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통지서를 발송할 수 있게 됐다. 다만 LA타임스 등은 실제 해고 대상자는 약 650명 수준에 그칠 것이라고 전했다.
 
LAUSD에 따르면 2026~2027학년도 재정 적자 규모는 8억7700만 달러에 달한다. 코로나19 지원금 종료와 최근 학생 수 감소가 재정난 원인으로 꼽혔다.
 
알베르토 카르발류 LAUSD 교육감은 “교육구가 50억 달러의 적립금을 보유하고 있지만 재정 상황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며 “(해고) 조치를 미루면 문제를 더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LAUSD에 따르면 해고 대상자에 교원은 포함되지 않았다. 교육구 본부 및 지역 사무소 IT, 학교 관리 등 행정직과 기술직이 해고 통지서를 받을 예정이다.
 
다만 가주법은 교육구의 해고 절차를 엄격히 규정하고 있다. 각 교육구는 새 학년도가 시작되기 전인 3월 15일까지 해고 가능성이 있는 직원에게 통지서를 발송해야 한다.
 
한편 LAUSD는 교직원 해고를 단행할 경우 약 3억 달러를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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