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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유권자 최대 이슈는 ‘생활비 부담’

New York

2026.02.24 20:17 2026.02.24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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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카운슬 여론조사, 40%는 주거비 부담 지적
청년층 우려 커…트럼프 국정연설서 경제지표 개선 강조
뉴욕주와 전국 단위 여론조사에서 공통적으로 ‘생활비 부담’이 최대 현안으로 떠올랐다.  
 
최근 뉴욕주 최대 기업단체인 뉴욕주 비즈니스카운슬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뉴욕주 유권자 32%가 ‘생활비 부담(affordability)’을 가장 중요한 문제로 꼽았다. 경제 전반 이슈(20%)가 그 뒤를 이었고, ▶헬스케어(15%) ▶범죄(10%) ▶세금(6%) ▶직업(6%) ▶기후변화(5%) ▶교육(4%) 등도 주요 현안으로 거론됐다.  
 
연령대별로는 35세 미만 젊은 층의 생활비 우려가 특히 두드러졌다. 35세 미만 응답자의 35%가 이를 최대 현안으로 꼽은 반면, 65세 이상은 25%에 그쳤다.
 
뉴욕시 보로별로는 브롱스(44%)와 브루클린(42%)에서 생활비 문제가 가장 심각한 현안으로 지적됐다. 한인밀집지역인 퀸즈에서는 25%가 이를 최우선 과제로 답했다.
 
‘생활비’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권자 중 40%가 주거비 부담이 가장 크다고 응답했다. 특히 18~24세(57%), 25~34세(55%) 등 청년층에서 주거비 압박이 두드러졌다. 퀸즈에서는 44%가 주거비 부담이 심각하다고 응답했다.  
 
이 밖에 ▶식료품비(24%) ▶헬스케어 비용(17%) ▶유틸리티 요금(15%) 순으로 부담이 크다는 답변이 이어졌다.
 
전국 여론도 크게 다르지 않다. 퓨리서치센터가 최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성인 72%는 현재 경제 상황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52%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정책이 경제 상황을 악화시켰다’고 답했다.  
 
미국인들이 올해 가장 우려하는 경제적 문제는 의료비인 것으로 나타났다. 71%가 의료비에 대해 ‘상당히 우려한다’고 응답했으며, ▶식료품 또는 소비재 가격(66%) ▶주택 가격(62%)에 대한 우려가 뒤를 이었다.  
 
이처럼 미 경제상황에 대한 우려가 심각해진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4일 국정연설에서 유권자들의 경제적 우려를 불식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건국 250주년의 미국 : 강하고 번영하며 존경받는 국가’라는 주제를 내건 트럼프 대통령은 전반적인 경제지표 개선을 강조하고, 감세 법안과 처방약 가격 인하 등 행정부 정책 효과가 가계에도 점차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지혜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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