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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납 부동산 대거 공개 경매…샌디에이고카운티 686필지

Los Angeles

2026.02.24 22:55 2026.02.24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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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이상 세금 미납 주택들
최저 2000달러짜리 매물도
내달 13~18일 온라인 진행
경매 시작가 3만9000달러에 나온 보레고 스프링의 한 매물. [구글 지도 캡처]

경매 시작가 3만9000달러에 나온 보레고 스프링의 한 매물. [구글 지도 캡처]

남가주 인기 주거지로 꼽히는 샌디에이고카운티에서 5년 이상 재산세를 체납한 부동산 수백 건이 다음 달 공개 경매에 부쳐진다.  
 
샌디에이고카운티 세무국은 관내 총 686필지가 오는 3월 13일부터 18일까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되는 연례 세금 체납 부동산 경매에 나온다고 최근 밝혔다.  
 
세금 체납이 장기간 지속하자 징수 주체인 카운티 정부가 부동산에 차압 조처를 하고 이를 공개적으로 경매 처분하는 것이다.  
 
이번 경매 대상에는 인기 주거지 주택과 건물이 포함된 70필지, 공터 66필지, 타임셰어 지분 550건이 포함됐다.
 
입찰 희망자는 3월 3일까지 온라인 사전 등록을 완료해야 하는데, 환불 가능한 보증금 1000달러와 환불되지 않는 35달러의 수수료를 내야 한다. 일부 부동산은 더 높은 보증금이 요구될 수 있다.
 
카운티 측은 “이번 경매를 통해 체결된 매매는 최종 확정되며 취소가 불가능하다”며 입찰 전 관련 규정과 부동산 세부 정보를 충분히 검토할 것을 당부했다. 경매 대상 전체 목록은 카운티 세무국 공식 웹사이트(sdttc.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매 주택과 부동산은 최저 2000달러부터 수백만 달러까지 다양하다.  
 
경매 대상 부동산 소유주는 3월 12일 오후 5시까지 체납 세금과 수수료를 전액 납부하면 경매를 막을 수 있다. 카운티는 경매 전 모든 체납 소유주에게 재차 사전 통보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이번 경매 물건 중에는 샌디에이고 북쪽 도시인 칼스베드의 주택과 보레고 스프링스 지역 부동산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샌디에이고뿐 아니라 리버사이드 카운티 지역 역시 올해 약 1000건에 달하는 세금 체납 부동산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일부 주택은 시작가가 100달러부터 시작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세금 체납 부동산 경매는 낮은 가격에 매입할 기회를 제공하지만, 권리관계와 추가 비용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으면 위험이 따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최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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