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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총학생회 선거 논란…한인 러닝메이트 규정 위반

Los Angeles

2026.02.23 19:42 2026.02.23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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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캠퍼스 곳곳에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들의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USC 캠퍼스 곳곳에 총학생회 선거 후보자들의 홍보물이 설치돼 있다. 김상진 기자

USC 학부 총학생회장 선거에 러닝메이트로 출마한 한인 후보가 교내 선거 규정을 위반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다.
 
USC 학보 데일리 트로잔은 20일 학부 총학생회장 후보로 출마한 2학년 시라비 누르 라흐만과 러닝메이트이자 부회장 후보인 다이앤 김이 총 3건의 선거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경쟁 후보인 예레미야 보이스론드와 벤자민 황(Huang) 측은 라흐만과 김씨가 총 7건의 선거 규정을 위반했다는 내용의 공식 진정서를 총학생회 사법위원회에 제출했으며, 이 가운데 4건이 심리에 회부됐다.
 
사법위원회는 이중 ▶현직 총학생회 관계자의 선거운동 개입 ▶총학생회 직책을 활용한 선거 홍보 ▶USC 학생이 아닌 외부 인물의 선거 홍보물 제작 참여 등 3건을 규정 위반으로 인정했다.
 
위원회는 두 후보가 선거운동팀원이 아닌 현직 총학생회 임원이 선거 홍보물 설치를 돕도록 허용한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 USC 재학생이 아닌 UC어바인 학생이 선거운동에 사용된 소셜미디어 게시물과 홍보물 제작에 관여한 점도 위반 사유로 인정됐다.
 
이에 따라 사법위원회는 두 후보에게 외부 인물이 제작한 모든 선거 홍보물을 철거하고, 관련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삭제할 것을 명령했다.
 
한편 라흐만과 김씨는 사법위원회 제재로 인해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

송윤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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