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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타다 또 2명 사망…레이크 타호서 올해 15명 숨져

Los Angeles

2026.02.23 19:24 2026.02.24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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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 타호 일대 스키장에서 또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시에라 네바다 산맥에 걸쳐 가주와 네바다 경계에 위치한 이 지역에서는 최근 눈사태 참사와 잇단 사고로 올해 들어 최소 15명이 숨지면서 겨울철 방문객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네바다주 더글러스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지난 20일 정오 직전 헤븐리 마운틴 리조트 볼더 로지 구역에서 두 건의 스키 사고가 발생해 남성 2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구조대와 스키 패트롤이 심폐소생술 등 응급조치를 시도했으나 모두 숨졌다.
 
사망자는 니컬러스 자밀 하다드(33·미시간주)와 브라이언 로버트 프리아스(58·가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폭설 이후 눈사태 위험과 지형 함정이 급격히 커진다며, 경보가 내려진 상황에서는 백컨트리 활동과 단독 스키를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번 사고는 지난 17일 시에라네바다 산악지대 캐슬 피크 인근에서 발생한 대형 눈사태 참사 이후 불과 며칠 만에 일어났다. 당시 백컨트리 투어 일행 15명은 폭설 속 이동 중 눈사태를 만나 9명이 숨지고 6명이 구조됐다. 가이드 3명을 포함한 사망자 대부분은 숙련된 스키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지난 19일 북스타 캘리포니아 리조트에서는 한인 콜린 강(21)씨가 블랙다이아몬드 슬로프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나무 주변 눈에 형성된 ‘트리웰(tree well)’에 빠졌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본지 2월 23일자 A-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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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리웰은 깊은 적설로 생긴 빈 공간으로, 한 번 빠지면 스스로 빠져나오기 어려운 위험 지형으로 알려져 있다.

강한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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