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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실업수당 청구 20만6000건

New York

2026.02.19 20:17 2026.02.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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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 하회…실업지표 안정 속 고용시장 우려는 잔존
노동부는 지난주(2월 8∼1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6000건으로, 한 주 전과 비교했을 때 2만3000건 감소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이었다. 이번 데이터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에도 못 미치며 예상보다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2주 이상 실업수당을 신청한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월 1∼7일 주간 186만9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1만7000건 증가했다.
 
계속 실업수당 청구 건수의 변화 추세를 살펴볼 수 있는 4주 이동평균은 184만5250건으로 1년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 부근에 머무르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년간 신규 신청 건수가 21만건 아래로 내려간 경우는 손에 꼽을 정도”라며 “전반적으로 해고가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1월 말 미국 전역을 강타한 혹한으로 일시적으로 근무하지 못했던 근로자들이 직장에 복귀하면서 청구 건수가 줄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로이터통신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예상보다 많이 감소해 노동 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올해 들어 미 고용지표는 개선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발표된 1월 비농업 일자리는 예상을 뛰어넘어 전월 대비 13만명 증가했고, 실업률은 작년 12월 4.4%에서 4.3%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는 핵심 고용지표로 불린다.
 
다만 전반적인 일자리 증가 수가 제한적인 데다, 신규 일자리가 의료 등 일부 업종에 국한된 것으로 나타나 월가 안팎에서는 고용 약화에 대한 경계감이 여전히 남아 있는 분위기다.간호원 등 의료 관련 직종에만 신규 일자리가 쏠린 것으로 나타나 고용 안정을 확신하긴 어렵다는 것이다. 최근 고용 증가세는 경기 변동에 덜 민감한 일부 업종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고, 이 점은 노동시장 전반의 취약성을 시사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김은별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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